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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253. [뿌듯하시겠어요] 나에 대한 메타인지를 키우는 방법

by Fidel / 밤바람 202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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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에서 새팀으로 옮겨서 일을 하다 보니,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는 중입니다.

사실 긍정적인 생각은 잘 없고 꼭 비판적인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걸 따지고 따져서 가보니

'회사 생활 꽉꽉 채워서 22년인데..여전히 이렇게 자기결정권 없이 회사생활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죠

결국 아무리 오래 버텨도 10년후면 퇴사를 해야 할꺼고

지금 아무리 봐도, 내가 리더가 될 가능성도, 하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이걸 언제까지 해야 할까... 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중이랄까요.

매일 점심때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 』 책을 들으며 걷다보면

'나는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을까?'

'난 결국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에 대한 고민이 다시금 머릿속을 채워옵니다.

뿌듯하시겠어요.

저는 "메타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만든 독서모임인 [인생독모]에서도 뭔 말만하면 맨날 메타인지로 귀결이 되어

"기승전 메타인지네"라는 말들을 많이도 들으니까요.

어제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무슨 모임이라고 이야기 하기 참 애매한데,

어찌 하다 보니, 비 주기적으로 모이게 된.

굳이 출신성분을 따지자면, 제가 육성쟁이로서 신입으로 받은, 친구들이었습니다.

어찌 하다보니 마케팅으로 입사한 친구는 제가 끌어들여서 HR을 하고 있고,

한 친구는 기구쪽 연구원인데 삼성으로 옮겼고

또다른 친구는 평택에 있다가 이제는 마곡으로 옮겨서 근무를 하고 있는.

아참. 저도 평택에 있다가 이제는 여의도에 있네요.

어찌저찌, 모두들 원래 있던 조직에 있지 않은,

제가 신입사원 교육에서 만난 친구들이었습니다.

석달 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때,

이 세 친구중 두 친구가 첫날 저녁 엄청 늦게 광주에 있는 장례식장을 찾아줬더랬습니다.

경사때 온 지인은 잊어도 조사때 온 친구는 못잊는댔던가요.

(이 생각은 원래도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신이 들더구만요)

그 늦은 시간에, 서울에서 회사 퇴근하고 정장까지 갖춰 입고 온 그 후배놈들이 참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그 두 후배놈들 덕에, 정말 좋은 지인이 내게도 있구나, 하고 감사하던 요즘이었습니다.

뿌듯하시겠어요.

어제 모인 다섯명중, 제 후배 세명에 끼지 않은 유일한 한분, - HR로 옮긴 후배의 남편-이

저를 보고 툭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무슨 말이지?' 생각하며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늘 모임이 어떤 모임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다 보니,

공통점이 제 신입 교육에서 만난 후배들이라는 거였고,

'저로 인해' 이 모임이 만들어 졌으니, 뿌듯하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내가 사람을 모으는 재능이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하는 그런 생각요.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저는 모임을 참 무수히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모임을 만들면서 스트레스는 잘 받지 않습니다.

하다가 오래 못가는 모임이 대부분이었기도 했고,

근데, 그 중에 몇개는 꽤 잘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독서모임이 그렇고 있고, 주식공부 모임이 그러고 있고

어제의 후배들 모임이 그랬습니다.

사실, '그렇게 많이 시도했는데, 제대로 되고 있는게 세개밖에 없네'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세개가 남아 있다는 사실보다 중요한게

- 모임을 잘 만든다는거

-그 모임을 조직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걸 바탕으로 계속 시도하다 보니,

경험도 늘고 노하우도 생기고 좋은 사람들이 남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메타인지의 방법 - 귀를 기울여라.

그렇네요, 생각해보니 참 뿌듯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 사람인지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사람인지..를 알게 된건,

우선 그분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표현을 하시는 분이기도 했지만 (사실 이런분을 만나게 된것도 감사한일이구요)

그걸 잘 듣고 곱씹어 봤기 때문입니다.

코칭하면서 배웠던 경청의 5단계입니다.

이걸 보니 사실 제가 어제 했던 행동이 경청인지, 잘 모르겠는데,

귀기울여 듣기는 우선 맞는것 같긴 합니다.

메타인지 중요합니다.

내가 나를 알아가는 것만큼 인생에서 중요한건 많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메타인지를 늘려가는 좋은 방법중 하나가

상대방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걸겁니다.

그 안에서 자신만의 강점, 특징을 찾아낼수 있습니다.

거기서 찾아낸 나만의 강점을 '다른 사람들도 이만큼은 하지' 라고 생각하지 말고,

잘 발전시켜보면 좋겠습니다.

저도, 좀 더 고민해 보면서,

저만의 강점을 잘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의 메타인지를 자극해준,

우리 동료님들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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