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님, 티타임 한번 할까요?
전날, 과음으로 약간 정신이 멍한 상태인데,
후배가 티타임을 요청해 왔다.
아마도, 내 퇴사 소식을 접하고, 아쉬움과 궁금증이 있었을것으로 예상된다.
급한일을 처리한 후, 회의실에서 마주 앉았다.
역시나, 내 예상이 맞았다.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
"전 어제 아침에야 알았어요." 라는 말에
"맞아요. 월요일에 인사팀 전달하고 상무님한테는 어제 수요일에 말씀드렸으니,
그 다음날에 안거니, 빨리 아셨네" 라고 답해줬다.
"그래요? 근데 이야기는 몇주전부터 들은것 같은데"
이상하다..
내가 말한 사람은 몇 사람 없는데.
나름 입이 싸지 않은 사람만 이야기 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
예상해 보면, 아마도 아침에 모여서 테이크아웃 식사와 함께 토크타임을 하는 평택 근무자들의 특성상
아무래도 화두 중 하나였을꺼고,
걱정을 "가장"한 선한 의도로 말했을 것이라 추측이 된다.
음.. 근데, 좀 그렇다.
오늘 커피챗을 하는 친구는 평택 근무자가 아니다. 근데 몇주전부터 들었다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나도 말하기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다른 사람의 이런 민감한 말은 되도록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뭐.. 또 모든 사람의 마음이 나와 같지는 않을꺼고,
아마 걱정하는 마음도 있었겠지. 싶다.
우선 그건.. 나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된다.
내 말에는 책임이 따른다.
그 친구와 대화를 하다보니, 역시나 미래준비에 대한 주제가 오간다.
일을 꽤 잘하는 친구인데, 올해 초 스트레스를 받는 생활을 하다 보니, 이직을 해야 하나? 생각을 했는데,
아직 준비가 안된듯 하여 생각만 하고 있었단다.
내 생각을 이야기 해 줬다.
6년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고,
지금은, 강사로서, 작가로서, 투자자로서 살아갈 생각이라고.
만나는 사람마다 이를 설명해주고 있다.
'굳이 왜 이걸 설명하고 있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잠깐 들때도 있지만,
나는 말의 힘을 알고 있다.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가서, 내가 한 말이 와해되고 퍼지는 것도 알고 있지만,
내 말에는 책임이 따르는 것도 알고 있다.
말을 해 놓고 실행하지 못하면 책임없는 사람이 되는거고, 말뿐인 사람이 되는거다.
바꿔말하면, 말에는 힘이 있다.

내가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그 말에는 에너지가 붙는다.
그래서 되도록 입밖으로는 긍정적인 언어를 써야 한다. 말하는대로 되기 때문이다.
또, 그래서 매일 나의 성공을 예언한다.
나에게 예언하는게 아니고, 지인과 대화할때
"전 성공할꺼니까요" 라고 이야기 한다.
말하는대로 이루어질꺼다.
말하는 언어에 힘이 생긴다.
말하는대로 되게 하는 것, 그것이 내 말에 책임을 지는 방법이다.
난 성공할꺼다.
만천하에 알려야지.
'일상인으로서 > 일상_생각,정리,감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343. 나에게 맞는 "삶의 방식"은. (0) | 2026.05.12 |
|---|---|
| 342. 하나씩 천천히. (0) | 2026.05.11 |
| 340. 이제는 나의 브랜드를 구축할때. (0) | 2026.05.07 |
| 339. 아이들의 꿈을 어른들의 시선으로 제단하지 말자. (2) | 2026.05.06 |
| 337.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0) | 2026.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