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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책에서 얻은 지식을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 독서 습관이 없었던 , 아니 일년에 책을 한권 읽을까 말까 했던 나는. 이제 그래도 한달에 두권 이상, 일년에는 30권 정도는 책을 읽고 있다. 이렇게 책을 읽게 된 배경은, 독서모임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독서 모임이 있었어도 책을 끝까지 읽었던 적이 별로 없다. ​책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읽게 된 계기는 이윤정 작가님의 『평단지기 독서법 』을 읽고 나서부터였다. 책에는 무수히 많은 좋은 내용이 있었지만, 지금 나에게는 '새벽 독서' 하나만 남았다. ​책을 읽고 나서 한가지만 행동하면 된다. 책은 정말 가성비 높은 매체다. 한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집대성한것도 모자라. 그 작가가 어떻게든 독자의 이해를 잘 하게 하려고 몇번이고 퇴고를 거친다. 그렇기 때문에 문장 자체의 완성도도 .. 2025. 8. 27.
[8월 26일 데일리루틴] 아침뉴스 헤드라인 [부동산]서울은 지금 '빌라 투자' 열풍. 재개발 기대에 거래 34% 늘어 강남 재건축 상가마저.. .'미분양 늪'가을 이사철 다가오는데, 수도권 새집 입주 40% 뚝 "대치동서 랜드마크 복합 개발".. 호반, 脫주택 시동"압구정 2구역을 '100년 랜드마크' 로"'위브' 앞세운 두산건설, 전국 6800가구 공급삼성. 호반 '중대재해 0건'.. 비결은 작업중지권. AI번역기'사업 다각화'의 힘.. 동문건설, 벌써 1.8조 수주​[경제]지방 초저가 주택연금 수령액 늘린다불확 직격탄 지방 銀, '깡통대출' 역대 최대개미들 발빠른 '갈아타기' 곱버스 팔고 상승장 베팅​[증권가]내달 코스피 정기 변경.. 에이피알 등 8곳, 대형주 편입 유력정부 전방위 압박에 은행주, 일제히 내리막계약 논란에 울던 원전주, 정상.. 2025. 8. 26.
115. 관점을 바꾸면 다르게 보인다. feat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이유가 있다. 얼마전에, 스레드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출근 버스에서, 나는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싶었는데.. 환경이 안된거야!! 하고, 그러면서 내심, 출근버스에서 잠을 자기 위해 커튼까지 다 내려버리는 분들이 약간 얄밉다고 생각했었다. 아침에 햇볕을 받으면 세라토닌이 분비 된다는데 이렇게 모두 문을 닫아 버린다니!!! 하면서, ​관점을 바꾸다. 책을 읽고, 뇌에 대한 공부를 하며, 나이를 조금씩 더 먹어가며,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6시간은 자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본 책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에서 7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냥 필요하다고 말하는게 아니고, 7시간 이하를 자는 사람과 7시간을 자는 사람의 성과물을 비교해서 보여주니그렇게 안.. 2025. 8. 26.
[8월 25일 데일리 루틴] 아침뉴스 헤드라인 [부동산]개포우성 7차 재건축, 삼성물산이 품었다대출규제후 관심 커진 서울 연립, 다세대 경매경기 청약시장 양극화.. 분양가. 입지가 흥행 갈랐다'10억 로또' 잠실 르엘 청약 - 준강남 과천서도 348가구대출 막혀도.. 한강변 '똘똘한 한채' 신고가아파트도 6년 단기 임대 건설 허용되나강남 재건축 휩쓰는 '래미안 스타일'​[경제]상반기 호실적 기업, 작년 세액기준으로 중간 예납해야 유리돈버는 아들있ㄴ느데, 손주 유학비 대주면 과세"2030년에 100만$ 간다".. 비트코인 낙관론 확산테더 등 달러 스테이블코인, 국내 거래대금 100조원 육박 "정부 압박에 .. 4대 銀 순익 34% 생산적 금융에 쓸 판"​[증권가]외국인의 변심..'조선, 방산, 원전'부터 던졌다소액주주 위한다더니 세력 편들기.. 행동주.. 2025. 8. 25.
114. 훌훌 털어내기 전 해야 할일 - 역지사지 오랜만에 '조찬모임'에 다녀왔다.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조찬 모임은 함께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부동산, 투자, 부업, 독서 등등을 이야기 하는 모임. 계속 나가려고는 하고 있는데, 생각해 보니, 주말에 부모님께 다녀오는 일정도 몇번 있었고, 조찬 모임 자체도 이런 저런 일들로 안열렸다 보니, 오랜만에 나가게 됐다. ​아까 저기서 비밀번호 OOO라고...한사람씩 돌아가면 오늘 준비해 온 이야기를 한다. 대부분 부동산 이야기들을 많이 하신다. 부동산 스터디에서 출발했다 보니, 아무래도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니까. 사실, 나는 요즘 부동산만 보면 부아가 치밀긴 하는데;; 그래도 혼자만 있으면, 절대 안보는데, 같이 있으니, 다시 보게 되고, 열심히 하셔서 계단타고 올라가시는 분들을 보니, 지금 이.. 2025. 8. 25.
824. 할까 말까 할땐 해라 - 기준 정하기. 어제 번개장터에 매물이 하나 올라왔다. 15z960 그램 모델이고, 힌지가 약갼 부러진.. 다른 성능은 이상이 없단다. 가격언 78000원. 사려고 자세히 봤다.​구매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예전에 아버지에게 사드린 15z980 모델이 있는데, 아버지가 실수로 떨어트리셨는지 LCD가 고장났기 때문, 터치 패널 제품이라 부품값만 10만원정도 하는데, 대략 알아보니 15z 모델이면 호환이 될것 같아서다. ​나름 PC 조립, 수리하는데 재밌어하기도 하고, 고쳐지는 경우가 많아서 수개월내도록 중고가 나오는걸 기다렸다. ​78천원, 가격이 싼데 고민이 된다. 진짜 고칠 수 있을까? 지금도 노트북이 몇대 있는데 더 있을 필요가 있을까..?진짜 싼걸까?? 배송비도 얼마 있던데 그거까지 하면 8만원이 넘는데..​십여분.. 2025. 8. 24.
112. 강박에서 벗어나기- "안해도 되지 뭐" 어제는 헌혈을 하는 날이었다. 성분헌혈은 매 2주마다, 일년에 24번까지 할 수 있어서, 되도록 시간을 맞춰두고 가는 편이다. ​이 견딜수 없는 강박...내 성향인지, 성격인지.. 모르겠는데,오늘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왼종일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내 모든 루틴이 아침시간, 늦어도 점심시간에는 끝난다. 심지어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아침시간에 해 버려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거나 안맞아서 점심시간에 해야 하면 그때까지 계속 신경이 쓰인다. ​어찌 보면 해야 할일을 빨리 끝낼 수 있는 좋은 습성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피곤하고, 고치고 싶은 것이기도 했다. ​저녁에 첫째 아들과 함께 헌혈을 가기로 했다. 재택을 하는 날이라, 5시 땡이 되면, 집앞 미용실에 아들 이발을 하러 갔.. 2025. 8. 23.
[8월 22일 데일리루틴] 아침뉴스 헤드라인 [부동산]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대출규제. 실거주 의무 강화.. 서울 원정투자 다시 감소세 아파트값 급등에.. 빌라시장도 살아나나성수 옆 자양동까지.. '한강뷰' 기대감에 들썩서초. 강동. 광진. 동작.. 모아타운 지분쪼개기 차단뉴타운 해제 10년만에 아현 염리 4구역 재개발백사.구룡.성뒤마을 .. 판자촌 --> 대단지 '잰걸음'4개월 내 입주, 2년 실거주 의무... 외국인;아파트쇼핑' 원천봉쇄 ​[경제]李 정부 발맞춰.. '취약층' 채무조정 늘린 은행한국 소득불평등 20년간 27% 개선됐다​[증권가]韓 증시 흔드는 외국계 보고서3代혁신경영 정의선 "미래차 핵심은 SDV와 AI 융합"노태문 "AI로 일하는 방식 대 전환"오르는 카카오, 내리는 네이버. 큰손이 가른 '플랫폼 빅2' 희비구글, 갤럭시 A.. 2025. 8. 22.
111. 비워야 채울 수 있다. - 중요한건 방향. 저 끝방 너무 아깝다. 대략 한달 전, 이사를 했다. 이전 글에도 잠깐 썼지만, 이사를 올 때 방 때문에 갈등이 있었다. 처음에는 내가 쓸 서재가 없어지는 것때문에 '가장으로서의 존재감'을 생각해 봤고, 나의 심각한 모습에 아내가 한발 물러나면서 결국 내 방이 생기게 됐다.https://blog.naver.com/daily-ritual/223944940440 082. 그래도 되는 사람. 이라는건 없다.애들이 너무 싸워서 방을 하나씩 줘야 한다고 말했잖아요. 오늘, 이사를 한다. 서울에 집을 사서 가고 싶었...blog.naver.com 그러다가, 『적절한 좌절 』 책을 읽으면서, 역으로 내가 "아이들에게는 방이 있어야지!!!" 라고 해서 내 방을 빼려고 했는데, 아내가 이제 세팅이 다 됐다며, 이사하기.. 2025. 8. 22.
[8월21일 데일리루틴] 아침뉴스 헤드라인 [부동산]엇갈리는 전세가율.. 서울은 '뚝' 지방은 '쑥'서울시, 보증금 떼인 청년 안심주택 세입자 구제한다성남공항 비행안전구역 조정.. 야탑. 이매동 40층 재건축 가능한강변 성수 2조 재개발 놓고 빅3 '혈투'민간임대 2만가구 공급 재개남양주. 동탄서 공공분양 '인기''수지자이 에디시온' 480가구 10월 분양위본건설 "종합 디벨로퍼 도약".. 용인. 수원서 주택 공급​[경제]김용범 "부동산 정책, 세금 안쓴다는 건 오산"'중대재해 발생기업'서 기관 투자금 뺀다.. "연금 사회주의 우려"칼빼든 정부 "연간 사망자 다수 발생 기업, 公共공사 입찰서 퇴출"정부, 석화기업 '셀프 구조조정' 압박, 인센티브 없어 실효성 의문시중 銀 사상최대 실적에도.. 해외선 '우울'​[증권가]코스피 끌던 'AI, 방산, .. 2025. 8. 21.
110. 공감은 누구 편에 서야 할까?- 역지사지와 상꼰대 사이에서. 그제 저녁에 있었던 동료와의 저녁 술자리에서 "공감의 대상"을 잘못 선택했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다. 생각해 보니, 나는 내 앞에 있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공감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 https://blog.naver.com/daily-ritual/223976568697 109. "그럴 수도 있겠다"의 함정, 사람냄새 잃어버린 순간최책임은 내가 그렇게 다른 사람 흉을 봐도 동조하질 않더라 항상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해 ...blog.naver.com한번 더 곱씹어 보니, 그냥 난 "역지사지의 훈련"을 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앞에 있는 사람의 감정은, 말을 하면서 풀어낼테니.. 그 사람이 너무 엇나가지 않도록, 너무 상대방에게 부정적이지 않도록 조절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던걸.. 2025. 8. 21.
[8월 20일 데일리루틴] 아침뉴스 헤드라인 [부동산]"우리도 올파포처럼" 둔촌동 정비사업 훈풍서울 모아타운 평균 분담금 7000만원 가량 확 줄어든다분담금 줄이고 사업기간 단축.. 모아주택 속도 낸다삼성 '차별화된 품질'vs 대우 '책임준공 완수' AI와 로봇이 그리는 '미래 혁신도시' 서울'10억 로또' 잠실 르엘, 이달 말 청약"주택공급 대책, 늦어도 내달 초 발표할 것"​[경제]국세청, 주요 사모펀드 전방위 세무조사"중.저신용자 확보 힘드네".. 인뱅, 대출규제에 '비상''생산적 금융' 불붙인 與.. "주담대 위험가중치 높여 대출 230조 축소"'굴욕 계약' 논란에 원전주 급락.."저가매수 기회 삼을만" 고율 관세서 제외되자.. 구리.팔라듐 ETF 휘청​[증권가]STX.한화엔진 '조선 밸류체인주' 순항中 규제 풀자 K컨텐츠 주 날았다삼양 ".. 2025. 8. 20.
109. "그럴 수도 있겠다"의 함정, 사람냄새 잃어버린 순간 ​최책임은 내가 그렇게 다른 사람 흉을 봐도 동조하질 않더라 항상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해어제, 팀 내 회사 동료가 한 말이다. ​회식이 있었다. 어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동료하고 맥주 한잔이 꼭 땡기는 날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술을 먹고 싶게 만든 장본인하고 저녁을 함께 하게 됐다. 그제, 인문예술 세미나를 운영하는데 고생했다며, 맛있는 저녁을 사주신단다. ​술자리가 별로 편하지는 않을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어차피 뭐 잘 보일 것도 없으니 그냥 맛있는 고기나 먹자' 하는 생각으로 어쨌든 잘 먹었다. ​짱이 빠진 후 술자리가 무르 익고, 2차로 옮기면서 옆자리 동료와 둘만 남았다. 원래 술자리 2차는 잘 안가는데, 왠지 오늘은 그 친구와도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동료는 항상 다른 .. 2025. 8. 20.
[8월 19일 데일리루틴] 아침뉴스 헤드라인 [부동산]"3기 신도시부터 LH 땅 팔지 말고 임대로"재개발.재건축 전성시대.. 수주 67% 늘었다. 같은 왕숙.. 청약 극과극 왜?서울 월세화 가속.. 동대문.강북구 60% 넘어전국 분양가 3.3당 2000만원, 저렴한 미분양 단지 노려볼까주택, 드라이브스루로 탈바꿈.. 주유소 부지의 변신덕계역. GTX-C.. 양주 랜드마크 나온다'힐스테이트'에 신진 예술가 작품 설치'아산탕정 동일하이빌' 821가구 공급1인가구 늘자 임대주택 폭풍 성장.. 글로벌 '매머드 펀드' 투자 러시'오피스 편식'하던 국민연금.. 임대주택 투자 가세할까일본도 '학군지 불패'.. 초등학교 성적이 도쿄 집값 좌우​[경제]이탈 0%.. 외국인 일손 '워너비 도시'된 거창'마스가 프로젝트' 닻 올랐다. 조선 빅3, 물밑작업 박차정책 대.. 2025. 8. 19.
108. 오지랖을 두려워하지 말자. 어르신, OO번 버스는 이쪽에서 타시면 됩니다!아침 출근시간, 미모는 하지만, 여전히 출근하는 시간은 정신없다. 항상 그렇듯이, 일어난 처음에는 여유롭게 신문도 보고, 책도 설렁 읽다가. 츨근시간이 가까워 올수록 집중력이 뽝! 올라간다. 어제도 그러다가 헐레벌떡 출근 셔틀을 타러 간다. ​회사로 가는 출근 셔틀은 집에서 3분정도만 걸어가면 된다. 그리 큰 버스 정류장도 아닌데, 광역버스, 관내 버스 뿐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 출근셔틀이 멈추는 곳이다. 내가 출근버스를 타는 6시 35분, 아주대병원, 삼성전자, 현대차 등등의 출근 버스가 밀려 들어온다. ​"어~ 여기서 타믄 되는건가봐"어르신 부부가 천천히 오시더니, 몇사람 뒤 우리회사 출근버스 줄에 선다. '아, 잘못 줄 서신것 같은데?, 뭐, 우리 회사로.. 2025. 8. 19.
[8월 18일 데일리루틴] 아침뉴스 헤드라인 [부동산]대구.부산 집값 반등하나... 미분양 줄고.. 전셋값 '꿈틀'대출규제 반사익 .. '서울 인접' 하남관심17년 끌었는데.. 다시 제동 걸린 북아현 3구역""고도제한 강화 전에.. "목동 재건축 속도전LH 하반기에만 11.4조 공사. 용역 발주"가든형 테마파크".. 새만금에 한국 첫 해안형 수목원마마포 아파트 화재로 母子 참변. 스프링 쿨러 없어 화 키웠다'서초 맞은편'과천 주암.. 공공분양 144가구 청약​[경제]물려받은 땅 팔려면 '상속세 신고가격' 챙기세요은행, 시니어 수령 고액 연금 유치 경쟁불황에 늘어나는 비양심. 무전취식. 무임승차 최다박스피에 거래디금 급감, 투자 대기자금 사상 최대"K기업 재평가.. 하반기 증시, 역사적 신고가 돌파 보인다"관세 안개 걷혔지만.. 한.일 자동차 주 '.. 2025. 8. 18.
107. 삶은 돼지고기는 뜨거운 물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feat. 처음이 어렵지) " 처음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쉬워~"일반적으로 음주운전이나, 마약 중독.. 이런 기사들에서 꽤 보는 문구들이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일상에서도 많이 쓴다. 마라톤, 그거 진짜 못할줄 알았는데, 한번 하고 나니까 두번은 쉽더라. 강의, 나는 강의는 죽어도 안될줄 알았는데, 해보니 또 되더라. 이런 말들. ​그런의미로, 나는 "할일을 남겨놓으면 안되는 사람"이었다​나는 "조기착수형 인간" 이어야 했다. ​나의 '조기착수'의 역사를 보면, 40년 전인 초등학교 1학년때 로 올라간다. 학교에서 내준 숙제는 집에 오자마자 해야 했다. 집에 오면 어머니께서 밥을 먹자고 하시는데, '잠깐만요!' 하면서 숙제부터 했다. 그렇게 할때,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기다려 주셨다(그때는 아무 .. 2025. 8. 18.
106.나의 하루는 나의 생각이 만든다. 오늘, 쉽지 않은 하루가 되겠군"해남을 가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시골 집에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소집령을 내리셨다. 해남을 가기 전, 여수를 들러야 한다. 파킨슨이 심해 지셔서 전혀 움직이지 못하시는 아버지, 그리고 오늘 소집령을 내리신 어머니를 모시고 가야 한다. ​새벽 다섯시, 일어나서 출발 채비를 챙긴다. 항상 가던 아들은 가지 않는다고 했으니, 빠릿하게 내 물건들을 챙긴다.오늘 속옷까지 다 젖을테니, 속옷도 두벌, 반팔 반바지도 우선 넣고,혼자 가다 보니, 혹시 잠오고 심심할지 몰라 커피도 한잔, 콜라도 한병, 주전부리도 챙겨본다. ​다섯시반, 날이 길어서 그런가 벌써 해는 뜬것 같다. "오늘, 쉽지 않은 하루가 되겠군"​운전만으로도 쉽지 않은 하루. 동탄에서 여수 부모님 집을 찍는다. 30.. 2025.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