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훌훌 털어내기 전 해야 할일 - 역지사지
오랜만에 '조찬모임'에 다녀왔다.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조찬 모임은 함께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부동산, 투자, 부업, 독서 등등을 이야기 하는 모임. 계속 나가려고는 하고 있는데, 생각해 보니, 주말에 부모님께 다녀오는 일정도 몇번 있었고, 조찬 모임 자체도 이런 저런 일들로 안열렸다 보니, 오랜만에 나가게 됐다. 아까 저기서 비밀번호 OOO라고...한사람씩 돌아가면 오늘 준비해 온 이야기를 한다. 대부분 부동산 이야기들을 많이 하신다. 부동산 스터디에서 출발했다 보니, 아무래도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니까. 사실, 나는 요즘 부동산만 보면 부아가 치밀긴 하는데;; 그래도 혼자만 있으면, 절대 안보는데, 같이 있으니, 다시 보게 되고, 열심히 하셔서 계단타고 올라가시는 분들을 보니, 지금 이..
2025. 8. 25.
112. 강박에서 벗어나기- "안해도 되지 뭐"
어제는 헌혈을 하는 날이었다. 성분헌혈은 매 2주마다, 일년에 24번까지 할 수 있어서, 되도록 시간을 맞춰두고 가는 편이다. 이 견딜수 없는 강박...내 성향인지, 성격인지.. 모르겠는데,오늘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왼종일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내 모든 루틴이 아침시간, 늦어도 점심시간에는 끝난다. 심지어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아침시간에 해 버려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거나 안맞아서 점심시간에 해야 하면 그때까지 계속 신경이 쓰인다. 어찌 보면 해야 할일을 빨리 끝낼 수 있는 좋은 습성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피곤하고, 고치고 싶은 것이기도 했다. 저녁에 첫째 아들과 함께 헌혈을 가기로 했다. 재택을 하는 날이라, 5시 땡이 되면, 집앞 미용실에 아들 이발을 하러 갔..
2025.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