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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122

118. 럭키비키한 생각의 시작. - 할까말까 하면 한다. 어제와 오늘 수업을 듣는다. 장소를 보니, 영등포다. 영등포 역에서도 1킬로미터정도는 떨어져 있다. 어떻게 가는게 제일 빨리 갈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 길찾기로 찾아보니, 대략 두시간은 걸린단다. .. 두시간 걸리는 것보다는 대중교통을 타고 가면 여기저기 갈아타고 해야 해서 뭘 하질 못한다. 시간 봐야하고, 어디서 내리는지 봐야 하고, 어디서 타는지 봐야 하고, ​빨리 가지 뭐. 고민하다가, 그냥 회사 출근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수업 시작 시간은 9시반이고, 셔틀은 8시가 채 안되어 도착하니. 외부 수업 있는 날의 그 아침 시간 여유로움은 포기해야 하지만, 그래도 버스 안에서의 한시간 반은 여유롭게 확보 되니깐 뭐. 라고 생각해 본다. 여의도에서 영등포역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던지 지하철을 타면 .. 2025. 8. 29.
117. 현관문 앞 10초, 집 분위기를 바꾸는 시간 어제 퇴고 모임을 끝내고, 자주 들어가는 포털에 들어가 게시판을 보고 있는데, 이런 게시글이 하나 올라왔다. 아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하고 눌러서 들어가 본다. 퇴근해 집에 들어가면 이상하게 집이 더 조용해진 날, 한두 번씩 있으셨죠. 저도 “아무 말 안 하고 조용히 있었는데” 그날 저녁이 더 조용해졌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40대 남편의 기분은 개인 감정이 아니라 집안의 공기라는 걸요. 오늘 이야기는 많은 남편들의 얘기이지만, 사실 제 이야기입니다. 저는 “괜찮다”고 스스로 허용하는 줄 알았는데,가족은 저를 배려하느라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아내의 말은 짧아졌고, 아이의 질문은 사라졌고,그날의 대화 길이는 제 표정으로 결정 됩니다.내 기분은 나에겐 사정, 가족에겐 신호.​집 안의 공기, 아이의 .. 2025. 8. 28.
116. 책에서 얻은 지식을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 독서 습관이 없었던 , 아니 일년에 책을 한권 읽을까 말까 했던 나는. 이제 그래도 한달에 두권 이상, 일년에는 30권 정도는 책을 읽고 있다. 이렇게 책을 읽게 된 배경은, 독서모임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독서 모임이 있었어도 책을 끝까지 읽었던 적이 별로 없다. ​책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읽게 된 계기는 이윤정 작가님의 『평단지기 독서법 』을 읽고 나서부터였다. 책에는 무수히 많은 좋은 내용이 있었지만, 지금 나에게는 '새벽 독서' 하나만 남았다. ​책을 읽고 나서 한가지만 행동하면 된다. 책은 정말 가성비 높은 매체다. 한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집대성한것도 모자라. 그 작가가 어떻게든 독자의 이해를 잘 하게 하려고 몇번이고 퇴고를 거친다. 그렇기 때문에 문장 자체의 완성도도 .. 2025. 8. 27.
[8월 26일 데일리루틴] 아침뉴스 헤드라인 [부동산]서울은 지금 '빌라 투자' 열풍. 재개발 기대에 거래 34% 늘어 강남 재건축 상가마저.. .'미분양 늪'가을 이사철 다가오는데, 수도권 새집 입주 40% 뚝 "대치동서 랜드마크 복합 개발".. 호반, 脫주택 시동"압구정 2구역을 '100년 랜드마크' 로"'위브' 앞세운 두산건설, 전국 6800가구 공급삼성. 호반 '중대재해 0건'.. 비결은 작업중지권. AI번역기'사업 다각화'의 힘.. 동문건설, 벌써 1.8조 수주​[경제]지방 초저가 주택연금 수령액 늘린다불확 직격탄 지방 銀, '깡통대출' 역대 최대개미들 발빠른 '갈아타기' 곱버스 팔고 상승장 베팅​[증권가]내달 코스피 정기 변경.. 에이피알 등 8곳, 대형주 편입 유력정부 전방위 압박에 은행주, 일제히 내리막계약 논란에 울던 원전주, 정상.. 2025. 8. 26.
115. 관점을 바꾸면 다르게 보인다. feat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이유가 있다. 얼마전에, 스레드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출근 버스에서, 나는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싶었는데.. 환경이 안된거야!! 하고, 그러면서 내심, 출근버스에서 잠을 자기 위해 커튼까지 다 내려버리는 분들이 약간 얄밉다고 생각했었다. 아침에 햇볕을 받으면 세라토닌이 분비 된다는데 이렇게 모두 문을 닫아 버린다니!!! 하면서, ​관점을 바꾸다. 책을 읽고, 뇌에 대한 공부를 하며, 나이를 조금씩 더 먹어가며,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6시간은 자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본 책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에서 7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냥 필요하다고 말하는게 아니고, 7시간 이하를 자는 사람과 7시간을 자는 사람의 성과물을 비교해서 보여주니그렇게 안.. 2025. 8. 26.
114. 훌훌 털어내기 전 해야 할일 - 역지사지 오랜만에 '조찬모임'에 다녀왔다.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조찬 모임은 함께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부동산, 투자, 부업, 독서 등등을 이야기 하는 모임. 계속 나가려고는 하고 있는데, 생각해 보니, 주말에 부모님께 다녀오는 일정도 몇번 있었고, 조찬 모임 자체도 이런 저런 일들로 안열렸다 보니, 오랜만에 나가게 됐다. ​아까 저기서 비밀번호 OOO라고...한사람씩 돌아가면 오늘 준비해 온 이야기를 한다. 대부분 부동산 이야기들을 많이 하신다. 부동산 스터디에서 출발했다 보니, 아무래도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니까. 사실, 나는 요즘 부동산만 보면 부아가 치밀긴 하는데;; 그래도 혼자만 있으면, 절대 안보는데, 같이 있으니, 다시 보게 되고, 열심히 하셔서 계단타고 올라가시는 분들을 보니, 지금 이.. 2025. 8. 25.
112. 강박에서 벗어나기- "안해도 되지 뭐" 어제는 헌혈을 하는 날이었다. 성분헌혈은 매 2주마다, 일년에 24번까지 할 수 있어서, 되도록 시간을 맞춰두고 가는 편이다. ​이 견딜수 없는 강박...내 성향인지, 성격인지.. 모르겠는데,오늘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왼종일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내 모든 루틴이 아침시간, 늦어도 점심시간에는 끝난다. 심지어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아침시간에 해 버려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거나 안맞아서 점심시간에 해야 하면 그때까지 계속 신경이 쓰인다. ​어찌 보면 해야 할일을 빨리 끝낼 수 있는 좋은 습성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피곤하고, 고치고 싶은 것이기도 했다. ​저녁에 첫째 아들과 함께 헌혈을 가기로 했다. 재택을 하는 날이라, 5시 땡이 되면, 집앞 미용실에 아들 이발을 하러 갔.. 2025. 8. 23.
111. 비워야 채울 수 있다. - 중요한건 방향. 저 끝방 너무 아깝다. 대략 한달 전, 이사를 했다. 이전 글에도 잠깐 썼지만, 이사를 올 때 방 때문에 갈등이 있었다. 처음에는 내가 쓸 서재가 없어지는 것때문에 '가장으로서의 존재감'을 생각해 봤고, 나의 심각한 모습에 아내가 한발 물러나면서 결국 내 방이 생기게 됐다.https://blog.naver.com/daily-ritual/223944940440 082. 그래도 되는 사람. 이라는건 없다.애들이 너무 싸워서 방을 하나씩 줘야 한다고 말했잖아요. 오늘, 이사를 한다. 서울에 집을 사서 가고 싶었...blog.naver.com 그러다가, 『적절한 좌절 』 책을 읽으면서, 역으로 내가 "아이들에게는 방이 있어야지!!!" 라고 해서 내 방을 빼려고 했는데, 아내가 이제 세팅이 다 됐다며, 이사하기.. 2025. 8. 22.
110. 공감은 누구 편에 서야 할까?- 역지사지와 상꼰대 사이에서. 그제 저녁에 있었던 동료와의 저녁 술자리에서 "공감의 대상"을 잘못 선택했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다. 생각해 보니, 나는 내 앞에 있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공감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 https://blog.naver.com/daily-ritual/223976568697 109. "그럴 수도 있겠다"의 함정, 사람냄새 잃어버린 순간최책임은 내가 그렇게 다른 사람 흉을 봐도 동조하질 않더라 항상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해 ...blog.naver.com한번 더 곱씹어 보니, 그냥 난 "역지사지의 훈련"을 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앞에 있는 사람의 감정은, 말을 하면서 풀어낼테니.. 그 사람이 너무 엇나가지 않도록, 너무 상대방에게 부정적이지 않도록 조절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던걸.. 2025.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