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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346

348. 햇볕쬐기 루틴도 필요해. 수요일 강의까지 이제 진짜 며칠 남지 않았다. 마음은 바쁜데 진도도 잘 안나간다. 이번은 AI 강의라 클로드를 계속 써야 하는데, 자꾸 토큰도 닳는다고 한다. ​"이정도만 해도 되나?" 싶을 정도의 기초 내용이라 어째 영 불안하다. 같이 교안, 실습자료를 만들고 있는 클로드는 자꾸 충분하다고 한다. ​하아.. 잠깐이라도 나가자. 내 방은 안방 1/3을 이용해 만들었다. 만들었다기 보다 긴 장농으로 경계를 치고 그 안에 책장과 책상을 놓은 상태.다 좋은데, 볕이 잘 안드는 1층이라, 등을 켜 놓아도 그리 밝지가 않다. ​창 밖으로는 이른 여름의 햇볕 보다는 짙은 녹음이 더 잘 보인다. 문득 작년에 읽었던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책이 기억난다. ​'아, 세로토닌.' 왠지 마음이 불안할때는 햇볕을 쬐.. 2026. 5. 17.
347. 결국 돌고돌아 다시 사람이다. "책임님, 지금 강사 시장은 전쟁이에요!"10여년 전 회사를 떠나 성공적으로 강의 활동을 하고 있는 동료에게 퇴사를 알렸더니 바로 전화가 왔다. 첫마디가 "이미 리더들에게 말 했어요?" 란다. "아직 안했으면 퇴사하지 마"라는 의미임을 바로 알아차렸다. ​하는 말을 요약해 보면, AI시대로 오면서 강사 한무리가 갈리고 있는 중이다. 그만큼 AI가 생태계를 바꿔놨다본인은 준비를 해서 강의가 줄어들지는 않았는데, 많은 강사들이 설곳을 잃고 있다. AI가 묻지 않은 강의는 의뢰자체가 안오고 있다. B2B로 할지, B2C로 Focus할지 먼저 방향을 잘 정해야 한다. B2C는 진입은 쉽지만 기회가 많지 않고 강의료도 싸다. B2B를 하는게 좋은데, 그러려면 콘텐츠가 진짜 날카로워야 한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 2026. 5. 16.
345. 생각을 입으로 말하면 힘이 생긴다. 어제 동료들과 주식 스터디가 있었다. 주식 스터디의에는 목적과 목표가 있다. 목적은 나의 투자 역량을 높여 향후 독립적인 삶을 살게 한다. 는것이고 목표는 꾸준한 학습을 위하여 셀프 멱살을 잡는다. 동료와의 대화를 통해 투자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지킨다. 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겟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공부의 최종목표를 "부자되기"로 생각하는데, 나의 최종 목표는 좀 다르다,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주식 공부 = 사람 심리 공부왜 이 종목을 여기서 사셨어요?어제 스터디를 하다가 두번이나 이 말을 했다. 음.. 사실 이렇게까지 강하게 이야기 하면 안되었는데. (내가 이걸 그렇게 싫어하믄서....)어제는 솔직히 작정하고 이야기를 했다. ​스터디를 하면서 계속 말하고 있는게 '양봉'에서 거래량 나올.. 2026. 5. 14.
344. 회사가 맞는 사람, 회사가 안맞는 사람. 회사에서 일을 잘한 사람이 회사를 나와서도 잘한다.요즘에 부쩍 자주 눈에 띄는 문장이다. 아마도, 내 상황이 그렇다 보니, 더 신경쓰게 되는 것이겠지.​하지만, 이 문장을 보는 내 모습은 불편하다. ​나는 회사 생활을 잘 했는가. 이 질문에 나는 자유롭지 못하다. 결코 회사 생활을 잘했다고 볼수 없기 때문, ​무엇보다, 내 나이 정도 되면 대부분 하게되는 조직의 리더 자리에 한번도 앉지 못했다. 이제는 2013년에 신입으로 받았던 친구들이 팀장이 되고 FSE를 나갔다가 복귀하는 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나는 여전히 조직에서는 리더로서 인정받지 못했다. ​기회가 아예 오지 않은 건 아니었다. 중간에 파트장에 대한 툭 제안도 있었지만, 한번 고사하고 나니, 그 이후로는 제안이 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내가 .. 2026. 5. 13.
343. 나에게 맞는 "삶의 방식"은. 퇴사후 무얼 하고 살아야 할지.. 에 대한 고민이 여전한 요즘이다. 방향은 대략 나오긴 했는데, 지인들과 이야기를 해 보다 보면, 아무것도 준비 안한것 같기도 하고, 뭔가 될 것 같기도 하다. ​마음은 바쁘고 할일은 많지만, 왠지 하기가 싫어지는 요즘이다. 음. 하기 싫다기보다 좀 쉬고 싶은 마음이랄까.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에너지가 올라올때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요즘이다. ​​일단 해 보자. 아침에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오랜동안 먹지 않았던 힘나는 약을 아침에 하나 복용했다. 이런 고민이 많은 즈음. 지난 독서 모임에 동료 작가님을 만났다. 수년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투자를 하면서, 에어비앤비를 운영하시는 분이다. 안정적인 가계 수입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 그분에게 에어비앤비 방법을 물어봤더랬다. ​사.. 2026. 5. 12.
342. 하나씩 천천히. 오늘은 이거이거이거이거.... 해야겠군.하아아아..아침에, 오늘 해야 할일을 써 보는데, 밀린일이 너무 많다. 주말에 부모님께 다녀오다 보니, 주말에 하려고 미뤄둔 일 덕분에, 해야 할 일이 쌓인 탓이다. ​사실, 아내가 운전을 하기 때문에 차 안에서 그걸 좀 할수도 있었는데, 게으름 피우며 하질 않았다. 차안에서는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아이들을 챙겨야 하는.. 좋은 '핑곗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당장 해야 할 일들은?머릿속으로 . 당장 해야 할 일들을 좀 추려본다. 개인 저서 글쓰기. -2주동안 한꼭지 밖에 쓰지 못했다. 다시 시작해야 할시간바이브코딩 강의 준비. - 20일에 한다. 처음으로 내 이름을 달고 외부 강의를 진행하는데, 사실 처음 해 보는강의이니 잘 준비해야 한다. 이번 강의에 내 앞으.. 2026. 5. 11.
341. 말은 뱉는 순간 힘이 생긴다. 책임님, 티타임 한번 할까요?전날, 과음으로 약간 정신이 멍한 상태인데, 후배가 티타임을 요청해 왔다. ​아마도, 내 퇴사 소식을 접하고, 아쉬움과 궁금증이 있었을것으로 예상된다. 급한일을 처리한 후, 회의실에서 마주 앉았다. 역시나, 내 예상이 맞았다.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 "전 어제 아침에야 알았어요." 라는 말에 "맞아요. 월요일에 인사팀 전달하고 상무님한테는 어제 수요일에 말씀드렸으니, 그 다음날에 안거니, 빨리 아셨네" 라고 답해줬다. ​"그래요? 근데 이야기는 몇주전부터 들은것 같은데"​이상하다.. 내가 말한 사람은 몇 사람 없는데.나름 입이 싸지 않은 사람만 이야기 했다고 생각했는데..​역시,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 예상해 보면, 아마도 아침에 모여서 테이크아웃 식사와 함께 토크타임을 하.. 2026. 5. 9.
340. 이제는 나의 브랜드를 구축할때. 연휴간, 많은 고민을 통해,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월요일에 인사팀 담당자에게 의사를 전달하고, 어제는 담당 임원에게 뜻을 표했다. 직접 보고 말했어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되지 않아 우선 메일로 통보하고,나중에 대면하기로 했다. ​배쨀까. 어차피 나가는 몸. 나가기 까지 2주도 남지 않은 말년 병장같은 상황, 누가 뭘 시킬거 같지도 않은데,팀이 주관하는 큰 행사가 있다. 퇴직 고민을 하는 걸 알고 있는 팀장도 얼마전까지는 일을 거의 주지 않더니, 오늘만큼은 멘트가 좀 쎄다. ((이제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다. 팀원 잘 챙기고, 성과도 잘 내려는 좋은 마음인 리더인데, 왜 좋은 의도는 표현하지 못하고, 자꾸 팀원들 앞에서 좋지 않은 단어들을 많이 쓰는지...))​끝까지 잘 해놓.. 2026. 5. 7.
339. 아이들의 꿈을 어른들의 시선으로 제단하지 말자. 아빠, 무한대패집 언제가?오후 세시반, 히키코모리인 둘째가 안방에서 뒹굴거리며 휴대폰을 가지고 놀다가 나한테 툭 한마디를 던진다. '언젠가' 대패삼겹살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한대패삼겹살집에 가자! 라고 했었는데,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가기로 한거다. ​전날까지도 집앞 치킨집을 갈까? 무한대패삼겹살집을 갈까? 를 고민하던 둘째는 고기!!!를 외치며 기분좋아라 했다. 더 좋은거 해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사실, 이렇게 결정하고도 마음 한 켠은 항상 아리다. 이게 뭐 큰거라고, 어린이날을 맞아 가야 하나.. 싶기도 하다. 동료들은 일주일에 서너번 배달을 시키기도, 저녁에 그냥 툭 나가서 패밀리식당을 가기도 한다. 아마 오늘같은 어린이날에는 선물도 안겨주고, 아이들과 더 좋은 식당에 가서 아이들에게 맛있고 좋.. 2026.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