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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236. 절박함의 힘. 절박함을 끌어내는 법.

by Fidel / 밤바람 2026.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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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엇!!"

갑자기 정신이 들어 시계를 본다. 3시 59분, 희한하게 일어나서 3초를 보고 있으니 4시가 되며 알람이 울린다.

알람을 끄자 마자 드는 생각.

'아 맞다 1분 있다가 다른 알람 또 있지 참'.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알람을 기다리다가 설핏 잠이 들었다.

또다시 울리기 바로 전 눈이 또 떠진다.

침대에서 누워서 할 수 있는 미션이 나올때까지 계속 다른 미션으로 바꾼다.

결국 "손"을 찍으라는 미션으로 알람을 끈다.

미션을 자꾸 바꾸는 그 십몇초간 머릿속에서는 갈등이 오간다

다시 자? 아니, 그냥 일어나?"

고민이 그리 오래가진 않았다.

"일어나자!!

새로운 일, 새로운 사람들.

어제 주식 스터디 오프라인 모임을 하고 집에 오니 12시가 다 되었다.

많이는 아니지만 생맥주도 한잔, 소주도 세잔 정도 한 탓에 아침에 일어나면서 그 생각이 먼저 들었다

"지금 일어나면 머리가 개운하지 않을텐데, 더 자야 하는거 아닐까?"

정말 더 자고 싶은 욕망이라기 보다는 (물론 그것도 있었지만)

과거의 경험에 의한 자연스러운 내 몸의 피드백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일어났다

최근 "절박함"이 좀 더 생겼기 때문이다.

새로운 조직에서, 새로운 일을 하고 있다.

지금의 조직은 호흡이 상당히 빠르다. 아침에 주어졌다면 점심때는 뭔가라도 들고가서 해야 한다.

니 일, 내 일이 없다. 필요하면 즉각즉각 해야 한다.

딴에는 한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도 성에 잘 안찬다.

나에게 그렇게 보인 내가 다른 사람에게는 안그럴까.

이 일을 계속하면서 내가 선배로서 인정 받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팀장이 나보다 어리다.

처음으로 나보다 어린 팀장 아래서 일을 해 본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팀장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나에게는 깎듯이 존대를 한다.

불편하다.

하지만 안다. 분명이 존대를 안하고 경어,평어를 섞어썼으면 그게 또 기분나쁘다고 썼을 꺼다.

나는 어떤 미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가.

ㅁ. 꾸준함을 가진 리더.

저녁에,. 주식 스터디를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과 모임을 했다.

원래 줌으로 보는데, 이번주 목요일 나의 서울 이동을 앞두고,

동료분들이 아쉬움과 축하의 마음을 전해 주고자 모이셨다.

밖에서는 이렇게 리더도 많이 하는데...

외부에서 하고 있는 모임에서는 내가 대부분 모임장이다.

내가 하고 있는 모임중 내가 모임장이 아닌 모임은 오래가는 모임이 없다.

아, 오해는 말자.

내가 천상천하유아독존.. 이라는 , 내가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방향이 맞는 사람이 있으면, 멱살을 잡을 수 있는 힘 정도는 있다는 뜻이다.

밖에서는 이렇게 리딩도 많이 하는데,회사에서는 잘 안된다.

물론 성과 창출의 압박도 있을수 있지만아마도 장표에 대한 부담일거다.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 잘 정리해서, 하고자 하는 말을 당당히 하는 것.

이게 참 쉽지 않다.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서는 동료를 잘 끌고, 리딩을 할 수있는 사람이었다.

ㅁ. 부동산, 주식,.. 투자 공부

요즘의 나는 자꾸 60세 이후의 삶을 고민해 본다.

'나는 은퇴 후 무엇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지난 주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넷플릭스를 보고 나서 이 생각이 더욱 심해졌다.

당장 회사를 그만 두게 되면 할 수 있는 일도 없는데,

만약에 내가 지금 나가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니, 60세까지 버티는게 맞는건가. 한살이라도 더 어릴때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머리가 덜 굳고,

10년 정도 후에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을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

사실, 회사에서는 내가 더이상 위쪽으로 Promote 될 일도 없을거고,

어제와 같은 불편함 (후배 눈치, 나이어린 상사눈치)을 느끼는 경우도 많을꺼다.

불편함이 불편함으로만 끝나는게 아니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 처럼,

소심함, 자신없음이 이어져 열패감으로 바뀌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곤 한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부터 해야 하는건, 내가 나를 지키는 일이다.

그래도 부동산공부, 주식 공부는 꾸준히 해 온 편이고, 아주 작은 성과지만 성과를 내고 있다.

재미있기만 하지는 않지만, 해볼만 할것도 같다.

ㅁ. 글쓰는 사람.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작가로 먹고 살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책을 바탕으로 내 삶을 정리하고, 나를 드러나게 하기 위함이다.

나중의 내 삶은 강의를 하고 컨설팅을 하고,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삶을 살고 싶은데

누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겠는가.

그래도 "이런 이런 책을 쓴 사람입니다" 라는 말을 할 수 있다면,

그게 베스트셀러가 아니더라도 약간은 들어주지 않겠는가.

특히 또, 책을 쓰면서 내 컨텐츠도 정리될 꺼니까.

불편함에서 절박함으로

새벽시간, 많이 피곤함에도 이불을 박차고 나올 수 있었던 건

"오늘 내가 회사에서 겪게 될" 불편함 때문이었다.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오늘이 기다리고 있고,

아마 나는 그 불편함을 오늘 또 겪을 것이다.

그리고, 이걸 오래하고 싶지는 않다는 절박함으로 마음이 이어졌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미래의 방향인

  • 다른 사람을 이끄는 리더의 삶
  • 부동산, 투자 공부를 통한 성과 내는 삶
  • 책 쓰는 사람.

이걸, 좀 더 파고 들어 성과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절박함은 사람을 움직인다.

지금까지는 "이걸 하면 뭔가 방법이 있을꺼야" 라는 마음이었다면

이제는 "이걸 하지 않으면 내가 살아 남을 방법이 없다" 는 생각으로 해야 할 시기다.

오늘 하루. / 올해 목표

의지를 잘 다지는 날이 되어야겠다.

이제 1월의 중순,

올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플랜이 필요할때다,

단순히 스터디에서만 그치지 말고 이걸 통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정확히 해보자.

주식은

  • 나만의 투자 원칙을 세운다.
  • [잃지 않는 투자] 를 위한 나만의 투자 방법을 정리한다.
  • 목표 수익률은 10%

AI 공부는

  • 바이브 코딩/안티그래비티를 통한 에이전트를 학습한다.
  • 외부 강의 4회 이상을 한다.
  • 일상/투자/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를 2개 이상 만들어 본다

개인저서

  • 죽이되든 밥이되든 올해 개인저서 한권은 쓴다.

이 세가지로 해 보자.

아참. 부동산이 있구나,

부동산은 월 1회 이상 임장 정도로 해 두겠다. 너무 크게 가지는 말자고.

목표는 지키는게 중요하니까.

Epilogue.

다행이다.

어제 술을 많이 먹지 않은 덕에 오늘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다.

갑자기 술 이야기를 하는 건

생각해 보니, 나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많은 경우가 "술" 때문이었던 것 같아서다.

이렇게 다짐을 하고서도, 술을 과하게 먹은 다음날의 나는 절박함은 커녕, 하루를 살아갈 의지도 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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