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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242. 표현하라, 그것이 나의 가치를 높여줄 것이다.

by Fidel / 밤바람 202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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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님. 선물이 있어요.

진작에 드렸어야 하는데. 이제야 드립니다.

감사해요.

인생독모 시즌5, 두번째 모임이 있던 어제.

10시가 다되어 모임을 잘 마무리하고 정리를 하고 있는데

동료 한분이 다가오면서 말을 건넨다.

『인사 (人思) 이동』 책을 공저하신 작가님이신데,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줘서 감사하다고, 그러면서 선물을 주신다.

'응?? 이게 무슨 상황이지?'

그냥 소개만 해 줬을 뿐인데.. 선물을 주신다고??

표현, 베품 그리고 진심.

마음이 복잡했다. 순간에 많은 생각이 지나간다.

이걸 받아도 되는건가? 진짜 그냥 나는 함께 하실 수 있는 분이 있으면 함께 하고 싶다. 정도로 말씀드렸고

결정은 그분이 하신건데, 내가 뭘 한게 있다고 ..

".. 어.. 어.. 고마워요. 와.. 와..이름까지 새겨 주시다니"

표현력이 부족한게 이렇게 한스러울 수가 없다. 이것도 평소에 해본 사람이 잘하지, 이것도 안해보니 못하는구나.

"여러분, 저희 인세 받았어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동료들에게 공저한 책 인세 받은 이야기를 해 본다.

집에 오면서 생각해보니, 참으로 그분이 멋있고 부럽다.

나도 다음엔 그렇게 해야지. 라고 생각이 들어, 뭘 따라해야 할지 정리를 해 본다.

첫째. 표현한다.

인세가 들어와서 그랬던 것 같지는 않다. 이미 10월말에 주시려고 했는데,

그때는 내가 부친상으로 함께하지 못했고, 그 다음엔 독서 모임이 쉬는 기간이었으니까.

아마도 인사이동 책의 출간기념회때 주려고 하셨던 것 같다.

그렇게, 내가 가지고 있는 "좋은 감정"에 대해 표현한다.

말로만 표현하지 않고, 선물을 받았다.

어찌 보면 선물은 그걸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매체일수도 있겠다. 싶은데,

알지 않은가,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상당히 큰 고민이란거.

아마도 그분은 이렇게 많이 표현을 해 온 분이지 않나 싶다.

그러니, 이렇게 자연스럽게, 정확하게, 웃으며 표현을 하셨나보다.

그런 자연스러움, 익숙함이 부러웠다. 표현할 수 있는 용기 또한 그랬다

둘째. 베품

선물이지만 사실 베품이었다.

그분의 선한 마음이 베풀어졌고, 선물을 통해 베풀어졌다고 느꼈다.

분명히 나에게 고맙다고 했지만, 선물을 받는 순간 나도 고마움이 상당히 컸다.

개인적으로 나도 "베품"에는 한 소질 있다고 했는데,

이런 류의 베품은 참 멋지다고 할 수밖에 없더라.

선한 마음, 긍정적인 기운을 주신 그분께 다시 한번 감사.

셋째, 진심은 통한다.

요즘 "진심"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어제 , 책을 보며 남겨놨던 구절이

"당신이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마음이 "진심"이라고 했다.

관계의 힘을 키우는 말이라고 했다.

동료분의 마음이 이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다.

어찌 보면 나는 이제야 그걸 알고 시도해 보려 하는데

그분은 이미 체화 하셨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 진심이 나에게 느껴졌나 보다.

시도하라, 그리고 일상이 되어라.

어제의 선물은 아마도 참 강하게 기억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물건을 볼때, 그리고 그 장면을 생각할때마다

진심을 전하는 것을 "시도하라"라고 링크가 될 것 같다.

자꾸 시도하고 시도하면 일상이 될 것이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다.

예전에 김창욱 교수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어색함의 강물을 몸에 적시고 이 강을 지나가야 한다. "

표현하고 시도하는 것, 많이 어색하지만,

그걸 적시고 이 강을 건너가면, 이제는 자신감이 생길것이다.

또 해 보지 뭐.

어색한거지 두려운거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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