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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368][퇴사 Essay] 나는 결국 잘 될꺼다!

by Fidel / 밤바람 2026.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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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 있어요? 왜이렇게 축 쳐져 있어?

 

 

 

집에 들어와 저녁을 먹는데 몸에 힘이 없다.

그걸 보더니 아내가 식탁앞에 와서 묻는다.

문득 오늘 참 힘든 하루였다는 생각이 든다.

꽉찼던 하루 일정.

아침 5시, (요즘 한시간씩 꼭 늦게 일어난다. 얼른 수정해야 하는데..)

일어나서 얼른 퇴사Essay를 한편 쓴다.

5시반, 출근 준비를 한다. 프리랜서이고 오늘은 강의가 없다보니, 출근이랄게 없는데,

다다음주에 있을 한국난방공사 2일차 강의를 참관하기로 했다.

그렇게 5시 50분, 출발, 지하철을 두번 갈아타고, 동료의 차까지 얻어타 "외딴지"에 있는 곳에 도착한다.

참관을 하기로 했는데,

하필 오늘 왜 또 다른 기관에서 해달라는게 이렇게 많은지.

공부하려고 했던 주식투자도 뭐 이렇게 변동성이 심한지.

그 와중에 이 강의는 왜 또 이렇게 수정해 봐야 할게 많은지 원.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

집에 돌아오는 길, 지하철 역까지 차로 캐리해 주는 강사님과 운영자 간, 집에 가는 루트때문에 또 한판 붙는다;;

요즘은 뭘하든 다 내가 연장자라 의사결정을 해줘야 하는데,

사람의 감정을 잘 읽어내는 편인 나는, 이게 참 힘들다.

어찌어찌 또 잘 마무리하고 강사님과 함께 사당까지 오면서

오늘 있었던 과정에 대한 업데이트 포인트, 그리고 사담까지 나눈다.

지하철을 타고 강변에서 내려서 운동겸 집으로 가는길.

이런 생각이 든다.

오늘 참 열심히 살았는데.

벌이는 하나도 없네.

그랬다. 뭔가 열심히 살았는데 손에 남는게 없다.

회사생활과 비교가 된다.

대충 꿀빨고 퇴근을 해도 매일 30만원, 워킹데이 기준으로 보면 하루에 45만원이라는 돈이 벌리는데

오늘 왼종일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벌이가 없으니 약간 현타가 온다.

괜찮아 잘 될꺼야!!!

만감이 교차한다.

그런 상태로 집에 왔으니, 힘이 날리가 없다.

그러다 보니 아내가 걱정되어 한 말일거다.

저녁에 와서 동료와 간단히 이야기를 했더니

역시 긍정여왕이신 이분은 생각이 남다르다.

지금은 3분의 1이지만 곳 세배가 넘어갈꺼라는 덕담을 해 준다.

생각해 보니, 예상하지 못한것도 아니었지 않은가.

아니, 생각보다 빨리 강사생활을 시작했지 않은가.

지금 시간이 부족하지 않은가.

지금 당장 손에 돈이 잡히지 않더라도,

지금은 투자의 시간이다.

당장 돈벌이를 하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없애지 말고

지금은 현재를 투자해 미래의 가능성을 틔울 시간이다.

잘될꺼다.

나는 알고 있지 않은가,

나는 결국 성공할꺼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부터 해야 할일

계속 미뤄둔 "운동"이다.

멱살 잡히러가자. 아자자잣.

월요일부터 자전거 타고 출근해야지.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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