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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122

138. 이 일이 나에게 맞다는 근거는 ? 어제, 십나오 [십일동안 나에게 하루 5분] 글쓰기에서 "이 일이 나에게 맞다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라는 주제가 나왔다. ​그러면서 나의 답은. 이랬다. 하기전 기대, 성취속도, 만족감은 내가 이야기 한것 보다, 동료가 알려준것에 가까웠고, "다른 사람에게서의 피드백"은 올해 내가 느낀 부분이었다. ​나에게 맞는 일을 할 수 있을까?스레드에 이 글을 남기고, 어떤 스친분이 이런 답을 해 주셨다 ... 상당히 부러워서, "부럽습니다!!" 라고 해 드렸다. ​하지만 이렇게 맞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나만해도 "교육/육성"이라는 일이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엔 "천직"이라고 생각될 만큼 재미있었는데지금은 너무 어렵고 매일이 쉽지 않은 하루를 살아가게 되었으니까. ​당장 내가 하고 싶은 일을 .. 2025. 9. 18.
136. 힘들때 쉬어가기? 힘나는 일 하기? 4시, 일어났는데 잠이 덜깨는 것 같다. 영 피곤하다. 어제 일찍 잤는데, 9시 좀 넘어서 잠든것 같은데 ... 거의 7시간이나 잤는데도 잠이 안깬다. ​요즘 스위치온 식이를 한다고 술을 끊은지도 20여일이 되어간다. 음주도, 수면도 문제가 아닌데, 왜 새벽 기상이 힘들까. ​4시에 일어나서, 책을 읽는데 영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활자만 읽고 있을뿐 어떤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방 바닥에 잠깐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서 책을 읽어보는데 다시 또 안된다. 이정도면 되어야 하는데.. .찬물을 마셔봐도 안되어 차라리 좀 더 자고 오자 싶어 침대로 향한다. ​수년간 미모를 해 오면서, 지금 상태가 해서라도 깰만한 상태인지, 아니면 앵간해서는 안깨는 상태인지는 답이 나오는 편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2025. 9. 17.
135.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너도 그렇다. 여보, 이제 그만, 꼭 그러다 싸우더라.주말에 집에 있는 날이면, 아이와 잠깐씩 장난을 친다. 자폐가 있는 첫째는 덩치가 너무 커져서 장난을 치고 난 후의 후폭풍 - 장난으로 한대 쳐도 아프다-이 장난이 아니고둘째는 무슨 성난 고슴도치처럼 소리를 빼액 지르기 일쑤다. ​그래서 가끔 툭툭 찔러 반응이 괜찮을 때면, 한번 더 찔러 보다가, 결국 또 소리를 빼액 지른 후 "아빠 미워!!" 하고 가버린다. 그 시점에 아내가 혀를 차며, "으이그, 적당히 하라니까" 란다.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다. 어제는 아내가 친구들과 모임을 다녀온 날. 고등학교때부터 우정을 쌓아온 친구들과 한두달에 한번씩 만나는데 그게 어제였다. 서울에 이사갈 집을 정하고 처음 가는 모임이라, 약간은 들떠서 나갔던 것 같다. ​왼종일 아.. 2025. 9. 15.
134. 휴대폰을 또 날려먹다.. 나의 "흥미"에 관하여 Z fold3가.. 날라갔다. 화면이 터치가 안된다. 이런; 급한대로 이전에 쓰던 휴대폰으로 갈아탔다. ​예견된.. 내부 화면 액정 고장가지고 있던 Z fold는 중고로 나름 싸게 구매했다. 사실, 살때부터 약간 불안했었다. 싸게 산 이유가, 완전히 펴지지가 않아서다.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고질병이라고 했고, 서비스센터가서 고치려면 수십만원이 든다고 했다. ​유튜브에 간간히 고치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도 한번 고쳐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 휴대폰 개발자 출신이고 (SW이긴 하지만)과거, 분해해서 고쳤던 휴대폰들이 꽤 있었기 때문. 폴드를 사면서, 언젠가는 고질병이 나오겠구나.. 화면이 결국 안나오겠구나 싶었다. ​쓰다보니 화면을 열면 가끔씩 백라이트가 떨리는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수.. 2025. 9. 14.
133.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에너지"는 어느 수준일까. (버크만의 감정에너지) 회사에서는 공과 사를 구분해야지.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는가. MBTI "신봉자"라면, "아 저사람 완전 T네 " 라고 생각하며 '아니 사람이 먼저지, 사람에겐 감정이 있는건데'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저 말은완전 F인 내 입에서 나왔던 말이다. ​감정형 vs 감정을 표현하는 것. MBTI에서 말하는 감정형 vs 사고형은,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에 대한 내용이다. 그걸 가슴으로 받아들여, "감정"을 느끼는가, 머리로 받아들여 "논리적 사고"로 진행되는가 라는 것. ​예전에 있었던 일이다. 회사에서 꽤 일을 잘하는 후배인 A가 교육을 운영하다가 이슈가 생겼다고 한다"OOO책임이 오늘 배정된 숙소에 2인실은 싫다며 아주 강하게 클레임을 하고 있.. 2025. 9. 13.
132. 사람마다 다른 "신체 에너지" - 반응의 정도 요즘 팀장 교육을 하면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날 아침엔 강당 안에 다과를 세팅한다. 모든 과정을 그렇게 하는건 아니고, 팀장급 이상 리더들 과정에는 그렇다. 나름 그분들의 고생에 대한 예우이기도 하고, 프로그램에 좀 더 집중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8시에 시작하는 업무에 맞추어, 사무실 분들은 출근을 하는데, 프로그램 준비 때문에 일찍 도착했던 나는 7시 반쯤에 도착한 동료 한분에게 말을 걸었다. 커피 한잔 하고 가요~. 우리 스타벅스 원두 쓴다?사무실과 강당은 거리가 좀 있는 편이기도 하고, 아직 준비가 되기 전이라, 좀있다 같이 가자는 나의 무언의 의도였는데, 동료가 바로 반응을 한다"어, 그럴까?"​어라??? 이게 아닌데?"아... 아니, 아직 준비중이니까, 8시에 맞춰서 같이 가자"​반.. 2025. 9. 12.
웃는 얼굴,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인사 먼저 웃자팀장 교육 담당자로 일하다 보니 회사 연수원에서 자는 날이 가끔 있다. 이번 주도 팀장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 교육 첫날인 화요일과 오늘 목요일, 연수원 숙박이다. 그제 저녁, 일과를 마치고 짐을 챙겨서 숙소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올랐다.다른 분들도 비슷한 시간에 숙소 배정을 받았는지 엘리베이터 안에는 두세 분이 타 있었고, 연수원을 항상 깨끗하게 청소해 주시는 여사님도 한 분 계셨다.숙소로 올라가기 위해 6층을 눌렀다. 그랬더니 뒤에서 들려오는 말. "오늘 6층에서 주무시는 거예요?" 여사님 목소리다. 순간 이런 생각이 팍 든다. '응?? 이걸 왜 물어보시지?' 가끔 만나는 여사님 중에는 운영자가 숙소에서 머무를 때 뭔가를 요청하거나 부탁하는 분들이 있다.예를 들면, '이번에 오시는 교.. 2025. 9. 11.
130. 불현듯 후회되는 행동이 생각난다면. 오늘은 가벼운 이야기로.. ​이번주, 팀장 교육을 진행하면서, 회사 숙소에서 잠을 자게 됐다. 한번 교육을 진행하면 오시는 분들이 100분이 넘어 200분이 되기도 하거니와, 그 분들이 팀장들이고, 무엇보다 1일차 저녁에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나이가 들면서, 수면에도 민감하게 되었는데. 희한하게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쉬이 잠이 들지 못한다. 신기하게, 자라고 등떠미는 호텔이나, 회사 숙소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상하게 그 하얀 침대시트와 이불, 그리고 베게가 이질감이 느껴진다 -_-;;;​​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지난 밤 꿈희한한 꿈을 꿨다. ​꿈이 말도 안되는 전개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나는 꿈속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한 초보 사업가였고, 되게 부자인 어느 사모님에게 투자를 유치하고 있었던.. 2025. 9. 10.
129. 책을 다 읽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아. 책을 읽긴 읽었는데.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안나가끔 우리는 이런 말을 많이 한다. 나도 상당히 했던(?) 말이기도 하다. ​소설책이나 수필등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라면, 읽고 나서 마음이 좀 덜불편하겠지만. 자기계발서나 투자서 등. 뭔가 나의 행동을 변화하고 싶어서 읽은 책인데, 내용이 기억이 안나면 상당히 난감하다. "나 뭐한거지??" 라는 생각이 들지도. ​​(아래 글은, 책을 진짜 읽지 않았던, 난독증이 있었던 나의 주관적인 경험이다)책을 다 읽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어떻게든 책을 읽긴 읽었는데, 기억이 거의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니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경우도 있다. 왜그럴까?​첫째, 책을 몰아서 읽기 때문 책을 잘 읽는 사람들은, 뭉탱이 독서를 하라고 한다. 혹.. 2025.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