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인으로서214 212. 멋지게 나이들어가는 모습 (feat. 세상에 공짜는 없다. ) 책임님! 사진 같이 찍어요!이미 저희 직원과 같은 분이신데요!지난 토요일, 한국장애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아래 행사에 다녀왔다. 재활협회에서 이런 행사를 할 때 마다, 초대를 꽤 받았었는데, 지금까지는 시간이 되지 않기도 했고, 관심이 그리 크지 않았던게 사실, 이번에는 얼마 전 다짐한 대로, 가족들과의 시간을 좀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에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선뜻 가겠다고 하셔서 , 함께 다녀오게 됐다.(아내는, 평택에서 하는 줄 알고 가겠다고 한거라고. 당일 서울이 많이 막혀서 힘들긴했다)생각보다 많은 인사를 "받다"30분 정도 일찍 행사장에 도착했다. 원래 멀리 사는 사람들이 더 빨리 오는 법이니까. 학교 다닐때도 그러지 않나. 학교 앞에 사는 사람들은 항상 지각시간에 간당간당하게 온다. 도착하니.. 2025. 12. 15. 211.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feat. 원영적 생각] 그제, 근무지의 위치가 서울에서 내년부터 평택으로 다시 바뀌게 됨을 알고 마음이 참 불편하다. 집에 들어가서도 [서울로 이사간다고 나 근무지도 가까워진다고 좋아했던]아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말을 못했는데, 딱히 방법도 있지 않아. 어제는 카톡으로 말도 해 줬더랬다. 아내의 첫마디는"헉, 어떡하냐..."다. 세상에 내편이 있다는건 참 감사한 일이다. 살다보면 살아진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뭐 또 못할일은 아니었다. 지금도 동탄에서 트윈까지 셔틀을 타고 주 3회 이상 출근하고 있으니, 하다보면 또 하게 될꺼다. 살다보면 또 살아지겠지. 다만, 내가 싫은 건, 버스안에서의 시간이 너무 비효율적인거다. 아침 출근 버스에서는 전등을 모두 꺼버리니 책을 읽기도, 글을 쓰기도, 공부를 하기도 쉽.. 2025. 12. 13. 209. 감정형의 감정조절하는 방법. 어제, 아파트 단톡방에 이런 글이 하나 올라왔다. 처음에 CU에서 택배를 물어봤을때는 "어? 하지 않나? 몇번 썼었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말해 줄까? 하다가 '최근에 써 보지 않기도 했고, 다른 분들도 많이 써 보셨는데, 말 안하는건 이유가 있을꺼야'생각하면서 잠깐 가만히 있었더랬다. 그러면서도 '예전꺼라도 알려줘야 하나? 그래야 기버의 마인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역시나, 중간에 뭔가 변화가 있었나 보다. 화내고 욕하고 갔던 사람이 있었구나. 이율배반적 생각.저 이야기를 듣고 생각난게 두가지가 있었다. 첫번째는, '역시 환경이 좋은데로 가야해.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건데, 상급지로 갈수록 저런 '진상'이 없어진다. 물론 동탄도 충분한 상급지이긴 한데, 왠지 모르게 요즘에 저.. 2025. 12. 11. 208. 주어진 일을 시간안에 끝내는 방법. 으아. 늦었다. 어제 술은 왜 먹어가지고...연말이다. 술자리가 영 없을 줄 알았더니, 한개씩 생기고는 있다. 10시-4시 루틴을 위하여, 집에는 9시반 까지는 와야하는데,쉽지가 않다. 강남에서 집까지는 짧게 잡아도 한시간, 여의도나 마곡에서 할라 치면 두시간이 걸리는데,그러려면 7시반 8시에 출발을 해야 한다. 이건 뭐 회식을 참석하지 못하는 거지. 이렇게 융통성이 없을 수는 없으니, 회식이 있는 날은 어쩔수 없이 늦게 잘 생각을 한다. 예전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4시에 일어났는데, 수면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요즘에는 최대한 6시간 수면을 하려 한다. 그래도 아침 루틴은 거를수 없기에, 4시에 일어난 날은 그래도 좀 여유롭게, 5시에 일어난 날은 좀 버겁게 루틴을 해 낸다. 이번주에 또 일이.. 2025. 12. 10. 207. 불편함을 감수해야 혁신이 온다. 코멧 브라우저를 써 보고 있다. Perplexity를 만든 회사에서 이를 잘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브라우저다. 세상의 이치가 그러하지만, 이 브라우저 또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장점.빠르다. 마치 크롬이 처음 나왔을 때 처럼. 빠릿하다. 주렁주렁 달린 부가기능이 없어서이지 않을까 싶다.검색하면 바로 AI모드로 지원이 된다. 가끔 그냥 검색이 더 좋을때가 있는데, (예를 들면 이미지 검색, 혹은 단순 정보검색 등) 이럴때는 장점이 아닌 듯 하기도 한다.새로 열더라도 이전에 썼던 브라우저 기록이 그대로 열린다. 이 또한 단점일 수도 있지만, 아직은 장점이라고 보여진다 (왠지 이 기능은 설정에서 세팅이 가능할듯)크롬을 베이스로 만들었는지, 거기서 썼던 기능은 대부분 가져올 수 있다. 단점자동완성 .. 2025. 12. 9. 206. 내 인생의 중심가치 40세 = 불혹(不惑) :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 일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 41세 = 망오(望五) : 50세를 바라본다는 뜻48세 = 상수(桑壽) : 상(桑)자를 십(十)이 네 개와 팔(八)이 하나인 글자로 파자(破字)하여 48세로 봄 50세 = 지명(知命) : 천명을 아는 나이. 지천명(知天命)이라고도 함 40세를 넘어 50이 가까워 오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생일이 막 지나서 에누리 없이 40대 후반이 된 지금. "지천명" - 하늘의 뜻을 아는 알게 되는 나이.. 이기 때문일까. 부쩍 생각이 많아지는 듯 하다. 돌아보며.수년동안 나는 "안정"을 위해 많은 공부와 활동을 해왔다. 부동산 공부를 해서 얼른 부자가 되고 싶었고 (그렇다고 된것도 아니지만 ㅜㅡ)생활의 안정을 위해 씀씀이도 많.. 2025. 12. 8. 205. 복습. - 건강한 신체,건강한 정신 아침에 일어나 글감을 찾다가 문득 1-2년 전에 붙여둔 포스트잇을 발견했다. 제대로 된 일을 하는 것이 일을 제대로 하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하다- 술과 유흥을 끊고- 혼자 명상을 하는 시간- 긍정적 태도와 매일 운동- 엄격하게 식단관리무슨 책이었지? 하고 생각하다가, 검색해 보니, 올해 5월에 제가 쓴 글이 나온다. https://brunch.co.kr/@fidel/11부자의 언어였던 모양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 이런 마음을 먹고 결국 목표를 이루었다는 저자의 말이었는데.나는 아마 첫문장이 인상깊었을 거다. '제대로 된 일'지난 수개월동안 제대로 된 일은 무엇일까.. 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다. 정확히 결론내지는 못했지만, 우선 열정이 샘솟는 일이어야 한다는 것은 명확하다. 열정은 방향성에 열심을.. 2025. 12. 6. 204. 멀리서 보면 비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희극이다. 그래도 희극이 좋다. 창밖에 눈 와요!!아파트 주민 단톡방에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온다.첫눈이 온다는 소식이다. 창밖을 보니 눈 참 개운하게 내린다. 요즘 아파트 단톡방이 영 껄끄럽다. 10.16 부동산 대책에서 동탄보다 좋은 곳은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그러다 보니 풍선효과.. 아파트 가격이 꽤 오르고 있는 상황.예전엔 소소한 주변 정보를 나누고, 필요한 물건 나눔도 하고, 정겹던 단톡방인데요즘은 80%가 부동산 이야기다. 맨날 이런이야기 그리고 신고가 나왔냐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지친다. 보고 있으면, 뭐 당연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올라가니 기분 좋겠다. 싶기도 하지만. 80%는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 아.. 말이 잠깐 옆으로 샜다. 창밖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집에서 보니 진짜 좋고 편해.. 2025. 12. 5. 203. 대화는 역본능이다. (feat. 그렇게 말이 많아서야... 쯔읍) 이렇게 말이 많은데 코치를 할수 있겠어요??어제 저녁 모임이 있었다. 사실 모임이라기 보다는 업무 미팅? 석식을 가장한 업무? 라는 성격이 더 맞을지도. 올해 팀장들을 대상으로 한 멘탈케어 프로그램이 있었고, 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리더 몇분들과 간단히 맥주 한잔 하면서, FGI를 했다고 하면 어느정도 맞는 표현이겠다. 6명이 앉은 테이블에는 내 오른쪽으로 멘탈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외부 펌의 코치님 두분이 앉아 있었고앞 세자리에는 팀장님 세분이 앉아서 대화를 나눴다. 어느정도 프로그램에 대한 올해 피드백을 듣고 난 후, 자연스레 팀장들의 요즘 고충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특히나, 요즘은 성과평가의 계절, 팀장들의 고충은 끝이 없다.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 내가 나선다. 코치님들도 옆에 계신다그.. 2025. 12. 4. 이전 1 2 3 4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