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사람을 향한 진심.
요즘 부쩍, 일을 하기 쉽지 않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어려움을 느낀다. 아마도,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내 에너지를 모두 일하는데 쓰게 되고, 그러다 보니, 사람들에게 쓸 에너지가 없는게 아닐까 싶다. 그도 그럴것이현재의 부서 - HRD 교육업무 -로 온 이유가,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그 사람이 잘되기를 바라는 나의 진심을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거였는데,지금은 대부분 앉아서 하는 오피스덱 업무를 하고 있으니, 그러면서 하는일이 대부분 엉덩이 붙이고 혼자 고민해서 결과를 내야 하는 일이다 보니더욱 그런듯 하다. 그러다가 김성오 작가의 『육일약국 갑시다』에 나오는 내용을 곰곰히 생각해 봤다. '결국, 골문을 뒤흔드는 결정적 한 방은 ‘사람을 향한 진심’에서 나온다.' '진심을 가지고는 있는데, ..
2025. 10. 22.
167. 백행이 불여일교 (百行 不如一敎)
팀장 교육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이제껏 교육을 미뤄오셨던 분들이 "진짜 가야 하나보다" 라면서 오신 분들이 많다. 안갈라 그랬는데, 담당자가 엄청 메일을 보내니 그런 불안이 들었다면서, 전사에 있는 모든 팀장급 리더들이 교육에 들어오다 보니, 아는 동료들도 꽤 교육에 들어왔다. 이제는 나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들이 반을 넘는듯. 그리고, 예전에 함께 JB 활동을 했던 동료도 이번에 입소를 했다. 이번 화,수에 이어진 교육에서는 유난히 면담을 많이 했다. 사실, 내가 인터뷰해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분께 사전에 메일을 보냈더니, 저녁 리더십 라운지에 찾아오셨다. 그렇게 20여분 인터뷰를 하고 났더니, 두세분이 연달아 면담을 요청하셨다. 면담시간인줄 아셨나 보다. (지금 생각하니, 이런 시간을 통해 면..
2025. 10. 17.
164. 나의 선한 의도를 끝까지 전달하는 법.
2주마다 하는 인생 독모 시즌4, 4번째 모임이 어제 있었다. 사람이 많아지며, 10명에 객원 2명 체제로 하다보니, 한 테이블에서 다 하지 못하고, 두시간은 다른 조로, 나머지 한시간은 공통발제문으로 함께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여기서 팀장 역할을 하고 있고, 시즌1부터 함께 해 주신 동료분이 부팀장 역할을 하면서, 이런저런 살림을 다 챙겨주고 있는 중. 사실 나는, 우리 멤버가 말한 '방구석 호랑이' 정도 되겠다. (생각해 보니 그렇네..)부팀장이 다 챙기고 다른 멤버분이 장소도 다 예약해 주고.. 나는 하는 일이라곤, 독서 모임에서 말을 좀 더 하는 거하고, 의사결정이 필요할때 먼저 이야기 하는 정도. 여튼 그렇다. 나의 선한 의도.어제는 아마 그랬던 것 같다. 7시에 딱 시작을 해야 하는데, ..
2025.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