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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39

398. 할까말까 할땐?? 해야지!!! 와, 강사님 진짜 72년생이세요?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다. 와, 많아도 나보다 두세살, 아니면 나하고 동년배라 생각했는데72년생인데 저런 텐션을 유지한다고?​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제 K뉴딜 강사 미팅이 있었다. 수십일 짜리 과정 중 AI 와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 역할을 맡았고 두개 반이 진행되다 보니, 나와 다른 강사님 한분이 같은 모듈을 맡았다.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 미팅. 다른 강사님과 친해질 만도 한데, 아직도 약간 서먹하다. 그도 그럴듯이 지난 미팅때도 강의 끝나자마자 헤어지고, 그 중간에는 모두 일 이야기만 온라인으로 소통했고 그 다음이 미팅이 어제였으니까. ​미팅 후 집에 가는 길, 자연스레 지하철 역으로 함께 향한다. ​중년 남자 두명이 있으면 으레 그렇듯, 굳이 많은 말.. 2026. 8. 8.
389. [퇴사Essay] 루틴, 이게 이렇게나 어려운것이었다니. 요즘. 달고 사는 말이 있다. 바쁘다.회사 다닐때도 항상 바쁘다는 말을 하긴 했는데, 프리랜서의 바쁘다는 말은 그 밀도가 다르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회사 다닐때 바쁜건 항상 누가 시킨걸 해야 하는데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거였다.보고 시간이 있지만 그 전에 언제 찾을지 모르니 마음이 불편하고, 매주마다, 매일마다, 매시간마다 해야 할 것들을 그 와중에서도 또 해 내야 하니 그 또한 불편한 바쁨이었다. 결국, 내가 내 시간 컨트롤도 안되면서 내가 하고 싶은일도 아닌, 해야 하는 일들이 쌓여 있는 것.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개념은 사실 잘 모르겠다. 뭐든 하려하면 할 수는 있지, 다만, 나의 호감도나, 재능이나, 흥미에 따라 일의 완성도나 시간은 천차만별이다)​회사를 나온 프리랜서의 나는, 정말.. 2026. 7. 16.
388. 바쁜 거? vs 여유있는거? 어제 아침. 매일 하루가 참 다이나믹하게 흘러가니, 일주일이 참 길다. 라고 글을 남겼다. 그래서 그런가. 왠지 어제는 좀 늘어지고 싶더라.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늘어질수는 없고, 어제는 화요일 있을 강의안을 업데이트하고 AX School에 대한 교안을 뽑고 (이젠 만든다고 하는게 아니고 뽑는다는 표현을 하는게 참 웃기다. ㅎㅎ)그리고 오후 늦게부터 저녁까지는 그냥 놀고 쉬었던듯 하다. ​그런데 , 이렇게 쉬고 나면 다음날 꼭 후폭풍이 있다. 다음날 아침이 영 찝찝해.. 어제 좀 더 할껄, 놀지 말고 이것좀 알아볼 걸.. 하는것. ​회사 다닐때는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긴 하다. 일좀 더 할껄, 그런 경우는 최근 몇년동안 없었으니까. ​예전에 한참 회사 생활이 재밌었을때 - 강의하고 교육 운영하고 딱.. 2026. 7. 13.
386.[퇴사Essay] 준비하면 성공하고 자만하면 망한다. 책임님, 오늘 진짜 고생 많았어요감사합니다. 후배가 중견기업으로 이동 후 경영지원 실장으로서 강의 의뢰를 해 왔다. 며칠동안 고민하고 준비해서 그런지 결과가 잘 나왔다. 나름 회장님, CEO 및 모든 임원진이 있는 자리라 긴장했는데, 잘 나와서 다행이다. ​너무 오바했나? 이렇게까지 안해도 됐을텐데.강의가 잘 나오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 강의 3시간을 하려고 그렇게 많이 긴장하고 연습하고, 고치고 했나.. 이번에는 특히나, AI로 다 먹여서 과정개발을 하다 보니, 시간도 엄청 많이 들고, 고생도 한게 사실. ​하면서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지만, AI로 강의를 개발하는 걸 넘어서 강의안까지 만드는 "경험"이 나에게 남을 걸 알기에 어떻게든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결국 되긴 .. 2026. 7. 10.
376. [퇴사Essay] 어느 일에나 경험있는 선배는 있다. 월요일에 짐을 다 뺐어요. 짐 빼려고 야근했지 뭐야. 저녁을 먹는데, 이번에 퇴사를 한다는 동료 한분이 이렇게 말을 하신다. 옆에 있던 동료가 깜짝 놀란다.​"어!!... 왜요, 왜 그러셨어요. 인사라도 하고 가시지!""아니, 짐이 너무 많기도 했고.. 뭐 좋은 일이라고......."​꼰대의 한마디 - 그러지 마. 7시간의 쉽지 않은 강의를 하고 저녁에 간단한 반주를 하는 자리였기에 (그러면 안되는데) 또 꼰대-나-의 한마디가 시작된다. ​"굳이 왜 그랬어요. 그르지마, 나중가면 후회한다? 남아있는 사람들 생각도 해야지"​내 말에 퇴사를 결정했다는 동료의 눈이 휘둥그레진다."네? 그게 무슨.. ?"​그래서 내 경험을 이야기 해 줬다 ​사실, 희망퇴직의 제안을 받은 나는, 그날 기분이 참 좋지 않았다. 뭐.. 2026. 6. 23.
375. [퇴사Essay] 멱살이 필요해~ 주말, 해야 할 것들이 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라 늘어질대로 늘어졌다. 원래,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것들이 "인생의방향성"에 대한 부분들이라, 시급성을 높여서 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늘어지기도 한다. 나름, 변명은 "이렇게라도 숨쉬고 살아야지.. " 하면서, ​토요일, 왠종일 놀았기에, 일요일은 뭐좀 하자! 했지만, 결국 오전에 글쓰기를 좀 한 후, 오전을 다시 또 쉬었더랬다. ​그리고 나간 점심약속.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었다. 스위치온다이어트로 서로를 멱살잡자고 만든 모임.. ​여기서 나만 지금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 다른 분들은 매일 몸무게 인증을 올리는 중이다. ​자극 받고, 멱살잡히기사실, 나가기 전부터 이미 자신감이 없는 상태, 약간의 루.. 2026. 6. 22.
372. [퇴사Essay] 결국 사람이 재산. 위원님, 저 이번에 퇴사합니다. 끝까지 함께 못해 죄송해요. 장애인협회에서 나와 카운터파트너로 일하던 대리 한분이 퇴사를 알려왔다. 최근에. .나도 이 분에게 약간 까칠했던 터라, '혹시 나때문인가?' 하는 불안감이 밀려온다. 그래도,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주고 살지 말아야 하는데. ​"이런, 그럼 우리 미뤄온 맥주 모임을 합시다. 하자하자 해 두고선 결국 못했네"​그렇게 성사된 맥주 한잔 시간이 어제 열렸다 .​사람이 좋고, 사람이 힘들고. 이야기를 해 보니, XX국장님 때문에 결국 퇴사한다고 했다. 7월말까지 있을 생각도 했는데, 마지막에 말하는게 너무 정나미가 떨어졌다고, ​사실 입사한지 1년도 안되어 퇴사한건데, 입사할때는 "OO팀장님하고 함께 일하게 해 주신다면 할께요" 라고 했단다. ​사실.. 2026. 6. 18.
[370] [퇴사 Essay] 인생의 방향은 "진심"일때 나온다. 요즘 [취사병 전설이되다] 를 가끔 본다. 퇴사를 하기 전에도 가끔 이런 시리즈를 보긴 했었는데, 요즘엔 "좀 쉬자"의 느낌으로 가끔 보곤 한다. 사실, 가끔이라고 하기엔 나오자마자 챙겨보니 그렇게 말도 하기 힘들겠다. 하핫. 극 중 주인공인 강성재는 취사병이다. 처음에는 관심사병으로 낙인 찍혔지만,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취사병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다. ​이 스토리를 웹툰으로 처음 봤을 때는, 한참 유행중인 "회귀물" 혹은 "환타지 물"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부럽다 정도였던듯 한데, 요즘 드라마를 보면서 하는 생각은 사뭇 다르다. ​주위 사람들이 강성재를 좋아하는 이유극중 관심사병인 강성재는 주변인에서 벗어나 주인공으로 나아간다. 사실 좀 말이 안되는 설정이긴 한데, 어찌 보면 말이 된다. ​요즘.. 2026. 6. 17.
369.[퇴사Essay] reputation 관리 퇴사한지 이제 딱 4주가 됐다. 프리랜서 강사를 하겠다고 선언..... 했다기 보다, 퇴사 하자마자 다음날 하게 된 강의가 의도치 않게 바이브 코딩 이었고, 그걸로 어느정도 인정을 받아서 계속 AI 쪽의 강의가 들어오고 있다. ​아니, 솔직히는 뭐, 들어오고 있다기 보다, AI를 하고 있는 회사와 프리랜서 계약이 되어 있다 보니 AI 교육에 대한 기회가 있는 듯 하다. ​어제, 또 새로운 요청이 왔다. 하나는 지난번 하이프라자 강의를 요청한 곳에서 LX 인터내셔널 신입사원 강의 의뢰가 왔고, 또하나는 지금 하고 있는 A공기업의 추가 일정마지막으로 프리랜서 계약되어 있는 곳에서 새로운 교육 런칭을 하는데, 그곳에서 새강의다. ​생각보다 많이 바빠졌다. 그 외에도 내 지인이 실장으로 있는 두 회사의 파이썬 .. 2026.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