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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258

082. 일상을 돌아보기. [결국 글쓰기] 글쓰기 슬럼프. 매일 아침 2개씩 꾸역 꾸역 써 왔는데, 요즘 영 안써진다. 하나 쓰기에도 영 벅차다. ​키보드에 손을 올려두고 화면을 보며 멍때리기 일쑤다. ​지친거 같기도...글쓰기가 지친게 아니라, 일상이 지쳐서 글쓸 힘이 잘 안난다. 아이러니하다. 글 쓰고 나면 힘을 받을 수 있었는데, 지쳐서 글을 못쓰다니. 그래서 아무 글이라도 써 본다. 일기처럼. 지금 기분도 생각해 보고.​잘쓰는 사람이 아니라, 매일 쓰는 사람이기 위해, 안되는 글이지만 한문단이라도 적자.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이사를 왔는데, 맘에 드는건 딱 한개 밖에 없다. 방마다 에어컨 있는거. 뭐.. 맨날 전기세 아낀다고 켜지도 못할거지만, '너무 더우면 좀 켜지 뭐' 혹은'더워서 애들하고 아내한테 짜증내는 것 보다 낫다' 생각해.. 2025. 7. 25.
082. 그래도 되는 사람. 이라는건 없다. 들이 너무 싸워서 방을 하나씩 줘야 한다고 말했잖아요.오늘, 이사를 한다. 서울에 집을 사서 가고 싶었지만, 너무 올라버린 집값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단지 내 비슷한 구조의 집에 월세로 들어가 살기로 했다. ​이사 하루를 앞두고, 이사갈 집 청소를 하기로 했다. 입주청소를 쓰기엔 집이 깨끗한 편이기도 하고, 돈도 아껴야 되고..어차피 나도 남은 휴가가 많아 오후 반차를 내고 함께 했다. 깨끗해 보였는데. 뭐 이리 할게 많은지 원. ​청소를 하면서 아내가 생각해둔 가구 등의 배치를 듣다 보니'어?? 내 자리는 전혀 없네?'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도 아내가 이사가면 아이들에게 방을 하나씩 주겠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매일 아침 미라클 모닝 후 독서, 글쓰기를 하는 걸 알기에. 어딘지는 모르지만 장소를 마련해.. 2025. 7. 24.
080.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유난히. 뭔가에 집중이 안되는 날들이 있다. 그리고 이 날들이 며칠동안 지속이 될때, 우리는 이걸 [슬럼프] 라고 부른다. ​나의 경우, 이 슬럼프가 오게 되면, 가장 먼저 "루틴"이 싫어진다. 아침에 책읽는 것도 귀찮고, 글을 쓰는 것도 부담이며, 이미 운동을 다녀온지는 며칠이 된 상태다. 무엇보다, 아침 4시에 일어나기 힘들어 진다. ​ 원인은 있다. 만약. 미모가 힘들다면, 아침이 일어나기 싫은 이유를 생각해 본다.(사실, 습관이 잡혀왔다면, 눈이 떠지긴 할 것이다. 일어나기가 힘들고 싫은거지)​어제, 무얼 하다 늦게 잤을 수도 있을거다. 아마도, 생산적인 활동이 아닐 가능성이 많다. 저녁 늦게까지 무언가 의미있는, 생산적인 활동을 했다면, 아침에 그 에너지가 계속 지속됐을테니까. ​술을 한잔 했을.. 2025. 7. 21.
079. 강점을 개발할 것인가. 약점을 보완할 것인가. 최책임 정도 됐으면, 교육 진행은 후배들에게 맡기고, 이제 기획을 하고 전략을 짜야지!"근 4-5년 동안 들어오고 있는 이야기다. ​지난 상반기 리뷰때, 팀장님이 '상반기 어떤 생각을 했나?' 라는 질문에 "저는 현장에 강점이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저도 힘이 납니다. 그 분들도 '회사 생활을 어찌 그렇게 재밌게 하세요?'라는 이야기도 합니다. 저는 그래서 학습자들을 만나는 현장이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런 나에게 팀장님은 "회사에서 20년 일을 했으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젠 기획을 해야지. 최책임이 그걸 자꾸 안하려 하니까, 늘지 않는거야. 기획이란게 별거 없어평소에 자꾸 "왜 이렇게 헀을까?"고민을 하고 그걸 장표에 표현하면 그게 기획이야. "라고 하신다. .. 2025. 7. 20.
078. 미모를 6년 넘게 지속할 수 있는 방법. 너는 어떻게 하루도 빼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는 거냐?며칠 전 만난, 헤드헌터 업체의 전무님께서 나한테 물어본다. (사실, 나에겐 10여년전 해외영업에서 같이 일한 파트장님이시지만)형수님이 맨날 그런단다"당신은 꾸준함이 없어, 뭔가 하나 끝까지 하는걸 못봤어" 라고, ​그 말을 받으면서, 이렇게 화답했다"형님은 뭐 하나에 빠지면 그것만 파잖아요. 저는 그게 안되요. 한번에 몇개씩 하다 보니 정신이 없어요" 라고사실이 그랬다. 나는 이렇게 매일 새벽에 일어나면서도 매일 시간이 부족하다. ​6년넘게 미모(미라클모닝)를 하면서 생각보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미라클 모닝을 그렇게 해요?" 라는 말을 꽤 들었다. 자기는 2-3일 하고 나서는 절대 안된다고.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들단다. ​근데, 미라클 모닝을 하.. 2025. 7. 19.
077. 괜찮은 척 하지 않아도 된다. 책임님. 너무 humble하지 않아도 되요. 10여년 전, 부서를 이동하게 되었을 때였다. 당시 마케팅/영업 컬리지를 맡았었는데, 연말 조직개편등으로 다른 본부로 이동하게 되면서개편을 진행하고 있던 상황을 팀 내 공유하면서 인수인계를 했다. ​영업/마케팅 컬리지의 특성상, 과정의 제목과 학습목표, 대략의 Agenda에 메인 강사만 정해지면 80% 정도의 일이 끝나기에 (개발 강사 정하기가 제일 어렵다), 자신있게 발표했다. ​"음. 아직 개발 시작은 안했다는거네?" 새로온 팀장이 말한다"네.. 뭐, 아직 가야 할 길은 좀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그 자리를 마무리 했다. ​오후에 같은 팀 선배님이 차한잔 하자고 하신다. "책임님, 아까 왜 그렇게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어요? 그정도면 거의 다 된건데"".. 2025. 7. 18.
076. 모든 피드백을 반영할 필요는 없다. 도대체 왜 일을 그렇게 하는 거에요?담당 임원의 챌린지를 들었다. 팀장을 위한 인문 예술 세미나를 준비 했고, 담당 임원의 요청사항은 '300명은 와야 한다'였다. 2주동안 열심히 홍보하고 문자도 개별로 다 돌려보고 했지만 결국 200여명밖에 안됐다. 담당임원의 챌린지는 왜 중간중간 보고를 하지 않았냐이다. 본인이 지겹게까지 느껴지도록 매일 와서 중간보고를 해 달란다. ​머리가 하얘진다.할말이 있지만 하지 않았다. 아니 하기가 싫어진다. '이렇게까지 들을 일인가?" 생각이 든다. 회사 생활 22년차, 이렇게 직접적이고 냉소적인 피드백을 받은것도 거의 처음인것 같거니와20년 넘은 직장인이 들은 말로 치면 자존감이 상할만큼 상할 일이다. 전후 상황을 모두 알고 있는 동료들이, 위로를 해 준다. "200명 .. 2025. 7. 17.
075. 정확한 시기를 정해 놓으면 되죠. 아침에 4시에 일어나, 책을 읽었다. 매일 하고 있는 아침루틴이다. 글을 쓰려는데, 영 손이 안움직여 진다. 책은 50분 봤는데, 짤막한 글 하나를 쓰는데 한시간 20분이 걸렸다. 가끔 그런 날이 있다. 그래도 어떻게든 한문장이라도 쓴다. "작가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매일 쓰는 사람이다" 라는 글쓰기 사부님의 말씀을 꼭 지키려 한다. ​어제는 역대급으로 바쁜 날이었다. 회사에서는 그렇게 촌각을 다투는 일은 아니었지만, 의사결정을 받아 안내를 하고, 교통정리를 해야 했고. 집에 와서는 이번주 금요일에 있을 GITC 채점봉사자 교육과 (아참, 생각해 보니, 어제 점심때도 이 자료 준비한다고 못쉬었다 참)버크만 복습과 케이스 스터디를 해야 했고.개인저서 멱살러 모임에서 현재 진행중인 책쓰기 진척 사.. 2025. 7. 16.
073. 공부는 간절함이다. (feat. 환경이 주는 힘) 아침이 왠일로 시원하다 생각했더니.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비가 온다고 하니 우산 잘 챙기는 출근길 되길. 도서관 가야겠다. 일요일 아침. 미모로 깼다가 책을 잠깐, 글을 잠깐 쓰고, 아이들과 아내의 얼굴을 보러 침대로 다시 간다. 벌러덩 누워 잠깐 스마트폰을 보다가 설핏 잠이 든다. 아이들이 좀 있다가 일어났고, 아내도 아이들의 아침을 챙겨주러 나간다. 아내가 깰때 내가 누워 있는날은 좀처럼 없다가 최근 주말이 되면 가끔 이런일이 생긴다. 그럴때면, 아내가 안방 문을 닫아주고, 아내가 "아빠 주무신다" 라고 하면 아이들은 안방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잠이 들다 깨다를 몇번 반복했더니 9시가 된다. 내 안에서 두개의 마음이 싸운다"이제 일어나서 뭔가를 좀 해야지 어제도 그냥 보냈잖아" 와 "주말인데 좀.. 2025.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