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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276

243. 일상의 소확행을 찾는 방법 어제, 퇴근시간이 막 지난 5시 40분, 퇴근을 준비하며 동료들과 잠깐 담소를 나누는데 아들에게서 메시지가 온다. 아빠! 저희 출발했어요지금 장한평 역을 지나고 있어요!지난 주 이사하고 나서,출근을 해 보니5호선으로 쭈욱 오면 되는 루트라, "밥먹으러 회사를 한번 와~~" 라고 했더니 그 날이 어제가 되었다. ​"응~ 1번출구로 나와서 회사 지하로 와~" 라고 문자에 답을 하고 종종걸음으로 나선다. 지하로 오라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는 길목으로 가서 아내와 아이들을 맞이하고 싶었다. ​'여기!! 여기!~'저 앞에 세사람이 보인다. 반가움에 손을 막 흔드는데 못보았는지 아무 반응이 없다가역시나 아빠를 좋아하는 첫째가 가장 먼저 보고, 엄마한테 뭐라 말을 하는게 보인다. 이내 아내와 진우가 이쪽을 보고 손.. 2026. 1. 21.
242. 표현하라, 그것이 나의 가치를 높여줄 것이다. 피델님. 선물이 있어요. 진작에 드렸어야 하는데. 이제야 드립니다. 감사해요. 인생독모 시즌5, 두번째 모임이 있던 어제. 10시가 다되어 모임을 잘 마무리하고 정리를 하고 있는데 동료 한분이 다가오면서 말을 건넨다. ​『인사 (人思) 이동』 책을 공저하신 작가님이신데,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줘서 감사하다고, 그러면서 선물을 주신다. ​'응?? 이게 무슨 상황이지?'그냥 소개만 해 줬을 뿐인데.. 선물을 주신다고??표현, 베품 그리고 진심. 마음이 복잡했다. 순간에 많은 생각이 지나간다. 이걸 받아도 되는건가? 진짜 그냥 나는 함께 하실 수 있는 분이 있으면 함께 하고 싶다. 정도로 말씀드렸고결정은 그분이 하신건데, 내가 뭘 한게 있다고 ..​".. 어.. 어.. 고마워요. 와.. 와..이름까지 새.. 2026. 1. 20.
241. 자전거 속도계가 알려준 불편한 진실 [시속 18km가 힘들다니] 매주 일요일, 조찬모임에 가는 날이다. ​회장님들이 호텔에서 하는 그런 웅장한 조찬모임은 아니고투자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열댓명 카페에 모여 부동산, 주식, 독서, 기사한줄 등등을 나누는 모임. 모두들 열심히, 아니 열정적으로 사시는 분도 많고, 각 분야에 대한 전문가 분들도 꽤 있어서, 되도록 나가려고 하고 있는 모임이다. ​모임 시작 시간이 7시, 조찬모임이 이정도는 되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조찬 모임은 5시 6시에 열리더라. 우리가 하는 조찬 모임은 파리크로아상에서 하는 관계로, 빨라야 7시다. [할수 있는데 안하는 거라고!!ㅎㅎㅎ]​​좋아!! 자전거로 도전이다!!새로 이사온 곳에서 조찬모임 장소인 올림픽공원까지 찍어보니, 최단거리로 가면 5.4킬로, 자전거 도로로 가면 7.4킬로다. 이.. 2026. 1. 19.
240. 당근에서 "나눔"을 받았습니다. [feat. 기버의 조건] 이사온지 이제 3일차, 집 정리를 하다 보니 끝도 없다. 나름 신도시, 신축에서 살다가 90년대식 구축 아파트로 이사를 오니, 가장 문제는 수납, 넣을 만한 곳이 없다. ​그래서 요즘은 시간이 날때마다 당근을 본다. 모두 사기에는 너무 비싸고, 사실 가구들은 상태가 좋은 것들이 싸게 혹은 "나눔"으로 많이 나온다. ​이사를 오면서 독립공간인 내 방은 없어졌고큰방의 2/5 정도를 장농으로 막고 내 서재처럼 쓰게 됐다. 기존의 책장을 놓자니 색도 안맞고 크기도 안맞고 해서, 열심히 책장을 찾아본다. ​시간 날때마다 찾은 덕분이었는지. 꽤 좋은 5단 15칸 책장이 나눔으로 나왔다. 시간을 약속하고, 장소를 물어보니 어이쿠, 엘베가 없는 3층 주택이다. ​'뭐 얼마나 무겁겠어' 하는 생각에 '누구와 함께 오시냐.. 2026. 1. 18.
239. 여행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일ㅆ난 그냥 호텔에서 쉴래거 뭐, 돌아다니는거 피곤하기만 하고, 괜히 돌아다니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한참 해외 출장이 많던 연구원 그리고 마케터 시절. 나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돌아다니질 않았다. ​브라질만 주구장창 다녀왔던 마케팅 업무 시절이야. 그나라가 워낙에 위험하니까 그렇다 칠수 있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베트남, 러시아 .. 등등을 최소 한달씩 있었던 R&D 연구원 시절에도 밖을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실제 나가는 게 귀찮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때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여행을 하면서 돈 쓰는게 참 아까웠다. ​그렇게 공짜로 했던 해외 여행 경험은 나에게 뭘 남기질 않았다.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 봐.여행에 대한 관점이 바뀌기 시작한건 김수영 작가의 책을 보기 시.. 2026. 1. 17.
238.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40대 후반 대기업 부장의 관점에서) 필자는 현재, 직장인 22년차다. 어찌 보면 "김부장 이야기"의 김부장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부장급이다. 부장도 벌써 9년차인가. 그러니 비슷하다. 다만 나는 팀장이 아니라는것만 빼면.. ​그래서 그런가, 이 드라마가 왠지 반가우면서도 영 반갑지가 않았다. 이미 책을 통해서 읽었고, 웹툰도 모두 다 봐서, 어떤 내용인지도 알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매체로는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궁금하더라 ​​사실, 십수년전 직장인들을 짠하게 울린 드라마가 있었다. "미생" ​회사를 한번도 다닌적 없다는 허영만 작가는 직장인의 애환을 구구절절히 담아냈다. ​미생이 직장인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라면김부장 이야기는 이시대 중년의 고군분투 스토리였다.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재미있는건, 이 드라마.. 2026. 1. 15.
237. 보고 싶은 나의 아버지께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그곳은 좀 평안하신가요? 가시기 몇해전부터 그렇게 몸이 안좋으시고 거동도 잘 못하셨는데그곳에서는 좀 편안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께서 가신지 이제 두달 반이 흘렀습니다. 세달이 거의 되어갑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 거의 생각이 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가끔 생각나서 울컥울컥 할꺼야' 라고 말할때, '에이 나는 아니야. '라고 말하곤 했는데. 저는 항상 보통의 사람이었습니다. 가끔 생각나면 울컥울컥하고, '그때 이랬으면 괜찮지 않았을까'하는 후회만 자꾸 남습니다.​​요즘에 주식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납니다.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 올때, 아버지께 전화를 드리면 안부를 전하고, 건강하시냐 여쭐때는 그냥 그렇다.. 라고 말씀하시던 당신께서 주식 이야.. 2026. 1. 14.
236. 절박함의 힘. 절박함을 끌어내는 법. "어엇!!" 갑자기 정신이 들어 시계를 본다. 3시 59분, 희한하게 일어나서 3초를 보고 있으니 4시가 되며 알람이 울린다. 알람을 끄자 마자 드는 생각.'아 맞다 1분 있다가 다른 알람 또 있지 참'.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알람을 기다리다가 설핏 잠이 들었다. 또다시 울리기 바로 전 눈이 또 떠진다. ​침대에서 누워서 할 수 있는 미션이 나올때까지 계속 다른 미션으로 바꾼다. 결국 "손"을 찍으라는 미션으로 알람을 끈다. ​미션을 자꾸 바꾸는 그 십몇초간 머릿속에서는 갈등이 오간다다시 자? 아니, 그냥 일어나?"고민이 그리 오래가진 않았다. "일어나자!!​새로운 일, 새로운 사람들. 어제 주식 스터디 오프라인 모임을 하고 집에 오니 12시가 다 되었다. 많이는 아니지만 생맥주도 한잔, 소주도 세잔 .. 2026. 1. 13.
235. 나에 대한 메타인지를 높이는 방법. - 사람들과 교감하기. 아.. 춥네. 그냥 오늘 가지 말까. 일요일 아침, 아니 새벽, 수개월만에 조찬모임에 가기로 했다. 말이 수개월이지 아마 한 두달 ? 정도 됐던 듯 하다. ​원래 매주 하는 모임인데, 연말이 되면서 모임장께서 쉬어가자고 하시기도 했고, 나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또 이것저것 신경쓰다 보니, 못나가게 된 것도 있다. ​사실, 무엇보다, 한번 빠지면 습관이 되는 경향이 있어서, 자꾸 빠지게 된다. 악화가 양화를 만든다고, 한번 빠지는게 어렵지, 나중에는 그 뭐 그냥. ​이거 원, 좋은 습관은 한번 한다고 늘지 않던데,왜 나쁜 습관은 한번 하면 이렇게도 잘 느는지 원. ​그래도. 가야 한다. 심지어 어제는 늦게 일어났다. 네시에 일어나서 빠듯하게 아침 루틴을 해야 5시 50분에 출발해서 6시 9분 GTX를 타고.. 2026.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