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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231. 나의 재능, 강점의 단서를 발견하는 방법 - 칭찬에 관심가져라.

by Fidel / 밤바람 2026.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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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우리 칭찬샤워 한번 해 볼까요?

어제 인생독모 시즌5의 첫번째 모임이 있었다.

11명의 정원중 3명이 빠져, 약간은 아쉬운 모임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또 나름대로 인생독모 처음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우리 독모에는 딱 두가지 원칙이 있는데,

하나는 책을 읽고 독서 후기 및 발제문을 내야 한다는 점.

또 하나는 낸 발제문은 모두 하고 간다! 는 점이다.

어제 시즌 1부터 함께 해온 동료가 이런 발제문을 냈다.

이 발제문의 순서가 되자, 역시나 항상 밝으신 이 동료분이

"자자~ 우리 서로서로 칭찬좀 해 봅시다!!!" 라고 한다

분위기가 잠깐 어색해 진다.

이게 참, 친해질수록 칭찬은 더 하기도, 받기도 쉽지 않다.

칭찬을 하는 연습도 , 받는 연습도 필요하다.

"자~ 피델님부터 해 볼까요?"

진행을 맡은 동료분이 첫번째 '제물'로 나를 잡았다.

'이런, 혹시 해줄 칭찬이 없는건 아닐까?' 생각을 잠깐 해 보지만,

십수년간의 강의 경험에 있어, 칭찬의 시간에 꺼리를 못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불편과 기대의 마음과 함께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히고 들어본다.

"열정", "꾸준함" 이라는 단어와 함께 "좋은 어른" 이라는 말이 나온다.

몇 번 깠는데, 그걸 잘 받아들이더라는 거였다.

'응? 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내가 진짜 못하는 거라서..

여전히 나는 건설적인 피드백에 익숙하지 못하다. 좋은 표현으로 건설적이라고 했지만

그때 경험만큼은 '부정적인' 피드백으로 다가온다.

생각해 보니, 받아들이려고 무던히 노력했던 것 같다.

동료의 선의를 알기 때문에, 이렇게 세상에서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정말 감사한 사람이라는걸 알고 있기에

어떻게든 받아들이려 노력한 기억이 나긴 했다.

"다음날 쓰신 글에서도 그 사투가 보이더라구요" 라신다.

음.. 그것까지 다 보셨구나.. 아, 민망하고 감사하여라.

그렇게 넘어간 다음 차례. 간단히 말을 덧대며 넘어가는데,

'어? 나 생각보다 이분을 잘 모르고 있었네?'하는 분도 꽤 많다.

막연히 좋은 느낌, 장점이 많은 분이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어찌 표현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사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해 보는 것, 정리해 보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 사람에 대해 배우고 싶은 것들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많다.

다만, 그 사람의 기질적인 부분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는..) 보다는

그분의 노력으로 바꿔진것들을 잘 찾아준다면(내가 들은 피드백 처럼), 서로 윈윈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상이 좋아요, 시원시원해요, 시간약속을 잘지켜요..

뭐 이런것 보다는

'함께 이야기 하다 보니, 이런것들이 느껴져요' 라는 부분, 본인도 몰랐을 그 사람의 장점이나 특징, 혹은

그 사람이 계속 노력하고 있는 부분을 알려주고, 또 알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

(물론, 당연히, 언제나 어떤 종류의 칭찬도 옳다)

재능, 강점의 단서를 찾는 법

어제, 그래서, 마지막에 또 꼰대 짓을 했다. 크허허.

강점에 대한 내 강의 내용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칭찬을 받는 것에 참 쑥스러워 하신다.

괜히 칭찬을 해 주면 "자신을 까내리기" 한다.

어제도 "항상 유머러스하시고 긍정적인 모습이 부럽다"는 말에,

당사지 분이 "너무 부산스러운거 아닌가?" 라고 웃으며 답하시드라.

사실, 본인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유머러스하고 긍정적이라는거,

자신이 그렇게 노력을 하고 있다면 더욱 감사했을것이고, 원래 타고 났다면 이미 많이 들으셨을꺼고,

그런데, 그 칭찬을 들으면 '겸손하기'바쁘다.

우리네 사람들이 그렇게 커왔다. 겸손하라고.

나는 감히 추천드린다. 그렇게 칭찬을 들으시면 "감사합니다" 라고만 하라고,

건설적인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때도 그에 대한 변명을 하지 말고 "감사합니다" 라고 하는 것 처럼

칭찬을 들을때도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게 필요할 것 같다.

한마디 더 보태자면 "저를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면 더욱 좋겠다.

칭찬.

이 칭찬이 내 재능의 단서가 될 수 있다.

나는 이 일련의 행동과 일들이 익숙하다. 해오던 것들이니까.

다른 사람에게 먼저 웃어주기, 현재 있는 상황에 만족하기, 열정적으로 살기

이런 것들이 익숙하고,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하는거 아냐?" 하면서 산다.

그렇기에 그것이 본인의 장점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칭찬"의 기회를 통해, 그것이 나의 장점이라는 걸 인식하고

그걸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때 재능이 된다.

이 재능이 원석이라면, 그걸 알고, 시간을 쏟고 기술을 부여하면 그것이 강점이 된다.

강점의 단서를 찾는 법,

다른 사람이 하는 나의 말에 집중해 보자.

그리고 서로 칭찬의 시간을 가져 보자.

어색하지만, 어색함을 뚫고 내 강점이 나올거다. 낭중지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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