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 기꺼히 감내해야 하는 것들. [만족지연능력]
아. 힘들다. 더이상 못하겠다.어제 저녁, 줌으로 회의까지 끝내고 났더니, 나도 모르게 단말마가 나온다. 강의 준비하는 건데, 내가 하고 싶은 일 준비하고 있는건데, 왜 힘드냐 이거..인생의 중반기, 분기점을 찾다. 40세가 넘으면서,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가장 먼저 나에게 온 변화는 "건강"덩치는 크고 뚱뚱했지만, 운동을 매일 하던 나에게, 그도 그럴듯이 아버지께서 종합병원이셨기 때문에내 건강을 위해서는 신경을 많이 써야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만 41세를 남겨놓은 3개월 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만41세가 된 그달, 크리스마스 이브에 수술을 받았다. 그 해부터 부동산 공부를 했다. 암진단을 받아서였기 때문일까, 우연히 였을까. 정확한 계기는.. 지금 살고 있는 이 집을 사면서 아내의 "아는 ..
2025.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