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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깨달음81

200. 힘이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의 특징 제가 투자공부를 하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저의 경험과 역량을 전달해 주고, 그것들로 사람들과 세상을 좀 더 풍요롭게 바꾸고 싶기 때문입니다. ​제 말에 힘이 실리기 위해, 저는 투자로 성공을 하고 싶습니다. 어제, 매주 일요일 마다 진행되는 조찬모임. [인디워커]를 읽고 나서 책의 구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나는 구본형 선생님께서 IBM에서의 사내 강사 시절의 에피소드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며나의 비전과 사상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말했더랬다. ​나의 역량(지혜, 경험, 지식)을 통해동료와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낸다.내 책상 앞에 씌여 있는 나의 비전 선언문이다. 이 한줄의 메시지를 찾기 위해 참 오랜시간이 걸렸다. 5년 정도 걸린듯 하니까. ​내 말에 힘이 없는 이유. 가끔 이런 모임을.. 2025. 12. 1.
199. 인생에 변명하지 말자. 주말, 일주일 정리도 할겸, 집에서 쉬며 유튜브를 좀 오래 봤다. 왠만하면 오래 보려 하지 않는데, 근간에 꼭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있어서그냥 맘 먹고 봐버렸다. ​[신인감독 김연경]원래 스포츠 서사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거니와 김연경 선수의 파이팅을 알고 있어서, 감동과 깨달음이 있을 것 같았기 때문. ​한가지 더.. 나에게는 없는 "리더십"이라는 부분이 김연경이라는 선수에게는 철철 넘쳐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좀 배우고 싶었다. ​그게 루저 마인드야.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말에 힘이 생긴다. 한때 시끄러웠던 "루저" 단어. 우리가 살면서 뭔가에 대한 이유를 대잖아?이유를 100가지도 댈 수 있어. 그게 루저마인드야. 자꾸 핑계대고, 이유대고. 어찌보면 아주 흔한 내용이고 자기계발서 어디서든.. 2025. 11. 30.
198. 경험이 만든 공감, "나래도 그랬겠다". [feat. 술꾼도시여자들] 지난달, 아버지 장례를 치르면서 자연스레 깨달은 '인생의 팁'이 있다. 어찌 보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랄까.​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알린 후, 장례를 마치고 온 나를 대하는 동료와 지인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다.​첫 번째는 "아이고 어떡해"의 반응이다. 이미 그분들의 눈은 그렁그렁하고, 슬픈 표정을 짓는다. 어떤 분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말을 더듬기도 한다. 이럴 때는 먼저 웃어드린다. 나 괜찮다고, 잘 모시고 왔다고.​두 번째는 "애썼다"의 반응이다.이분들은 대부분 나보다 인생 선배인 경우가 많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보낸 경험이 있는 분들. 인상을 쓰지 않고 차라리 엷게 미소를 띄워준다.​모든 분이 감사하다. 사실 나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나서지도 못했을 텐데, 한마디라도 건네주시는 .. 2025. 11. 28.
197. 한번쯤 늘어져도 되지 않을까. 이번 주말, 역시나 한번도 밖에 나가지 않았다. 햇빛을 봐야 세로토닌이 분비 되고, 몸을 움직여야 신체 에너지가 올라온다는 걸 알면서도 움직이질 않았다. ​귀찮음일까. 생각해 보니, 나는 꽤 오랫동안 귀찮음과 싸워온 것 같다. 미모도 하기 귀찮은데 하고 있고, 매일 회사 나가는 것도 귀찮은데 매일 하고,운동도 귀찮은데 일단 나가면 해야 하고, 독서도 안하고 그냥 쉬고 싶은데 해야 하고.​쓰고 보니, 하고 싶은건 하지 않고 해야 하는 것들만 해 온 것 같기도 하다. ​내가 하고 싶은 건 뭐지?언젠가 회사 동료 한분이 (파트장이셨던 분이)"나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일주일동안 책만 읽다 오고 싶다" 라고 했을때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다. 그리고, 매일 독서와 글쓰기를 해 보면서, 생각보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 2025. 11. 24.
195. 글쓰기는 기록이다. 아침, 일어나서 평단지기 독서를 하기 위해 밀리의 서재를 들어간다. ​첫페이지. 이런 배너가보인다, "엄마 아빠가 직접 쓴 공감 백배 에피소드"궁금하다. 사실, 나도 이 주제로 글을 한번 써 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였다. 눌러서 들어가 본다.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글을 쓰고 이에 맞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책인 듯 하다. ​아이에 대한 글을 한번 써 보세요. 5년전이었을까?부동산 투자 카페에서 미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랬다. 정확한 맥락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이가 자폐라는 걸 듣고서, 나와 동감이었던, 국어 선생님이었던 "멘토"는 이런 이야기를 해 줬더랬다. ​당시에는 "내가 무슨 글을 써" 라는 생각에 넘겼는데, 공저를 해 보고, 아침마다 글을 써보고 있는 요즘 아침에는"한번 정.. 2025. 11. 21.
194. Carpe Diem. 불행한 일, 슬픈일, 좌절과 슬픔이 당신의 삶을 노크하면정신으 바짝 차리고 집중하라. 그건 신이 주신 기회다. 요즘, 예전에 써서 칠판에 붙여 놓은 글들을 복기해 보고 있다. 그중에 오늘은 저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 ​곰곰히 생각해 본다. 불행한 일, 슬픈일, 좌절과 슬픔이 언제였을까. 슬픔은 대부분 가족과 관련된 일이었고, 좌절은 회사 일이 좀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럴까. 슬픔은 내가 이겨낼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좌절을 이겨내는 부분은 쉽지 않다. ​가족에서는 버팀목. 살아오면서 생각보다 많은 풍파를 겪었다. 특히 첫째가 자폐와 시각장애 판정을 받으면서 마음이 많이 무너져 내렸던 경험들이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한 가족의 가장이었기에 버텨야 했던 기억들이 꽤 많다. ​첫째가 돌이 막 지났을 무.. 2025. 11. 19.
193. 감사한 사람들. 벙개 고?갑자기 추워진 어제, 인생독모 채팅창이 열렸다. ​우리는 지난 시즌 마지막 책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를 읽고 나서, 신경전달물질의 긍정적인 효과를 위해 각자의 루틴을 하기로 했는데, ​나는 그 중 점심 산책과 잘때 휴대폰 놓고 들어가기.. 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 인증을 올리는 것이 발단이 된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어제, 근황을 전하다가 아.. 내가 오뎅탕에 소주..를 말했구나. 이렇게 벙개가 성사 된다. ​​​생각해 보니, 참 감사한 사람들이다. 술자리 [거의 나만 먹기도 했는데]에, 당일 연락했는데, "피델님 무슨 일 있는거 아냐" 라며, 다섯명이 쏠랑 모였다. 참 감사한 하루다. ​​기왕 먹은거, 아내에게도 집에 오면서 이야기 해 본다. 맥주 한잔 하자고 했더니, 수개월동.. 2025. 11. 18.
192. 새로운 것으로 채우기 vs 가지고 있던것 더 깊게 가꾸기 새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한번 봤던 책중에 좋은 책을 다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독서 모임 시즌4가 끝나고, 시즌 5를 준비하고 있다. 시즌 5쯤 되니, 이제 독서 모임원들이 착착착, 알아서들 해 준다. 책도 알아서 추천해 주시고, 모임 장소로 어디를 가야 할지도 먼저 제안도 해 준다. 좋은 독서 모임원들을 끌어오기도 해 준다. ​그 중에서도, 우리한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다음 시즌에서 읽을 책을 고르는 것. 책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제 한참 책 읽는 루틴을 잡은 나는, 그분들이 말하는 "대장"이라, 좀 더 본질에 신경쓰는 척, 책을 추천하라는 잔소리를 해 본다. ​그러면서 툭 나온 나의 진심. ​"굳이 새로운 책을 읽는 것 보다 좋은 책을 다시 한번 더 읽는것도 좋다"​새책에서 새.. 2025. 11. 17.
191. 꾸준함이란. - 그냥 하면 돼. 가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다. 매일 하고 있는 책읽기도, 글쓰기도, 운동도 다 하기 싫다. ​사실 오늘 아침이 그렇다. 4시에 기상을 했는데, 알람을 끄고 다시 잔다. [수면이 중요하다고 했어, 그래도 돼] 라고 생각한다. ​두 번의 알람소리를 더 듣고 결국 일어난건 5시반, 누군가에게는 빠른 시간이라고 하지만, 나에게는 늦잠을 자다가자다가 일어난 시간이다. ​일어났지만 뭐도 하기 싫은 날이 있다. 5시에만 일어나도 후딱 하면, 한시간 반 이내에는 루틴이 모두 되기도 하는데, 오늘같은 날은 그냥 늘어지고만 싶다. ​https://www.youtube.com/shorts/DzDgD2LrqLU어제 저녁에 본 영상이 생각난다이제는 [장관급]이 된 박진영의 "꾸준함"에 대한 영상. ​자기관리의 끝판왕이.. 2025.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