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꾸준함과 유연함. - 삶의 목적을 생각하면 방법이 보인다.
내일은 아빠 혼자 갔다 와~주말에, 부모님 집에 방문하기로 했다. 항상 첫째 아들과는 함께 갔는데, 이번엔 아들이 허리가 아프다며, 혼자 다녀오라고 한다. 나의 브랜드, 꾸준함. 부모님은 지금 여수에 계신다. 아버지의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아, 작년 말에 해남에서 작은누님이 있는 여수로 이사를 했다. 하지만, 삶의 터전이 모두 해남에 있기에, 어머니는 두세달에 한번씩 꼭 나를 불러 해남을 가자고 하신다. (누님들이 간것까지 하면, 한달에 한번정도는 가시나 보다)최근에 비가 많이 오면서, 잡풀도 엄청 자랐고, 과일 나무들에 농약도 해야 한단다. 그래서 빨리 와야 한단다.. 이런. 아무리 빨리가도 세시간 반은 걸리는데..고민을 했다. 그럼 아침 루틴은 어떻게 하지?최소한 두시간은 걸리는데, ....루틴을..
2025. 8. 16.
104. 질러놓으면 어떻게든 한다. 결국 메타인지[우유부단함의 실행력]
개인적으로, 나는 우유부단하고 결단력이 낮은 편이다. 뭐 하나를 하려 하더라도, 바로 결정하지 못하고, '혹시 이것보다 더 나은것이 있지 않을까?''조금만 더 있어보면 좀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성향이다. 마치, TV를 볼때 '지금 보고 있는 것 보다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면서 한 채널에 정착하지 못하는 것 처럼. 일단 질러. 아침에 출근을 했는데, 요즘 영 시니컬해 보이는 아내 얼굴이 생각난다. 피곤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지만, 내가 요즘 자꾸 집 이야기를 피하는 것 같으니, 뽀루퉁 한것 같다는게 내 판단이다. 전날 집에 가서 아내와 이야기를 좀 할랬는데, 아내도 요즘 공부하고 있는게 있는지, 식탁에서 각자 할일만 하고 애들재우고 자러 갔기에, 아침에 그 기분..
2025. 8. 15.
101. 역지사지.. 결국 나에게 돌아올거야.
죄송합니다. 실기시험은 다시 치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1급 (AI-POT) 시험 중 서버가 뻗어서 시험이 취소됐다. 해당 카페에는 주관사 (한국생산성본부)를 성토하는 글이 쏟아졌고, 생산성본부 홈페이지에 가서 항의하자고 하는 분들도 꽤 있었다. 시간이 지나니, 보이는 것들. 사실, 지난 토요일은 나도 마음이 힘들었다. 준비해 온 시간이며, 재시험을 본다고 하면 또 하루 시간을 내야 하고, 공부를 다시 해야 하니.. 한번에 굵게 딱! 끝내고 싶었는데 뭔가 찝찝함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뒤에서 좀 조망해 보니,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첫째. 공부는 다시 더 하면 된다. 사실, 내가 이걸 따려 하는 이유는 자격증이 있다! 도 있지만, 결국 나도 다른 사..
2025.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