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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122

128. 당신의 평소행동은 욕구를 잘 반영하고 있나요? [feat. 버크만 검사로 본, 관계의 비밀] 얼마 전, 이사가고자 하는 지역의 부동산을 들러 집을 몇개 보고 온 날. 집에 오자마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대에 누워 휴대폰만 하고 있는 저를 아내가 한참을 쳐다보다가 방에서 나갑니다. ​그렇게 삼십여분을 쉬다가 아내에게 말을 걸었더니, 아내가 "나는 당신이 아무말도 안하고 있으면 너무 갑갑해" 라고 하더군요아내에게 이렇게 답했습니다. 나 요즘 힘이 너무 없어. ​평소행동과 욕구는 다르다. 저는 MBTI 검사를 하면 외향형이 나옵니다. 그것도 꽤 극단적인 E 유형이에요. ​이 외향형의 특징은 외부 활동을 좋아하고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합니다. 외향/내향은 에너지를 얻는 방법인데, 외향은 에너지가 밖을 향해 있거든요. 그래서 세상과 충분한 교류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사람입니다. ​​피델 MBTI 유형 .. 2025. 9. 8.
127. 책쓰기의 효능 - "평소행동"이 바뀌게 되다. 다시 집을 보러 다니다. 요즘, 다시 마음을 다잡고 서울로 이사를 해 보려 하면서, 어제, 집을 보러 갔다. 원래 목표하던 강남 3구는 아니었지만, 어쩔 수 있나. 지금 여기 있는 것 보다는 어쨌든 한단계 올라가야 할테니.​10시 약속이었는데, 하필 아침 8시에 줌 모임이 생겼다. 요즘 한참 공부하고 있는 버크만 강사들과 스터디 OT가 생긴 탓이다. 아무리 빨리 끝내도 9시 전엔 끝내기 힘들 것 같았다. 지난번에 이동할때도 처음엔 한시간이라고 나왔다가 결국 한시간 반이 걸렸던 기억이 났다. 시간을 조정해 볼까 .. 싶다가 내 사정인데, 내가 조정해야지 생각하면서 결국 나는 새벽에 미리 이동해서 그 지역 스타벅스에서 미팅을 마쳤다. ​미팅을 마치고 약속시간인 10시가 되어간다.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이런.. 2025. 9. 7.
125. 비어 있는 시간을 채우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OO님, 비어 있는 시간을 채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요"​지난 월요일, 가 있던 날. 인원이 많이 늘어 12명이 참여하고 있어서 두 조로 나뉘어 토론을 한다. 우리 모임은 각 6명이 발제한 내용에 대해 모두 토론하고 가는걸 그라운드룰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활발한 토론이 이뤄진다, 그에 따라 가끔 옆길로 새기도 해서 언젠가부터는 자연스럽게 "사회자"가 진행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강점발견을 통해 [진행자]로서의 자질을 발견하신 OO님이 우리조에 있어 이번에도 진행을 부탁드렸다.(지금 생각해 보니, 너무 당연하게 말한건 아닌가 .. 미안하기도)​발제문이 너무 어려운거 아니냐고!!이번 책은 『적절한 좌절』, 책은 진짜 술술 읽혔는데, 발제문들은 너무 어렵다. ​책이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시즌을.. 2025. 9. 5.
124. 다리에 쥐가 났다. 자다가 - feat. 할거면 제대로 이번주부터 동료들과 함께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나이가 들면 약간의 과체중이 좋다고는 하지만, 과체중을 넘어 비만 수준이기에..이젠 8년전인가, 몸무게 80대 초중반이었을때 나름 샤프 -_- 했던 모습을 기대하며, 동료들의 멱살 덕분에 시작해 보고 있다. ​그간 많이 해 봤던 여러종류의 식이들..개인적으로 평생동안 날씬 해 본적이 없지만, 항상 뭔가를 했기에 이런저런 식이는 꽤 해 봤던 것 같다. 디톡스도 해 보고, 단식도 해 보고, 운동만 열심히 해 보기도 했다. ​8년전 효과를 봤던 식이는 LCHF -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였다. 당시 상당히 센세이션 했다. 삼겹살을 먹으면서 살을 뺀다고?? 하면서,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고 자연순수의 지방을 섭취하는 LCHF는 생각보다 배고프지 않았고채소와.. 2025. 9. 4.
123.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법. (수면관리) 요즘, 스위치온 다이어트로 다시 몸을 정상화 시켜보고자 하고 있다. 한때 LCHF (저탄고지) 식이로 15킬로를 빼며 80대 초반까지 갔었는데,다시 그 전상태로 복귀하니, 우선 내가 나를 보기도 쉽지 않다 -_-;;;​스위치온에서는 몇가지 지켜야 할 원칙들이 있는데유산균, 비타민 복용과 운동 뿐 아니라, 7시간 이상의 수면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깊은 수면 상태에서 노폐물 배출등의 대사가 원활해 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시작하기가 무섭게 하루 네다섯시간밖에 못자고 있다. 월요일이었던 첫날은, 매 격주마다 있는 독서 모임이 22시까지 강남에서 있다 보니, 집에 오면 11반, 희한하게 독서 모임을 한 날은 머리가 핑핑 돌고 있는지 잠을 설치다 보니, 한시 넘어서 자고 네시반 기상을 했고어제는,.. 2025. 9. 3.
121. 나는 프로 멱살러. 늘 뭔가 열심히 하시네요. 어제, 투자공부를 같이 했던 동료들에게 버크만 워크샵을 하겠다고 알렸더니, 몇분께서 이런 말씀을 해 주신다. 이런 말을 들을때마다, 여러가지 감정이 든다. '나 진짜 열심히는 하고 있나?''열심히는 별로인데, 잘해야 하는데...''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하니까. .. 선언해버려야 하게 되니까..'​나는 사실 의지박약이다. 생각해 보면 나는 젊을때부터 의지가 그렇게 강하지 못했다. 성향상 계획은 잘 세웠지만, 그걸 지키는 건 다른 문제. 10개를 세우면 두세개나 했을까? 그랬던 것 같다. ​오죽했으면. 입사한지 몇년 안되었던 시절. 아침마다 수영가겠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에. 사수가 "며칠이나 가는지 보자" 라고 했을까. ​나는 어찌 보면 "계획충"이었다. ​내가 열정적으로 .. 2025. 9. 1.
120. 내로남불 - 나는 어떤 사람이지? 보이는 행동과 진짜 마음 어제, 이사 갈 집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을 다녀온 후, 아내가 "집 이야기좀 해도 돼?"라고 물어본다. ​금리의 흐름이나, 공급을 봤을때 아무래도 당분간은 집값이 올라갈 것 같아. 지난 2년동안의 과오 (사지 못했던) 를 뒤로하고 얼른 인 서울 해야 했다. ​주중에도 회사 끝나고 매물을 보고 오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집에 오면 8시반 ,, 저녁을 먹으면 거의 그냥 쓰러져 자기 일쑤였다.나는 어떤 사람이지?수년동안 부동산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부동산 공부가 재미없다. 한때, 하루에 집을 50개씩 봤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봤나 싶다. 찬찬히 생각해 보면, 해야 했으니까 했고, 공부처럼 했고, 사람들하고 함께 하는게 좋아서 했나보다. ​MBTI 유형상 극외향인 나는 사람들을 만나고.. 2025. 8. 31.
119. 아파야 결국 보이는 것들. - 나 자신을 아는 것이 힘이다. 어제 아침에 일어났을때 약간 목이 간질간질 하던것이. 오후에는 좀 더 묵직해 지더니, 저녁에는 기침이 나기 시작했고오늘 아침엔 결국 목소리가 잘 안나올 정도가 됐다. 요즘 코로나가 다시 유행이라고 해서, 어제 저녁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자가 진단 키트를 찾았다. 음.. 아내가 이사 오면서 다 버렸다고 한다. 요즘도 코로나가 있냐며. ​집에 오기 전에 버크만 교육과 장애인 협회 회의에서 에너지를 다 써버린 나는 얼마전 다짐한 집에 들어오기 전 "미소"를 짓기로 한 나와의 약속도 잊어버린채 또 짜증을 부린다. ​"아니 그걸 왜 버렸어, 자리 뭐 얼마나 차지 한다고.."​요즘 이사 갈 집 알아본다고, 아내 혼자 고군분투 중인데, 알면서도 퉁명스러운 내가 참 못나 보인다. ​나 생각보다 여전히 못난 사람이구나. .. 2025. 8. 30.
[8월 29일 데일리루틴] 아침뉴스 헤드라인 [부동산]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하반기 분양 시장 흥행 키워드... '서울. 하이엔드. 분상제'거래절벽에도 집값 뛴 한강변 성동, 광진수도권 빌라 전세 4곳중 1곳 대출 막힌다도봉, 동작, 영등포 등 8곳, 서울시 신통기획후보지"주택 공급 활성화 위해 공공역할 확대해야"대리 경작에 쪼개기분양까지.. 투기 판치는 용인 반도체 산단대통령실, 국회 의사당, 세종에 추가 설립 첫 발​[경제]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됐지만.. 산제 되레 늘었다이제서야.. 서산.포항..'산업위기지역' 지정흉물로 방치된 빈집 철거땐 토지 재산세 50% 깎아준다가계빚 증가 두달째 둔화. 이 달엔 3조원대 그칠듯이창용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하 기조 유지"... 두차례 내릴듯복지부, 건강보험료 3년만에 인상.. 내년 직장인 月 223.. 2025.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