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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337.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by Fidel / 밤바람 2026.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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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동안 나를 고민하게 했던 "퇴직"에 대한 방향을 정했다.

새로 시작하기로.

희망퇴직, 그 무거운 단어에 대하여,

설마, 나에게는 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희망퇴직" . 그 단어가 지난달 초, 닥쳐왔다.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했고, 평가도 평균은 했었기에, 생각도 하지 못했던 차였다.

그 날도, 면담을 하자고 했다는 비서의 연락에,

그냥 돌아가며 1on1 미팅을 하는 줄 알았더랬다.

분위기가 이상해 알아보니, 희망퇴직.

지금까지는 50세 이상, 혹은 평균 고과 미만만 진행했는데

올해부터는 40대 평균고과도 대상자란다.

기분이 이상하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사실 뭐 기분이 좋을 이유가 있겠는가...

사실 벼려왔던 희망퇴직.

분위기를 알아보니, 강압적은 아닌것 같다.

처음에는 감정 빼고 일부러 더 '사무적으로' 면담하던 임원도,

일주일 있다가 재면담할때는 형처럼 이야기 하며 어떤 결정도 존중하겠다고 했다.

기회로 생각하라고.

이쯤 되면 사실 안나가도 상관은 없는 상황..

근데 고민이 무척이나 된다.

왜냐면 나는 수년 전부터 희망퇴직을 벼려왔기 때문.

심지어 3년전에는 조직장에게 '저 C한번만 주시면 안되요?'라고 까지 이야기 했다.

C가 있어야 희망퇴직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올초에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어서인지,

위로금 없이도 퇴사하려 했었기 때문.

근데 사람 마음이 왜 이따위인지. 정작 기회가 오니 고민이 된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이려나. 싶다.

결국, 새로운 방향으로.

3주동안 마음이 아홉번 정도는 바뀐것 같다.

처음 마음은 억하심정에 그냥 나가겠다 싶었다가.

현실을 보고 다시 고쳐먹었다가.

이사람말을 들으니 이게 맞는 것 같고 저사람과 이야기 해 보면 또 그런것 같고,

결국 어제, 아내와 이야기 하고 나서 최종적으로 마음을 정했다.

퇴사하기로.

이 결정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내 마음속의 번뇌가 있었다.

이제 결정한 만큼 더이상은 흔들리지 않을 계획이다.

투자에서 경험한 중요한 결정의 방법

퇴사를 결정하는 과정중에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짐한게 있다.

일단 결정했으니 앞으로 밀고 나가자는거.

과거, 집 매도를 하며 너무 재는 바람에 서울 입성을 못할뻔 한적이 있었다.

조금이라도 집 값을 더 받겠다고 버팅기는 바람에 가려고 했던 강남의 집값은 10억이 올라버렸다.

너무 많이 재고 고민을 하다 보면 , 기회가 날아간다.

소탐대실.

이제 결정을 했으니, 그에 따라 달릴 차례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꺼다. 내 목표를 선언할꺼다.

그래야 나에 대한 자극도 되고, 기회도 더 생길꺼니까.

아내 말마따나. 멋진 턴어라운드를 준비해 봐야겠다.

프리랜서를 준비하며

내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은 크게 세가지.

첫째, 작가로서의 삶이다.

현재 공저하고 있는 책 이외, 개인저서를 쓰고 있다.

책 자체로 수입을 내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를 통해 강의로 연결해 볼 생각.

둘째, 강사로서의 삶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컨텐츠는 몇가지가 있다.

- 진단 관련 :MBTI, 뇌파, 버크만, 강점, eDISC, 애니어그램 등등. 이를 통해 리더십관련 교육이 가능하다

- AI/IT 관련 : 프롬프트엔지니어링 자격이 있고, 바이브코딩도 발전시켜왔다.

- 경제/재테크 관련 : 사실 이거는 아직 강의를 해 본적은 없지만, 컨설팅을 해 왔다.

개인저서가 이에 대한 내용이니 나중에 엮을 수 있을거다.

==> 무엇보다 현재 있는 내용을 융합해 볼예정이다.

지금까지 해 오던 일이 성인 교육이라. 그 틀에만 있었지만, 생각보다 고객층은 다양하다.

소위 강남에 사시는 교육열이 높은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아이에 대한 MBTI/뇌파 교육도 가능하고

사춘기 청소년과 갈등을 빚고 있는 부모님/자녀를 대상으로 한 버크만 교육도 가능하다.

그리고 AI를 엮어서 어떤 교육이든 해 볼수 있을꺼다.

지금이 골든 타임이니 얼른 만들어서 파일럿부터 해 봐야 할거다.

셋째, 투자자로서의 삶이다.

passive skill로 가져갈꺼다. 수년 해 보니. 이제야 약간 알것 같다. 항상 수익을 내지는 못하지만, 나만의 방법도 하나는 생긴것 같고, 원칙도 생겼다.

이걸로 성과를 내고 이를 통해 강의를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결국 내 모든 길은 "강의"로 나아간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자 하는 선한 영향력 .. 강의

그리고 사실, 내가 몇년이나 강단에 설 수있겠는가. 기껏해야 10년이다.

그 이후, 나를 불러주는 곳이 얼마나 되겠나. 나이가 있는데..

그렇다면 그때까지 내가 직접 굴러보며 컨텐츠를 개발해 놔야 한다.

그 다음부터는 진짜 비전센터를 만들어야지.

나는 매니저를 하고 선생님들을 양성해야 할거다.

그러기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지금부터 만들어 내 보자.

시작이다.

프리랜서로서 가장 필요한 영역은 "시간관리"이다.

회사를 다닐때는 자연스럽게 루틴이 생겼지만, 집에 있으면 깨지기 너무 쉽다.

그러니, 루틴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이 루틴 무너지지 않기로 해본다.

그리고 강사로서 가장 필요한건 "보이는" 모습이다.

철저한 자기관리가 되어야 하는 프리랜서 강사이니, 운동에도 돌입해야 한다.

해보자. 또 하면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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