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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340. 이제는 나의 브랜드를 구축할때.

by Fidel / 밤바람 2026.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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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간, 많은 고민을 통해,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월요일에 인사팀 담당자에게 의사를 전달하고, 어제는 담당 임원에게 뜻을 표했다.

직접 보고 말했어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되지 않아 우선 메일로 통보하고,나중에 대면하기로 했다.

배쨀까. 어차피 나가는 몸.

나가기 까지 2주도 남지 않은 말년 병장같은 상황, 누가 뭘 시킬거 같지도 않은데,

팀이 주관하는 큰 행사가 있다.

퇴직 고민을 하는 걸 알고 있는 팀장도 얼마전까지는 일을 거의 주지 않더니, 오늘만큼은 멘트가 좀 쎄다.

((이제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다.

팀원 잘 챙기고, 성과도 잘 내려는 좋은 마음인 리더인데, 왜 좋은 의도는 표현하지 못하고, 자꾸 팀원들 앞에서 좋지 않은 단어들을 많이 쓰는지...))

끝까지 잘 해놓고 나갈랬다가도 인상이 찌푸려진다. 회사 생활 10년차 20년차면, 그냥 "이거 챙겨야 하는거 알고 있지?" 정도 하면 알아먹을 텐데, 꼭 삐딱선을 탄다. "이거는 지금 방치한겁니까? 신경을 안쓰는 겁니까?" 란다.

성과를 내야 하는 회사의 리더는 틀릴지 모르겠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기를 꺾어 놓으면 안된다.

물론, 팀원들이 나이브하게 대응한다면 한번 정신 차려!! 를 해야 할 수도 있지만, 그건 한번으로 족하다.

(내 지론이다, 나도 사실 짜증이 겁나 많은 사람이라)

사실. 그리고 안다. 리더가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 짜증이 난다.

'하.. 그냥 배쨀까.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리겠다고...' 생각이 든다.

원래 군대 있을때도 말년 병장은 아무도 안건드리는데..

이내 마음을 고쳐먹는다.

사람 인생 어떻게 펼쳐질지 모른다. 지금 이 사람들을 앞으로 평생 안본다는 보장이 없다.

실제로도, R&D에서 마케팅 넘어올때 당시 우리 팀장이었던 분은, 스페인 MWC 출장때 같은 팀을 이뤄 행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마케팅에 있을때 워낙 불만이 많았던 여자 상사에게 HRD로 옮기면서 '할말 하겠다'며

그렇게 살면안돼!! 를 시전했다가,

트윈타워에 와서 가끔 마주치는데 인사도 안하는 분도 있다.

무엇보다, 내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

책임감을 대하는 태도. 그것이 내 삶에 대한 나의 책임감이다.

꾸준함, 그 어려운것에 대하여

퇴사 소식을 들은 회사 동료 작가분께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행사장에 찾아왔다.

퇴사 하게 된 그간의 과정과 내 생각을 간단히 들려줬더니

"부럽다" 라는 말이 첫번째

"근데 작가님은 걱정이 안돼요" 가 두번째 말이다.

역시, 감사한 분이다.

AI를 업으로 하시는 분이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당장 나도 20일에 바이브코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야 하는데 전문가가 아니기에, 걱정이 없지 않다.

그러던 중 동료 작가님이 이야기를 꺼낸다.

"제가 쓰레드에서 가끔 찾아가는 분이 있는데요.

한 5개월됐나? 일주일에 두세개씩 꾸준하게 AI로 영상을 올리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아무나 할 수있는, 사진하나 올려서 그게 움직이는 영상을 올리시더니. 지금은 꽤 발전했어요.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서 협업 요청도 많이 오고 하나봐요. 그래서 얼마전에 회사를 퇴사한다는 메시지를 남기셨더라구요."

사실 그 작가님의 방점은 그분이 '같은 회사'라는 것처럼 이야기 하긴 했는데,

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해 준 말이란걸 안다.

아침에 쓰레드를 보니, 그 작가님이 게속 쓰레드로 AI 프롬프트를 올린다.

"아.. 나는 이렇게 못할것 같은데"

라고 했다가. 응??? 왜?? 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꾸준함인데?

한번 해 볼까??

그렇지 한번 하면 된다. 루틴을 만들면 된다.

이번 공저책에 쓴 것 처럼, 간단한 시작, 그것을 꾸준히만 하면 결국 된다.

간단히라도 한번 써 봐야겠다. 나는 Agent로 가겠다!

하루 하나. 에이전트 프롬프트 남기기. (알람에 넣어 놔야지)

나만의 브랜드를 세울때.

홀로서기를 하며,

가장 필요한건 ,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건 나의 메타인지일것이고,

그것을 통해 시장에서 통할만한 "브랜드 Identity"를 만드는 일일거다.

재료는 충분하다.

이걸 또 한번 검증해 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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