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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161

120. 내로남불 - 나는 어떤 사람이지? 보이는 행동과 진짜 마음 어제, 이사 갈 집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을 다녀온 후, 아내가 "집 이야기좀 해도 돼?"라고 물어본다. ​금리의 흐름이나, 공급을 봤을때 아무래도 당분간은 집값이 올라갈 것 같아. 지난 2년동안의 과오 (사지 못했던) 를 뒤로하고 얼른 인 서울 해야 했다. ​주중에도 회사 끝나고 매물을 보고 오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집에 오면 8시반 ,, 저녁을 먹으면 거의 그냥 쓰러져 자기 일쑤였다.나는 어떤 사람이지?수년동안 부동산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부동산 공부가 재미없다. 한때, 하루에 집을 50개씩 봤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봤나 싶다. 찬찬히 생각해 보면, 해야 했으니까 했고, 공부처럼 했고, 사람들하고 함께 하는게 좋아서 했나보다. ​MBTI 유형상 극외향인 나는 사람들을 만나고.. 2025. 8. 31.
119. 아파야 결국 보이는 것들. - 나 자신을 아는 것이 힘이다. 어제 아침에 일어났을때 약간 목이 간질간질 하던것이. 오후에는 좀 더 묵직해 지더니, 저녁에는 기침이 나기 시작했고오늘 아침엔 결국 목소리가 잘 안나올 정도가 됐다. 요즘 코로나가 다시 유행이라고 해서, 어제 저녁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자가 진단 키트를 찾았다. 음.. 아내가 이사 오면서 다 버렸다고 한다. 요즘도 코로나가 있냐며. ​집에 오기 전에 버크만 교육과 장애인 협회 회의에서 에너지를 다 써버린 나는 얼마전 다짐한 집에 들어오기 전 "미소"를 짓기로 한 나와의 약속도 잊어버린채 또 짜증을 부린다. ​"아니 그걸 왜 버렸어, 자리 뭐 얼마나 차지 한다고.."​요즘 이사 갈 집 알아본다고, 아내 혼자 고군분투 중인데, 알면서도 퉁명스러운 내가 참 못나 보인다. ​나 생각보다 여전히 못난 사람이구나. .. 2025. 8. 30.
[8월 29일 데일리루틴] 아침뉴스 헤드라인 [부동산]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하반기 분양 시장 흥행 키워드... '서울. 하이엔드. 분상제'거래절벽에도 집값 뛴 한강변 성동, 광진수도권 빌라 전세 4곳중 1곳 대출 막힌다도봉, 동작, 영등포 등 8곳, 서울시 신통기획후보지"주택 공급 활성화 위해 공공역할 확대해야"대리 경작에 쪼개기분양까지.. 투기 판치는 용인 반도체 산단대통령실, 국회 의사당, 세종에 추가 설립 첫 발​[경제]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됐지만.. 산제 되레 늘었다이제서야.. 서산.포항..'산업위기지역' 지정흉물로 방치된 빈집 철거땐 토지 재산세 50% 깎아준다가계빚 증가 두달째 둔화. 이 달엔 3조원대 그칠듯이창용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하 기조 유지"... 두차례 내릴듯복지부, 건강보험료 3년만에 인상.. 내년 직장인 月 223.. 2025. 8. 29.
118. 럭키비키한 생각의 시작. - 할까말까 하면 한다. 어제와 오늘 수업을 듣는다. 장소를 보니, 영등포다. 영등포 역에서도 1킬로미터정도는 떨어져 있다. 어떻게 가는게 제일 빨리 갈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 길찾기로 찾아보니, 대략 두시간은 걸린단다. .. 두시간 걸리는 것보다는 대중교통을 타고 가면 여기저기 갈아타고 해야 해서 뭘 하질 못한다. 시간 봐야하고, 어디서 내리는지 봐야 하고, 어디서 타는지 봐야 하고, ​빨리 가지 뭐. 고민하다가, 그냥 회사 출근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수업 시작 시간은 9시반이고, 셔틀은 8시가 채 안되어 도착하니. 외부 수업 있는 날의 그 아침 시간 여유로움은 포기해야 하지만, 그래도 버스 안에서의 한시간 반은 여유롭게 확보 되니깐 뭐. 라고 생각해 본다. 여의도에서 영등포역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던지 지하철을 타면 .. 2025. 8. 29.
117. 현관문 앞 10초, 집 분위기를 바꾸는 시간 어제 퇴고 모임을 끝내고, 자주 들어가는 포털에 들어가 게시판을 보고 있는데, 이런 게시글이 하나 올라왔다. 아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하고 눌러서 들어가 본다. 퇴근해 집에 들어가면 이상하게 집이 더 조용해진 날, 한두 번씩 있으셨죠. 저도 “아무 말 안 하고 조용히 있었는데” 그날 저녁이 더 조용해졌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40대 남편의 기분은 개인 감정이 아니라 집안의 공기라는 걸요. 오늘 이야기는 많은 남편들의 얘기이지만, 사실 제 이야기입니다. 저는 “괜찮다”고 스스로 허용하는 줄 알았는데,가족은 저를 배려하느라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아내의 말은 짧아졌고, 아이의 질문은 사라졌고,그날의 대화 길이는 제 표정으로 결정 됩니다.내 기분은 나에겐 사정, 가족에겐 신호.​집 안의 공기, 아이의 .. 2025. 8. 28.
116. 책에서 얻은 지식을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 독서 습관이 없었던 , 아니 일년에 책을 한권 읽을까 말까 했던 나는. 이제 그래도 한달에 두권 이상, 일년에는 30권 정도는 책을 읽고 있다. 이렇게 책을 읽게 된 배경은, 독서모임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독서 모임이 있었어도 책을 끝까지 읽었던 적이 별로 없다. ​책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읽게 된 계기는 이윤정 작가님의 『평단지기 독서법 』을 읽고 나서부터였다. 책에는 무수히 많은 좋은 내용이 있었지만, 지금 나에게는 '새벽 독서' 하나만 남았다. ​책을 읽고 나서 한가지만 행동하면 된다. 책은 정말 가성비 높은 매체다. 한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집대성한것도 모자라. 그 작가가 어떻게든 독자의 이해를 잘 하게 하려고 몇번이고 퇴고를 거친다. 그렇기 때문에 문장 자체의 완성도도 .. 2025. 8. 27.
[8월 26일 데일리루틴] 아침뉴스 헤드라인 [부동산]서울은 지금 '빌라 투자' 열풍. 재개발 기대에 거래 34% 늘어 강남 재건축 상가마저.. .'미분양 늪'가을 이사철 다가오는데, 수도권 새집 입주 40% 뚝 "대치동서 랜드마크 복합 개발".. 호반, 脫주택 시동"압구정 2구역을 '100년 랜드마크' 로"'위브' 앞세운 두산건설, 전국 6800가구 공급삼성. 호반 '중대재해 0건'.. 비결은 작업중지권. AI번역기'사업 다각화'의 힘.. 동문건설, 벌써 1.8조 수주​[경제]지방 초저가 주택연금 수령액 늘린다불확 직격탄 지방 銀, '깡통대출' 역대 최대개미들 발빠른 '갈아타기' 곱버스 팔고 상승장 베팅​[증권가]내달 코스피 정기 변경.. 에이피알 등 8곳, 대형주 편입 유력정부 전방위 압박에 은행주, 일제히 내리막계약 논란에 울던 원전주, 정상.. 2025. 8. 26.
115. 관점을 바꾸면 다르게 보인다. feat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이유가 있다. 얼마전에, 스레드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출근 버스에서, 나는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싶었는데.. 환경이 안된거야!! 하고, 그러면서 내심, 출근버스에서 잠을 자기 위해 커튼까지 다 내려버리는 분들이 약간 얄밉다고 생각했었다. 아침에 햇볕을 받으면 세라토닌이 분비 된다는데 이렇게 모두 문을 닫아 버린다니!!! 하면서, ​관점을 바꾸다. 책을 읽고, 뇌에 대한 공부를 하며, 나이를 조금씩 더 먹어가며,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6시간은 자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본 책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에서 7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냥 필요하다고 말하는게 아니고, 7시간 이하를 자는 사람과 7시간을 자는 사람의 성과물을 비교해서 보여주니그렇게 안.. 2025. 8. 26.
114. 훌훌 털어내기 전 해야 할일 - 역지사지 오랜만에 '조찬모임'에 다녀왔다.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조찬 모임은 함께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부동산, 투자, 부업, 독서 등등을 이야기 하는 모임. 계속 나가려고는 하고 있는데, 생각해 보니, 주말에 부모님께 다녀오는 일정도 몇번 있었고, 조찬 모임 자체도 이런 저런 일들로 안열렸다 보니, 오랜만에 나가게 됐다. ​아까 저기서 비밀번호 OOO라고...한사람씩 돌아가면 오늘 준비해 온 이야기를 한다. 대부분 부동산 이야기들을 많이 하신다. 부동산 스터디에서 출발했다 보니, 아무래도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니까. 사실, 나는 요즘 부동산만 보면 부아가 치밀긴 하는데;; 그래도 혼자만 있으면, 절대 안보는데, 같이 있으니, 다시 보게 되고, 열심히 하셔서 계단타고 올라가시는 분들을 보니, 지금 이.. 2025.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