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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깨달음233

220. "내가 술을 또 먹으면 x다!"-적당히..의 묘미 12월 24일, 새로운 팀에서 환송과 환영을 위한 회식을 했다. ​팀장의 쿨내나는 "낮술" 선언과 함께 2시 부터 시작된 술자리.집에 오니 10시가 넘었다. ​회사 생활 쉽지 않아. 나도 이 팀의 새로운 멤버다. 그리고 난생 처음, 나보다 어린 사람이 팀장이 되었다. 아마 팀장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리라. ​고민이 된다. 지금까지는 나이도, 경험도 더 많은 분들 아래서 회사생활을 해 왔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다. 까딱 잘못했다가는 "나이를 x구멍으로 먹은 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그런만큼 첫 단추인 회식자리에서도 정돈된 모습과 더불어 나의 진짜 모습도 보여줘야 할 것 같았다. ​막상 술이 들어가니 쉽지 않다. ​(사실 그런 사람도 없었지만) 왠지 내가 말 없이 엣헴 하고 있으면 분위기가 더 .. 2025. 12. 26.
219. 쉬어가기, 루틴을 지키는 법 아침 4시 (새벽이라고 하는게 맞을라나)어김없이 알람이 울린다. 알람을 듣고 깨는 날은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날은 아니다. 수년동안 해 보니, 컨디션이 좋은 날은 3시 59분에 깬다. ​휴대폰을 밖에다 두고 자야 하는데, 요즘 이게 잘 안지켜진다. 언젠가 한번 아들이 나보다 일찍, 아니, 내가 깨질 못하니 , 가서 끈 적이 있는데, 그게 나에게 기억으로 남아서일까, 변명이지만 변명처럼 그렇게 휴대폰을 옆에 두고 잔다. 알람을 끄고 잠시 기다린다. 1분 후에 알람이 또 울릴거다. 이번 알람은 그냥 끌수 없는 알람이다. 뭔가를 해야 하는.. 그 미션을 수행해야 꺼지는 알람이다. ​내가 아침의 상태를 측정하는 또한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이 1분동안 바로 잠이 들어버리면 수면이 좀 더 필요한 날이고, 그렇지 않.. 2025. 12. 24.
216. 움직여야 하는 이유. (feat. 주말에는 방구석호랑이) 말에 운동부터 하고, 산책도 하고, 아이들하고도 나가봐야지. 매 주말을 기다리며 이렇게 다짐을 한다. ​주말에 뭔가 열심히 계획해서 한다기 보다, 일단 내가 움직여야 에너지를 올릴 수 있다는 걸 머리와 몸이 알기 때문이다. ​다만, 나의 성향에서 오는 기질적, 기능적인 '게으름'으로 인해 자꾸 움직이고, 나가는걸 미룬다. ​'일단' 나가면 어떻게든 움직일텐데. 자꾸 그걸 안하게 된다. 근데 뭐, 나가지 않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런 생각이 아닐까? "나는 게으른 사람은 아니야, 한번 움직이면 잘 해" 라는 말은꼭 어릴때 우리 부모님이 버릇처럼 이야기 하던"쟤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와 같은 결이다. ​움직여야 하는 이유. 내 마음을 다잡기 위해 내가 생각하는 움직여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 봤다. ​세로토.. 2025. 12. 21.
214. 배우기보다 더 중요한 배운대로 행하기. 아~~ 그 사람은 참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어제, 인생의 멘토인 예전 파트장님과 이야기 하다가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흘러나온 문장이다. 사실 "나도 모르게"라는 말은 회피용이다. 분명 의도했다. 그리고 나서 복기해 보며 후회를 했다. 사람은 배워야 합니다. 힘들때, 대화를 나누며 속을 털어 놓는 인생 선배님을 어제 만났다. 내가 되게 좋아하는 선배님이었는데, 그래서 내 상사로 추천했다가"아, 존경하는 것과 함께 일하는 건 틀리구나"를 깨닫게 해 준 선배님이었다. 인생 참 재미있는게, 그분하고 다시 일을 안하게 되니 이전 관계로 돌아오게 되더라. 잘하자. 누구에게나. 욕먹는 사람이 되지 말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A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 친구는 현재 멘토 선배님 아래 있는 친구다. ".. 2025. 12. 19.
213. 경험이 성장을 만든다. (feat. Gemini Canvas) 연말, 남은 휴가를 소진도 할겸, 휴식도 좀 가질겸, 또 월요일에 이미 상무님 보고를 했으니, 한숨 돌릴겸. 화요일 휴가를 냈다. ​솔직히 말하면 휴가를 냈지만 회사에는 갔다. 월요일 독서모임에서 뒤풀이로 한잔 하기도 했겠다. 그러다 보니 잠도 12시 넘어서 잤겠다. 일어나는 것부터 4시는 틀렸고, 6시간 수면은 택도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수면을 취하려면 5시는 넘어야겠고. 대충만 생각해도 집에 있으면 너무 늘어지는 게 눈에 훤했기에, 평택 연수원으로 출근을 해서 강의장 하나를 잡고 일도 조금, 휴식도 조금, 개인적인 일도 하겠다. 마음 먹었다. ​그렇게 출근해서 열심히 세팅 후 늦은 루틴을 하고 있는데8시 27분, 팀장님께 전화가 온다. ​"어제 보고 드린 신임 팀장 과정, 보완을 해서 상무님한테 말.. 2025. 12. 17.
212. 멋지게 나이들어가는 모습 (feat. 세상에 공짜는 없다. ) 책임님! 사진 같이 찍어요!이미 저희 직원과 같은 분이신데요!지난 토요일, 한국장애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아래 행사에 다녀왔다. ​재활협회에서 이런 행사를 할 때 마다, 초대를 꽤 받았었는데, 지금까지는 시간이 되지 않기도 했고, 관심이 그리 크지 않았던게 사실, ​이번에는 얼마 전 다짐한 대로, 가족들과의 시간을 좀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에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선뜻 가겠다고 하셔서 , 함께 다녀오게 됐다.(아내는, 평택에서 하는 줄 알고 가겠다고 한거라고. 당일 서울이 많이 막혀서 힘들긴했다)​생각보다 많은 인사를 "받다"30분 정도 일찍 행사장에 도착했다. 원래 멀리 사는 사람들이 더 빨리 오는 법이니까. 학교 다닐때도 그러지 않나. 학교 앞에 사는 사람들은 항상 지각시간에 간당간당하게 온다. ​도착하니.. 2025. 12. 15.
211.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feat. 원영적 생각] 그제, 근무지의 위치가 서울에서 내년부터 평택으로 다시 바뀌게 됨을 알고 마음이 참 불편하다. ​집에 들어가서도 [서울로 이사간다고 나 근무지도 가까워진다고 좋아했던]아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말을 못했는데, 딱히 방법도 있지 않아. 어제는 카톡으로 말도 해 줬더랬다. 아내의 첫마디는"헉, 어떡하냐..."다. 세상에 내편이 있다는건 참 감사한 일이다. ​살다보면 살아진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뭐 또 못할일은 아니었다. 지금도 동탄에서 트윈까지 셔틀을 타고 주 3회 이상 출근하고 있으니, 하다보면 또 하게 될꺼다. ​살다보면 또 살아지겠지. 다만, 내가 싫은 건, 버스안에서의 시간이 너무 비효율적인거다. 아침 출근 버스에서는 전등을 모두 꺼버리니 책을 읽기도, 글을 쓰기도, 공부를 하기도 쉽.. 2025. 12. 13.
210. 내가 열정이 필요한 이유. -목적과 수단이 바뀌어 수단에 매몰되지 말자. 내년에 평택으로 발령이 날 것 같아. 매일 아침 일어나기도 힘들고 요즘에 덩치도 더 커진듯 하기도 하고, 자꾸 브레인포그가 끼는 듯 하여, "술을 먹지 말자" 하고 다짐하며"술혼자 먹지 않기!!" 라고 책상에 써 두기 까지 했다. ​그런 와중에, 어제 퇴근시간, '이번에 팀장이 내정된' 동료가 "맥주 한잔 할래?" 라고 한다. ​분위기가 심상찮다.. '분명히 어제 술을 많이 먹었다고 했는데'아무래도 무슨 할 말이 있는 듯하다. ​그렇게 시작된 술자리, 결국 말을 해 준다. 내년에 다시 평택으로 발령이 날것 같단다. 이런.. 내년 초에 기껏 서울로 이사잡아놨는데..평택 출퇴근을 하려면, 매일 아침 5시 50분에 지하철 타고 셔틀을 타야 하는데.. .에휴...​세상이 쉽지 않다. ​​열정이 필요했던 나의 본.. 2025. 12. 12.
209. 감정형의 감정조절하는 방법. 어제, 아파트 단톡방에 이런 글이 하나 올라왔다. 처음에 CU에서 택배를 물어봤을때는 "어? 하지 않나? 몇번 썼었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말해 줄까? 하다가 '최근에 써 보지 않기도 했고, 다른 분들도 많이 써 보셨는데, 말 안하는건 이유가 있을꺼야'생각하면서 잠깐 가만히 있었더랬다. 그러면서도 '예전꺼라도 알려줘야 하나? 그래야 기버의 마인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역시나, 중간에 뭔가 변화가 있었나 보다. 화내고 욕하고 갔던 사람이 있었구나. ​이율배반적 생각.저 이야기를 듣고 생각난게 두가지가 있었다. ​첫번째는, '역시 환경이 좋은데로 가야해.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건데, 상급지로 갈수록 저런 '진상'이 없어진다. 물론 동탄도 충분한 상급지이긴 한데, 왠지 모르게 요즘에 저.. 2025.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