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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깨달음238

375. [퇴사Essay] 멱살이 필요해~ 주말, 해야 할 것들이 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라 늘어질대로 늘어졌다. 원래,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것들이 "인생의방향성"에 대한 부분들이라, 시급성을 높여서 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늘어지기도 한다. 나름, 변명은 "이렇게라도 숨쉬고 살아야지.. " 하면서, ​토요일, 왠종일 놀았기에, 일요일은 뭐좀 하자! 했지만, 결국 오전에 글쓰기를 좀 한 후, 오전을 다시 또 쉬었더랬다. ​그리고 나간 점심약속.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었다. 스위치온다이어트로 서로를 멱살잡자고 만든 모임.. ​여기서 나만 지금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 다른 분들은 매일 몸무게 인증을 올리는 중이다. ​자극 받고, 멱살잡히기사실, 나가기 전부터 이미 자신감이 없는 상태, 약간의 루.. 2026. 6. 22.
374. [퇴사Essay] 나보다 나를 더 잘알았던 아버지 문득 아버지 생각이 나는 아침이다. 지난 해 10월 23일 새벽, 아버지는 우리 곁을 떠나셨다.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는 사인이 와서 가래를 뽑아내는 석션을 하는 사이, 아버지는 인상을 한번 꾹 쓰시더니, 더이상 호흡을 하지 않으셨다.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서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본 그때 나는,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히 쉬세요'의 마음이 먼저 들었다. 그도 그럴듯이 아버지께서 너무 오랜 기간동안 누워계셨기 때문이다. 몸은 항상 좋지는 않으셨어도 머릿속은 엄청나게 많은 생각과 해야 할 일들로 꽉 채워진 아버지께서 거의 1년동안 침대에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아들로서 보고 있기가 참 민망하고 아쉽고 서운했다. 나의 아버지는 가시는 모습까지 항상 정정하고 성성했으면 했던 바램이었달까. ​왜 .. 2026. 6. 21.
373.[퇴사 Essay] 멀리봐야 길게 간다. 강사님, 7월말에 시간이 되세요?어제 오후, 사무실에 있는데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발신자를 보니 하이프라자 OOO선임이다. ​지난번 하이프라자 지점장님 강의 후 감사메일을 보냈는데, 그 메일이 계속 오류나다가 이제야 간 모양이었다. ​"책임님 안녕하세요. 메일을 주셨더라구요~ 이제야 봤습니다.""아~ 네네, 제가 메일 주소를 잘못써서, 다시 보냈더니 늦었네요""감사합니다. 그런데, 프리랜서시라구요? 그럼, 저희가 강의의뢰를 해도 되는건가요?"​들어보니 7월 말에 팀장 교육 대상이 있고, 직접 강사 컨택을 하면 비용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하여 연락을 준거였다. ​생각보다 촘촘해진 강의 계획의뢰된 날짜에 일정을 봤다. 이런, 지금 있는 회사에서 맡겨진 장기 교욱 과정이 한참 진행중일때다. 고민이 된다. .. 2026. 6. 19.
[370] [퇴사 Essay] 인생의 방향은 "진심"일때 나온다. 요즘 [취사병 전설이되다] 를 가끔 본다. 퇴사를 하기 전에도 가끔 이런 시리즈를 보긴 했었는데, 요즘엔 "좀 쉬자"의 느낌으로 가끔 보곤 한다. 사실, 가끔이라고 하기엔 나오자마자 챙겨보니 그렇게 말도 하기 힘들겠다. 하핫. 극 중 주인공인 강성재는 취사병이다. 처음에는 관심사병으로 낙인 찍혔지만,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취사병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다. ​이 스토리를 웹툰으로 처음 봤을 때는, 한참 유행중인 "회귀물" 혹은 "환타지 물"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부럽다 정도였던듯 한데, 요즘 드라마를 보면서 하는 생각은 사뭇 다르다. ​주위 사람들이 강성재를 좋아하는 이유극중 관심사병인 강성재는 주변인에서 벗어나 주인공으로 나아간다. 사실 좀 말이 안되는 설정이긴 한데, 어찌 보면 말이 된다. ​요즘.. 2026. 6. 17.
[369][퇴사일기] 셀프멱살과 자기선언은 자기관리의 시작 지난 토요일, 있었던 출간 기념회.끝나고 나서 사진들을 보니, 지금껏 인식하지 못한 이전보다 더 후덕해진 내가 있었다. ​회사를 퇴사하고 나서 자기관리에 신경써야 했는데, 집에 있으면서 식사는 끼니대로 챙겨먹고, 저녁엔 또 술 약속 있는 날이 많다보니. 얼굴이 넙대대 해진다. 아내가 "배 안나오는게 신기하네?" 라고 했는데이러다간 배도 나오게 생겼다. ​프리랜서에게 더욱 필요한 자기관리 - 운동회사를 다닐때는 어떻게든 시간관리가 되고, 조금만 신경써도 자기관리가 됐었는데(사실 그때는 그것도 어렵다 생각하긴 했지만)프리랜서로 활동을 하니, 이게 참 쉽지 않다. ​마음은 먹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시간관리는 그나마 이제 조금씩 되는 것 같기도 한데. 조금씩 여유를 가지고 살면 되니까. ​근데 운동은 여.. 2026. 6. 15.
[367][퇴사 Essay] 최선을 다할 이유 x;l 강사님께 앞으로 좀 더 연락을 자주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의뢰받은 첫 외부강의를 끝내고 났더니, 고객사로부터 받은 피드백이다. 다행이다. 잘 끝나서. ​아니, 갑자기 온다고?어제는 LG 하이프라자 지점장 강의가 있던 날, 이 강의는 LG하이프라자가 A사에 의뢰를 했고, A사는 지금 내가 프리랜서로 뛰고 있는 B사에 연락을 줬다. 그래서 지난 목요일에 A사에게 시강도 했더랬다. 하청에 하청을 주는 구조.. 내려오면서 내게 오는 강의료는 고객사가 의뢰하며 준 강사료의 1/4~1/5로 줄어든다. 크흠.. ​어쨌거나, 강의가 내가 근무하던 LG전자 연수원 - 러닝센터-에서 있었기에 아침에 회사 셔틀을 타고 출발했다. 강의는 1시반인데 도착은 아침 7시반에 한 셈. (집에서는 5시 50분 출발..)뭐,.. 2026. 6. 12.
[366] [퇴사Essay] 이 길이 맞다는 확신. 바쁘다. 매일이.. 회사 다닐때는 그렇게 싫었던 파워포인트로 기획서 만드는걸요즘은 매일같이 두개씩 쓰고 있는 듯 하다. ​뭐, 예전처럼 내가 직접 다 만드는게 아니고 나는 말로만 하고 클로드가 다 만들어주긴 하지만. GPT 없으면 어쩔뻔 했냐. ​​바쁘지만 아웃풋은 그렇게 신통치 않다. 내가 만들어낸 강의는 지난달 로보스타 하루짜리 였고, 이번달은 깡그리 랩포디엑스에서 준 강의다. 그래봤자 5일강의.. 금액도 200만원이 조금 넘는다. ​퇴사 전, 회사에서 한달에 세전으로 800이상은 받았을텐데. 아니, 연간 세전 금액을 보니, 매월 천만원 이상씩 받았던데, 그렇게 벌려면 지금 강의비 기준으로는 매일매일 해야 한다. 그게 쉽지 않은게 우선 그렇게 들어오는 것도 아닐 뿐더러, 매일 하게되면 R&D를 하지 .. 2026. 6. 11.
[365] [퇴사Essay] 이 요리로 나를 어떻게 기억할지가 정해질텐데? 퇴사한지 이제 딱 3주 됐다. 매일매일이 바쁘다가 강사 프리랜서가 되기로 한 어제, 처음으로 평일에 집에서 쉬었다. ​사실 쉬었다기 보다, 어제도 제안서를 두개 쓰고, 다른 것도 하느라 쉬었다고 볼수만은 없겠지만, 그래도 평소보다는 좀 여유있는 하루를 보낸듯. ​​나를 어떻게 기억할지가 정해질텐데. 한때 꽤 재밌게 봤던 "취사병, 전설이 되다" 웹툰이 요즘 TVING에서 한창이다. 요즘 웹툰을 드라마 화 한 내용은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살리려는 것 같아서 좋다. (다만 이 드라마에선 웹툰의 아버지의 역할과 어머니의 역할이 바뀐듯하다)​개인적으로 웹툰도 성장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 거의 다 성장드라마이지만)이 웹툰의 경우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을 찾아가는 스토리라 나에게 와 닿.. 2026. 6. 10.
[364][퇴사 Essay] 이제야 제대로 홀로서기. 퇴사 후 20여일을 맨날 출근하던 회사에 오늘부터 나가지 않는다. 어제 오후 대표님과 처우관련 최종 면담을 했고, 옵션 중 고민해서 선택하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아내와 저녁에 이야기 해 보고 최종 그렇게 판단을 내렸다. ​받은 옵션과 나의 의사결정 옵션은 크게 세가지였다. 우선. 지난번 1차 미팅에서 멤버로 함께 할 수 있지만, 외부강의는 내부로 가져와서 해야 한다.. 는 조건 때문에 멤버로는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조건은 모두 프리랜서, - 4대 보험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고정급 x 출근한 비율 + 사내강사비사외강사활동 --> 사외강사비교육총괄 운영기간 100% 활동비 + 강사비​고민이 꽤 됐다. 면담자리에서 말씀하신. 1년 내 자리를 잡지 못하면 외부 강사로서 쉽지 않다.. 는 말에. .. 2026.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