179.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오늘 아침 글은 무얼 쓸까?' 하는 것. 수년동안 아침에 글을 써 왔고, 지난 주, 아버지 부고일때만 일주일을 쉬었다. 이제는 빠질 수 없는 루틴이 되어온 아침 글쓰기이지만, 최근에 일주일동안 글을 안써서일까, 이렇게 보러 오는 사람이 없다. 아무리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게 아니고, 내 생각정리를 위해 쓰는 글이라지만, 아무도 보러오지 않는 글을 계속 쓴다는 건 힘이 빠지는 일이다. 아니, 아마도 내가 글을 홍보하지 않아서가 첫번째, 그리고,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을만한 글을 쓰지 않았다는게 두번째 이유일꺼다. 하기야, 글이 유려하지도 않고, 자기 일기 식의 Essay 인데 누가 뭐 보고 싶으려나 싶기도하다. 어릴때야, 다른 사람 일기를 몰래 보는게..
2025. 11. 4.
172. 사람을 향한 진심.
요즘 부쩍, 일을 하기 쉽지 않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어려움을 느낀다. 아마도,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내 에너지를 모두 일하는데 쓰게 되고, 그러다 보니, 사람들에게 쓸 에너지가 없는게 아닐까 싶다. 그도 그럴것이현재의 부서 - HRD 교육업무 -로 온 이유가,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그 사람이 잘되기를 바라는 나의 진심을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거였는데,지금은 대부분 앉아서 하는 오피스덱 업무를 하고 있으니, 그러면서 하는일이 대부분 엉덩이 붙이고 혼자 고민해서 결과를 내야 하는 일이다 보니더욱 그런듯 하다. 그러다가 김성오 작가의 『육일약국 갑시다』에 나오는 내용을 곰곰히 생각해 봤다. '결국, 골문을 뒤흔드는 결정적 한 방은 ‘사람을 향한 진심’에서 나온다.' '진심을 가지고는 있는데, ..
2025.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