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인으로서182

102. 자기관리는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이다. 아침에 늦거나 못나오실줄 알았더니, 자기관리가 정말 대단하시네요. 아침에 강의장에서 만난 워크샵 담당자 분이 이런 말씀을 건네신다. ​월~화간 그룹사 팀장 과정 담당자간 워크샵이 있었다.1박2일의 워크샵이 대부분 그러하듯, 1일차 데면데면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담당자간의 교류를 위해 주류를 동반한 회식이 있었다. ​요즘 음주를 되도록 줄이려고 했기에,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주관 부서에서 워크샵 운영을 위해 엄청 노력한 모습이 역력했고, 무엇보다, 계열사의 교육 담당자들과 좀 친해지면, 나중에 를 만들었을때, 도움이 될 무언가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어 참석하게 됐다. ​생각보다 길어진 술자리 6시부터 시작된 저녁 식사 시간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무르익었다. 처음엔 각 사의 프로.. 2025. 8. 13.
101. 역지사지.. 결국 나에게 돌아올거야. 죄송합니다. 실기시험은 다시 치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1급 (AI-POT) 시험 중 서버가 뻗어서 시험이 취소됐다. 해당 카페에는 주관사 (한국생산성본부)를 성토하는 글이 쏟아졌고, 생산성본부 홈페이지에 가서 항의하자고 하는 분들도 꽤 있었다. ​시간이 지나니, 보이는 것들. 사실, 지난 토요일은 나도 마음이 힘들었다. 준비해 온 시간이며, 재시험을 본다고 하면 또 하루 시간을 내야 하고, 공부를 다시 해야 하니.. 한번에 굵게 딱! 끝내고 싶었는데 뭔가 찝찝함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뒤에서 좀 조망해 보니,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첫째. 공부는 다시 더 하면 된다. 사실, 내가 이걸 따려 하는 이유는 자격증이 있다! 도 있지만, 결국 나도 다른 사.. 2025. 8. 12.
100. 백일 글쓰기에 즈음하여 - 말한 것 지키기 건우야, 아빠하고 도서관 가자.아침시간, 루틴을 하고 나니 7시가 된다. 주말이라 시작이 좀 늦다. 7시 언저리가 되어서 일어난 첫째 아들이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 아빠가 방에 있는지 보는것. ​"아빠 오늘 뭐할꺼야?""응, 아빠 오늘 공부하려고. 도서관 갈까해""아 그래?""아빠하고 같이 도서관 갈래?"".. 음.. 생각좀 해 보고"​주말에 집에 있으면 늘어지던지, 아이들하고 약간의 갈등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왕왕있고, 아내도 주말에 도서관 가는걸 지지해 주었기에 도서관을 갈생각을 했다 ​"진우야 도서관갈래?"둘째에게도 물어본다. ​"아니, 나는 집돌이라 집에 있을꺼야""흐음.. 아빠는 가족이 모두 도서관 가서 같이 책보고 하면 좋겠는데""나는 가족이 모두 게임을 같이 하면 좋겠는데""... .. 2025. 8. 11.
여유를 가져야 다르게 보인다. (feat. 프롬프트엔지니어링 1급 시험 취소에 대응하는 자세) 어제 수일동안 준비했던 시험을 보러 갔다. 프롬프트엔지니어링 시험 1급, 한국 생산성 본부에서는 AI-POT라고 명명했고3회로 보이지만, 지난 1,2회는 2급만 있었고, 이번이 1급 첫 시험이었다. ​쉽지 않았던 학습 시간대부분 자격증 시험은 문제 은행이 있다거나, 기출 문제가 있어서 어떻게 나온다는 건 알게 되는데, 이 시험은 1회차라서 그런게 없다. ​다행히, 생산성본부에서 나온 책과 시험 며칠전에 올라온 샘플 문제지를 가지고 준비를 해야 했고,아직은 생소한 "GPT에 대한 시험"이기에 챗GPT, Gemini, claude, perplexity 그리고 미드저니, 스테이블디뷰전까지 두루 써 보면서 공부를 해야 했다. ​사실, 1회차라 "안되면 나중에 다시 보지 뭐" 라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 IT 챌.. 2025. 8. 10.
097. 일단 해 보자고. 신경쓰지 말고, 뭐라도 되겠지가 아니고, 지금은 아무것도 안돼도 돼. MBTI별로 추천 책 나오는거 아니에요???ㅋ어제, 회사에서 임원 보고를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에 해야 할일이 산더미처럼 쌓였지만, 좋은 동료들과 잠깐 여유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희한하게. 요즘에는 회사 사람들하고는 거의 대화를 못? 안? 하게 된다. 사람들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아마 분위기가 그렇게 된듯)​인생독모 시즌4의 인기가 생각보다 좋다며, 사람들이 멤버로 들어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꽤 오래 하다가책을 좋아하는 동료에게 요즘 어떤 책을 읽고 계시냐 물어봤더니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저) 라는 책을 읽었다고 한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인생책"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나는 생각보다 감흥이 깊지는 않았던 책이었다. 다만 거기에서 나오는 "의미 테라피"에 대해서는 충분히 .. 2025. 8. 8.
095.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것 - 적당히. 아.. 자야 하는데, 배가 불러서 잠이 안오네.아침 기상 시간을 한시간 당기기 위해 9시에 잠자리에 들기 이틀차. 어제는 첫째 아이가 소란스러워 잠들기 힘들더니, 이제는 내 배가 불러서 잠이 안온다. 이런 무슨. ;​자리가 두군데인 우리 팀 사람들은 반은 서울, 반은 평택인데,나는 주 근무지가 서울이라, 별일 없으면 서울로 출근을 해야 한다. 서울에서 퇴근을 해서 집에 오면 7시 반이다. 평택이면 6시면 집에 오는데;;;​점심을 건너뛰던지 샐러드로 먹는 편인 나는, 집에 오면 충분한 식사를 하는 편이다. 아니, 약간 더 솔직히 말하면, 음주를 하지 않기 위해, 요즘엔 식사를 충분히 하려 한다. 집에 오면서도 배가 허한 상태에서 왼종일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및 해야 할일들을 생각하면'하, 오늘은 그냥 아.. 2025. 8. 6.
094. 대화가 필요해. 건우야. 아빠 오늘 일찍 좀 자려 하는데좀만 조용히 해 주면 안돼?평소보다 좀 더 일찍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첫째 아들이 침대에서 휴대폰을 보며 따라한다. .. 아.. 일찍 자야 일찍 일어날 수 있는데..​요즘 하고 있는 일이 좀 많다. 아침엔 글 쓰기 두개, 독서등의 루틴, 독서 모임.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에는 프롬프트엔지니어링 1급 시험파이어북 공저 3기, 장애인 IT 챌린지 대회 문제 출제 및 운영, 강의 그리고 버크만과 MBTI 복습, 등등. 거기에 아버지 건강 문제까지.. 사실, 개인저서 프로젝트도 진행을 했었는데, 결국 어제, 손을 들었다. 도저히 캐파가 안된다고. ​곰곰히 생각을 해 본다.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거 같다. 1. 왜 이렇게 많이 벌렸을까. 많이 벌린 이유는 어느 정도 명확하다.. 2025. 8. 5.
093. 좋은 모습을 찾고 바라봐 주는 훈련. 아. 진짜 좋다. 진짜 조용하다. 그치?아침에 아내와 이야기를 하다가 아내가 이야기 말미에 이런 말을 한다. 아침시간인데 새소리만 나고 조용해서 좋다며 (우리 집은 나름 시내 한복판인데 새소리가 난다 )마음대로 문열어놓을 수 있다고 좋다고 한다. ​10일전까지 우리가 살던집은 큰 대로변 바로 옆 2층이었다. 내 방에서는 백화점의 네온사인이 항상 보이고, 2층이라 바로 아래 있는 상가에서 나오던 사람들의 말소리가 다 들렸었다. 어떻게 생겨먹은 동네인지, 새벽부터 (학생들인지 사회초년생들인지 모를) 사람들의 술먹은 듯한 깔깔거림이 들리고, 수시로 담배냄새는 올라오고, 백화점 앞의 분주함과 소음이 많았던 자리였다. 하지만 나는, 그건 도시의 소리고, 어쩔 수 없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워낙에 소리에 민감하지 않.. 2025. 8. 4.
092. 경험이 메타인지와 만나면 일어나는 일. 나는 꾸준한 사람입니다어제, 엠플 활연 (MBTI 강사들의 활용 연구회) 모임에 갔다. 2개월에 한번씩 하는 세미나인데, 지난번은 주역, 명리학 등을 다뤄서 내가 뭔가 활용할 수 있는게 없기도 했고 시간도 맞지 않아서 참여를 하지 못했다이번 주제는 [MBTI와 에니어그램]이고, 두 영역 모두 내가 전문가 자격이 있는 내용이라 관심을 가지고 참가했다. ​시작하는데, 강사님이 아래 열가지 문항을 채워 보라고 한다. 위에 다섯개는 내가, 아래 다섯개는 지인에게 물어봐서 채워 보라신다. ​내가 쓰는 다섯개는 어떻게든 썼는데, 아래 다섯개는 누구한테 물어볼까 하다가단톡방 두개에 메시지를 남겨본다. ​하나는, 미모를 하면서 쓴 글을 나누는 방. 하나는 독서모임을 하고 있는 방이다. 개인적으로 "꾸준한" 사람이 대부.. 2025.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