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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35

376. [퇴사Essay] 어느 일에나 경험있는 선배는 있다. 월요일에 짐을 다 뺐어요. 짐 빼려고 야근했지 뭐야. 저녁을 먹는데, 이번에 퇴사를 한다는 동료 한분이 이렇게 말을 하신다. 옆에 있던 동료가 깜짝 놀란다.​"어!!... 왜요, 왜 그러셨어요. 인사라도 하고 가시지!""아니, 짐이 너무 많기도 했고.. 뭐 좋은 일이라고......."​꼰대의 한마디 - 그러지 마. 7시간의 쉽지 않은 강의를 하고 저녁에 간단한 반주를 하는 자리였기에 (그러면 안되는데) 또 꼰대-나-의 한마디가 시작된다. ​"굳이 왜 그랬어요. 그르지마, 나중가면 후회한다? 남아있는 사람들 생각도 해야지"​내 말에 퇴사를 결정했다는 동료의 눈이 휘둥그레진다."네? 그게 무슨.. ?"​그래서 내 경험을 이야기 해 줬다 ​사실, 희망퇴직의 제안을 받은 나는, 그날 기분이 참 좋지 않았다. 뭐.. 2026. 6. 23.
375. [퇴사Essay] 멱살이 필요해~ 주말, 해야 할 것들이 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라 늘어질대로 늘어졌다. 원래,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것들이 "인생의방향성"에 대한 부분들이라, 시급성을 높여서 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늘어지기도 한다. 나름, 변명은 "이렇게라도 숨쉬고 살아야지.. " 하면서, ​토요일, 왠종일 놀았기에, 일요일은 뭐좀 하자! 했지만, 결국 오전에 글쓰기를 좀 한 후, 오전을 다시 또 쉬었더랬다. ​그리고 나간 점심약속.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었다. 스위치온다이어트로 서로를 멱살잡자고 만든 모임.. ​여기서 나만 지금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 다른 분들은 매일 몸무게 인증을 올리는 중이다. ​자극 받고, 멱살잡히기사실, 나가기 전부터 이미 자신감이 없는 상태, 약간의 루.. 2026. 6. 22.
372. [퇴사Essay] 결국 사람이 재산. 위원님, 저 이번에 퇴사합니다. 끝까지 함께 못해 죄송해요. 장애인협회에서 나와 카운터파트너로 일하던 대리 한분이 퇴사를 알려왔다. 최근에. .나도 이 분에게 약간 까칠했던 터라, '혹시 나때문인가?' 하는 불안감이 밀려온다. 그래도,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주고 살지 말아야 하는데. ​"이런, 그럼 우리 미뤄온 맥주 모임을 합시다. 하자하자 해 두고선 결국 못했네"​그렇게 성사된 맥주 한잔 시간이 어제 열렸다 .​사람이 좋고, 사람이 힘들고. 이야기를 해 보니, XX국장님 때문에 결국 퇴사한다고 했다. 7월말까지 있을 생각도 했는데, 마지막에 말하는게 너무 정나미가 떨어졌다고, ​사실 입사한지 1년도 안되어 퇴사한건데, 입사할때는 "OO팀장님하고 함께 일하게 해 주신다면 할께요" 라고 했단다. ​사실.. 2026. 6. 18.
[370] [퇴사 Essay] 인생의 방향은 "진심"일때 나온다. 요즘 [취사병 전설이되다] 를 가끔 본다. 퇴사를 하기 전에도 가끔 이런 시리즈를 보긴 했었는데, 요즘엔 "좀 쉬자"의 느낌으로 가끔 보곤 한다. 사실, 가끔이라고 하기엔 나오자마자 챙겨보니 그렇게 말도 하기 힘들겠다. 하핫. 극 중 주인공인 강성재는 취사병이다. 처음에는 관심사병으로 낙인 찍혔지만,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취사병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다. ​이 스토리를 웹툰으로 처음 봤을 때는, 한참 유행중인 "회귀물" 혹은 "환타지 물"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부럽다 정도였던듯 한데, 요즘 드라마를 보면서 하는 생각은 사뭇 다르다. ​주위 사람들이 강성재를 좋아하는 이유극중 관심사병인 강성재는 주변인에서 벗어나 주인공으로 나아간다. 사실 좀 말이 안되는 설정이긴 한데, 어찌 보면 말이 된다. ​요즘.. 2026. 6. 17.
369.[퇴사Essay] reputation 관리 퇴사한지 이제 딱 4주가 됐다. 프리랜서 강사를 하겠다고 선언..... 했다기 보다, 퇴사 하자마자 다음날 하게 된 강의가 의도치 않게 바이브 코딩 이었고, 그걸로 어느정도 인정을 받아서 계속 AI 쪽의 강의가 들어오고 있다. ​아니, 솔직히는 뭐, 들어오고 있다기 보다, AI를 하고 있는 회사와 프리랜서 계약이 되어 있다 보니 AI 교육에 대한 기회가 있는 듯 하다. ​어제, 또 새로운 요청이 왔다. 하나는 지난번 하이프라자 강의를 요청한 곳에서 LX 인터내셔널 신입사원 강의 의뢰가 왔고, 또하나는 지금 하고 있는 A공기업의 추가 일정마지막으로 프리랜서 계약되어 있는 곳에서 새로운 교육 런칭을 하는데, 그곳에서 새강의다. ​생각보다 많이 바빠졌다. 그 외에도 내 지인이 실장으로 있는 두 회사의 파이썬 .. 2026. 6. 16.
[368][퇴사 Essay] 나는 결국 잘 될꺼다! 무슨일 있어요? 왜이렇게 축 쳐져 있어?​ 집에 들어와 저녁을 먹는데 몸에 힘이 없다. 그걸 보더니 아내가 식탁앞에 와서 묻는다. ​문득 오늘 참 힘든 하루였다는 생각이 든다. 꽉찼던 하루 일정. 아침 5시, (요즘 한시간씩 꼭 늦게 일어난다. 얼른 수정해야 하는데..)일어나서 얼른 퇴사Essay를 한편 쓴다. 5시반, 출근 준비를 한다. 프리랜서이고 오늘은 강의가 없다보니, 출근이랄게 없는데, 다다음주에 있을 한국난방공사 2일차 강의를 참관하기로 했다. 그렇게 5시 50분, 출발, 지하철을 두번 갈아타고, 동료의 차까지 얻어타 "외딴지"에 있는 곳에 도착한다. ​참관을 하기로 했는데, 하필 오늘 왜 또 다른 기관에서 해달라는게 이렇게 많은지.공부하려고 했던 주식투자도 뭐 이렇게 변동성이 심한지. 그.. 2026. 6. 13.
[365] [퇴사Essay] 이 요리로 나를 어떻게 기억할지가 정해질텐데? 퇴사한지 이제 딱 3주 됐다. 매일매일이 바쁘다가 강사 프리랜서가 되기로 한 어제, 처음으로 평일에 집에서 쉬었다. ​사실 쉬었다기 보다, 어제도 제안서를 두개 쓰고, 다른 것도 하느라 쉬었다고 볼수만은 없겠지만, 그래도 평소보다는 좀 여유있는 하루를 보낸듯. ​​나를 어떻게 기억할지가 정해질텐데. 한때 꽤 재밌게 봤던 "취사병, 전설이 되다" 웹툰이 요즘 TVING에서 한창이다. 요즘 웹툰을 드라마 화 한 내용은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살리려는 것 같아서 좋다. (다만 이 드라마에선 웹툰의 아버지의 역할과 어머니의 역할이 바뀐듯하다)​개인적으로 웹툰도 성장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 거의 다 성장드라마이지만)이 웹툰의 경우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을 찾아가는 스토리라 나에게 와 닿.. 2026. 6. 10.
[364][퇴사 Essay] 이제야 제대로 홀로서기. 퇴사 후 20여일을 맨날 출근하던 회사에 오늘부터 나가지 않는다. 어제 오후 대표님과 처우관련 최종 면담을 했고, 옵션 중 고민해서 선택하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아내와 저녁에 이야기 해 보고 최종 그렇게 판단을 내렸다. ​받은 옵션과 나의 의사결정 옵션은 크게 세가지였다. 우선. 지난번 1차 미팅에서 멤버로 함께 할 수 있지만, 외부강의는 내부로 가져와서 해야 한다.. 는 조건 때문에 멤버로는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조건은 모두 프리랜서, - 4대 보험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고정급 x 출근한 비율 + 사내강사비사외강사활동 --> 사외강사비교육총괄 운영기간 100% 활동비 + 강사비​고민이 꽤 됐다. 면담자리에서 말씀하신. 1년 내 자리를 잡지 못하면 외부 강사로서 쉽지 않다.. 는 말에. .. 2026. 6. 9.
363. [퇴사 Essay] 양가감정. 아니, 뭐 얼굴보기가 이렇게 어려워?퇴사했다매?어제 저녁, 아내의 웃음기 있는 볼멘소리다. 퇴사를 한지 이제 3주가 되어가는데 맨날 바쁘다하고, 출장다니고. 얼굴보기가 어렵다고. ​뭐때문에 바쁘지?문득 생각해 봤다. 뭐때문에 바쁘지?지난주를 돌아보니, 월요일은 독서모임을 준비한다고 뭐 이래저래 그랬고화요일은 이전 직장 동료들과 저녁모임에 뒤치닥거리 한다고 바빴고수요일은 .. 아침에 강의 준비하고 오후에는 한풍모임, 저녁에는 수원에 갔구나. 목요일, 금요일은 한국지역난방공사 강의 참관차 수원으로 갔고, 토요일은 교안수정하고, 출간기념회 교안 만들고 주식 공부한다고 틀어박히고어제는 도서관 가서 개인저서 글 두개 쓰고, 장애인 한국대회 문제 출제하고 집에 들어와서 주식스터디 하고 밤에는 이번에 나온 책 저자 .. 2026.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