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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29

313. 나의 의도를 유연하게 잘 전달하는 법 (feat. 말 이쁘게 하기)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문제와 모범 답안은 언제까지 받아볼 수 있을까요?영문 버전의 파일로 작업도 하고 계시는 거죠?어제, 폭탄같은 메시지를 하나 받았다. 장애인IT 챌린지의 국제 대회 문제 출제위원을 맡고 있는데,작년 문제에 대한 모범답안과 예상문제 출제,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을 달라는 거다. 그리고 국제대회다 보니, 이것들이 모두 영어로 작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어서 한마디가 더 올라온다. 추가로 문제풀이 영상은 언제쯤 받아볼 수 있는지도 확인 부탁드립니다작년 말에 e-Learning 에 대한 제작을 말했었는데, 그것도 빨리 달라는 요청이다. ​갑자기 가슴이 팍 막혀온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건데. 취미와 업무의 차이점. 처음 든 생각은 "출제위원 그만 한다고 할까?" 였다. 그렇지 않아도 병원까지 .. 2026. 4. 9.
312. 휴식도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중 하나다. 주말이었던 것 같다.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는데, 잠이 좀 오는 듯 하다.몸이 좀 나른해서 그런가?생각하며 일어서서 듣는다. 잠깐 깜박한듯 한데 몸이 툭 꺾인다. .. 서서 졸았던거다. ​예전에 너무 피곤한 날, 버스 손잡이를 잡고 졸다가 무릎이 꺾였던 적도 몇번 있었는데. 그때만큼이나 피곤한건가..?​어제의 하루를 복기해 보자. 그렇게 피곤할일인가?우선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 속도가 영 안났다. 평소 그래도 23정도였는데, 어제는 21.2였던가?출근하면서 '에잇 바람이 너무 많이 부네?' 했었다. 음. 그러고 보니 월요일도 출퇴근을 모두 자전거로 했다. 자전거를 한참 탈때는 하루 5-60킬로미터씩 타는게 뭐 대수였겠냐만, 한참동안 안타다가 탔더니, 근육이 아직 붙지 않은 듯하다. 어쨌든, 자전거.. 2026. 4. 8.
311. 배려와 못미더움 사이. 선배, 자기가 다 하려고 하지 말고, 다른 사람도 좀 믿어요. 대락교 정보보안동아리 회장 시절, 세미나를 준비하던 중 후배가 나한테 했던 말이다. 플랜카드를 달아달라고 해놓구선 그게 잘 달렸는지 몇번이나 확인하고 물어본 내게뭔가 많이 서운했던 모양이다. ​책임감이 강해서라고 생각했던 내게. 그 후배의 말은, 나의 의도가 다리 전달될수 있겠구나! 하는 경각심을 가져오기 충분했고그래서인지 아직도 내 뇌리 속에 남아있다. ​배려와 무시 사이어제, 외부 업체와의 미팅. 이번 타운홀 행사를 잘 끝내고 랩업과 함께 5월 행사를 준비하는 회의였다. 내가 주담당자라 회의의 대부분은 내가 말하고 요청하는 자리가 됐다. ​함께한 동료는 배려심이 많은, 그래서 힘든 새로운 팀에서의 생활에 의지를 하고 있던 친구였다. 그.. 2026. 4. 7.
309. K 직장인의 위엄. 다들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으세요?올해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팀 막내 (대학교 4학년 휴학중)가 눈을 똘망똘망하게 뜨며 이런 말을 한다. "그게 K 직장인이야!"라고 으쓱하며 대답해 준다. ​갑자기 잡힌 회식. 직장인 문화라고 했지만 회식이 직장인만 있지는 않다. 다만 직장인 회식은 약간 특별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가기 전에는 가기 싫다고 하지만, 일단 가면 또잘먹고 잘마신다. ​지난 목요일 사내 소통행사가 있었다. 현장에 신임 리더 200여명, 그리고 온라인으로 2200여명의 리더가 모인 행사. 신임 CEO의 첫 등단이기에, 이전과는 포맷도 좀달라졌고, 나를 포함한 네명의 인원이 바뀐 상황, 그렇기에 긴장도 많이 됐다. ​무수한 리허설을 거쳐 당일날 내가 맡은 온라인 중계가 말썽이.. 2026. 4. 4.
307.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연습. "민욱님, 지금까지 한것에 대해 A부터 Z까지 상무님께 보고 해 주세요."​지난 금요일 저녁, 팀장의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현재 하고 있는 외부 인프라 개선 활동에 대해, 상무님한테 보고하라는 내용이었다. ​짜증이 확 올라왔다. 우선 보고라는 말만 들어도 내 몸이 먼저 반응한다. 보고는 직장인에게 피할수 없는 과제이긴 하지만, 보고에 대해 좋은 기억이 없다보니, .. 그리고, 다른 하나는 '굳이 금요일 저녁에 이렇게 메시지로...' 하는 생각. ​금요일 저녁에 메시지를 보자마자. '이번주말은 마음이 계속 괴롭겠군' 하는 느낌이 팍 왔다. ​역시나, 그랬다. 주말에 시도때도 없이 '보고해야 한다'는 강박이 찾아왔다. 지인중에는 파워포인트로 스트레스 푼다는 사람도 있고, 보고가 재미있다는 사람도 있던데,.. 2026. 4. 1.
299. 에너지 불어넣기.- 햋빛과 땀 일요일 아침. 영 컨디션이 좋지 않다. 요 며칠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탓도 있고, 운동을 하지 않아서인지 왠지 모를 나른함과 뻑뻑함이 몸을 감싸는 것 같다. ​'아. 맞다. 오늘 임장가야 하는 날이지.'​스터디를 하고 있는 카페에서 구리 임장을 마련해 준 날이다. 예전에 , 다른 부동산 공부 카페에서는 사실 수십만원을 내고 .. 함께 했던 스터디인데여기서는 무료로 진행해 준다. 심지어 그 카페보다 퀄리티가 더 좋다. 생각해 보니, 고마운 일이다. ​망설임. 인간은 참 신기한 존재다. 돈을 내고 공부를 하면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돈을 내지 않고 무료로 공부를 시켜주면 그만큼 열심히 하지 않는다. 사실 이런 인간의 습성 때문에 교육업이 흥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나른함과 뻑뻑함이 '오늘은 나가기.. 2026. 3. 23.
285. 결국 남는건 사람- 감사한 하루를 시작하며. 어제. 정말 오랜만에 팀원들과 맥주 한잔을 했습니다. 지난 연말에 송별회 및 송년회로 모이긴 했지만, 팀장까지 다 있는 자리였고, 새로운 팀에서 일을 시작하지도 않은 터라, 뭔가의 공통된 Things를 공유하는건 무리였었죠. ​어제는 회사 공식 퇴근시간인 17시 30분보다 근 한시간 일찍 일탈을 시도해 네시 반경에 '낮술'을 한잔 하자며 들어갔습니다.(플렉서블 타임이 있고, 저는 출근을 매우 일찍 하는지라, 근태에는 이상이 없음을 밝힙니다. ^^)​술.. 술.. 술..요즘 술을 먹는게 두렵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술을 먹는 자리에서는 항상 기분이 좋은데, 부쩍이나 다음날 아침이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자제하면서 먹자고 다짐해봤습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혼자 먹는게 아닌 동료들과 함께 하는 술은 .. 2026. 3. 5.
280. 결핍이 성장을 만든다. - 중심잡기. 어제. 점심에 회사 동료들과 밖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실 저는 회사에서 점심은 먹지 않고 산책을 합니다. ​회사에서는 식욕도 별로 없을 뿐더러, 먹고 나면 오후 내내 속이 더부룩 한걸 몇번이나 경험했거든요. 이게 참 바보같은게, 그럼 점심을 조금만 먹으면 되는데, 꼭 또 아깝다고 양껏 먹습니다 -_-;중심 잡기가 참 어려워요. ​그런데 어제는 왜 식사를 했냐면. .팀장이 교육을 가고 없었습니다. 요즘에 우리 팀이 많이 힘든데 다들 팀장의 일 스타일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할겸, 최근에야 우리 팀원들이 서로 좀 말을 하기 시작해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그리고, 제가 요즘에 회사에서 자꾸 주전부리를 먹고 있더라구요. 옆에 있는 과자도먹고 샌드위치도 먹고.. 그러고 있었.. 2026. 2. 28.
266.질책은 가끔 아주 강력한 동기가 된다. 어제는 참으로, 참으로 힘든날이었습니다. 새로운 팀의 팀장이 맘먹고 전화로 와장창창 깨더군요. 20분동안.회사 생활 22년 넘게 하면서 그렇게 깨진건 거의 처음인 듯 합니다. 자존심이 상하다 못해, 자존감까지 산산조각 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아마, 팀장도 참다가 참다가 이야기 했을겁니다. 새로운 팀원이기도 했거니와, 본인보다 나이가 많고, 회사 경력도 더 있으니까요. ​별생각이 다들었습니다. 우선. 이렇게 깨질 일인가. 싶었습니다. 나름 어떻게든 해 보려고 하고 있기도 하니까요. 참다참다 이야기 한거겠긴 하지만 연휴를 앞두고 연휴내내 마음이 어렵도록 시점이 꼭 어제여야 했나 생각도 듭니다. 말투를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싶습니다. '네번 다섯번 말했는데'라는 몇번이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 2026.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