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월도 2주차입니다.
정부 여당이, 부동산은 많이 건드리지 않고
지역별로 돌아다니면서 각개격파를 하기로 마음먹어서일까요?
작년 생초 특례처럼 시장의 반향이 있을 줄 알았던 신생아 특례가 생각보다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시장이 생각보다 많이 조용한 느낌이네요.
지난주 복기
- "관망" 및 "거래절벽"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은 매매심리 위축에 따라 전세로 수요가 몰렸지만, 기존의 전세 세입자들이 이사를 가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매매는 떨어지고, 전세는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보이고 있습니다.
- 경기 지역은 매매의 변동성이 다른 지역보다 커서, 하락율이 좀 더 깊어지는 상태, 전세는 직장의 접근성에 의한 호재(교통)에 따라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지방 시장은 큰 폭은 아니지만 끝이 모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바로미터로 볼 수 있는 세종 시장이 큰폭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은 시장을 관망하면서 지속적으로 트래킹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 동향을 보시려는 분은 아래 링크로!!!>
2월 2주차 매매 전세 전체 동향
- 이번주 차트는 약간 반등이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아래쪽으로 방향을 정한줄 알았던 차트들이 다시 머리를 우상향으로 든 모양새네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매매가의 하락세는 여전하지 않나 싶습니다.
2월 2주차 매매가 추이
- 매매의 하락세는 약간 진정이 되고 있는 국면으로 보입니다.
- 사실 수치상으로 보면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0.08에서 -0.05로 줄어든 경기의 매매가 수치는 꽤나 많이 회복한 것 처럼 보입니다.
- 어떤 차트든 흐름이 중요한데, 그래도 2월 2주차는 반등의 가능성을 준 기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흐름이네요.
2월 2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매매가격지수 변동율
- 역시나 가장 눈에 띄는건 세종입니다. 지난 2주간 상당히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었는데 이번주는 그 폭을 상당히 줄였습니다.
이게 상승인지 하락인지가 중요하다기 보다 그 폭이 엄청나게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제가 보는 지금 서울경기의 아파트 시세 가격이 약간 그런 느낌입니다. -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낙폭을 꽤나 줄인 모양새입니다.
- 부울경 이나 경남 지역도 하락폭을 줄어 들어 보여요
- 전라지역과 충청지역은 보합 혹은 약간 하락폭이 더 큰것 같군요
- 전체적으로 하락을 나타내고 있으나 개별장세다! 라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2월 2주차 지역별 매매가격 동향
□ [수도권 : -0.04%] 서울 0.03% 하락, 인천 0.02% 하락, 경기 0.05% 하락
ㅇ [서울 : -0.05% → -0.03%]
- 일부 선호단지에서 소폭 상승하였으나 명절 연휴로 거래문의 한산한 가운데, 관망세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 및 매물가격 하향 조정되는 등 하락세 지속
☞ 일부 단지에서만 거래가 있는 상태군요. 요 몇주간 거래가 많이 있지는 않았고, 명절도 있었으니, 아마도 보러오는 사람도 없었을거고 그러다 보니, 거래 자체가 없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 (강북 14개구 : -0.04%) 중구(0.00%)는 단지별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했으나, 도봉구(-0.10%)는 방학‧도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은평구(-0.06%)는 불광‧녹번동 위주로, 중랑구(-0.05%)는 신내‧상봉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5%)는 옥수‧하왕십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
- (강남 11개구 : -0.02%) 송파구(0.00%)는 오금·송파·장지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보합 전환했으나, 관악구(-0.06%)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05%)는 독산‧가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04%)는 잠원‧서초동 구축 위주로 하락
☞ 전체적으로 하락 폭이 축소되었다! 로 볼 수 있겠습니다.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들은 중랑,도봉,은평,금천 등의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지역들인걸로 보입니다.
송파는 작년한해 상승폭이 가장 컸던 지역인데, 동남권 지역에서 가장 먼저 보합을 달성하고 반등을 준비하고 있네요.
ㅇ [인천 : -0.05% → -0.02%]
- 중구(0.04%)는 개발사업 기대감 보이며 운남‧운서‧신흥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계양구(-0.06%)는 계산‧작전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04%)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산곡‧청천동 위주로, 미추홀구(-0.03%)는 숭의‧용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
ㅇ [경기 : -0.08% → -0.05%]
- 고양 덕양구(0.09%)는 교통호재 영향있는 도내‧행신동 위주로, 김포시(0.08%)는 운양‧사우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으나, 성남 중원구(-0.16%)는 매물가격 하향 조정되며 도촌‧여수동 위주로, 남양주시(-0.15%)는 화도‧퇴계원읍 구축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14%)는 중산‧식사동 위주로, 안성시(-0.14%)는 입주 물량 영향있는 당왕동‧공도읍 위주로 하락
☞ 경기도는 전체적으로 서울보다 큰 폭의 하락이지만, 지난주보다는 하락폭이 줄어들었습니다.
김포, 고양 덕양구는 본문에서도 말한 것 처럼 호재 위주로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데, 하남의 경우 매매가 상승이 나온 부분은 확인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보합과 무관해 보이지 않네요.
□ [지방 : -0.05%] 5대광역시 0.06% 하락, 세종 0.03% 하락, 8개도 0.03% 하락
ㅇ [5대광역시 : -0.09% → -0.06%]
- (대구 : -0.16% → -0.12%) 달성군(-0.27%)은 논공·다사읍 위주로, 서구(-0.19%)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있는 내당·평리동 위주로, 중구(-0.18%)는 대봉·남산동 구축 위주로 하락
☞ 대구는 여전히 하락폭이 크고, 그나마 수성구는 범어 위주로 선방을 하고 있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상승장이 시작되면 어디보다 먼저 달려가야 할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 (부산 : -0.11% → -0.07%) 연제구(-0.16%)는 거제·연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13%)는 지사·명지동 위주로, 해운대구(-0.12%)는 재송·우·좌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
ㅇ [세종 : -0.32% → -0.03%]
- 소담·다정·고운동 위주로 지역별 혼조세 보이며 하락폭 축소
☞ 진짜.. 세종은 혼조세다..
ㅇ [8개도 : -0.03% → -0.03%]
- (충남 : -0.07% → -0.09%) 홍성군(-0.46%)은 홍북·홍성읍 위주로, 천안 동남구(-0.13%)는 용곡·신부동 구축 위주로 하락
2월 2주차 전세가 추이
- 서울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상승폭 확대하여, 두 지역이 싱크를 맞추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 사실, 0.02, 0.03의 정도는 큰 지표라고는 볼 수 없죠, 다만 방향이 바뀌는 곳이 있다면 유의깊게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지방은 지난주와 비슷한 상황이네요.
2월 2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서울은 0.02 만큼 떨어지고 경기는 그만큼 올랐습니다. 사실 이런 차이가 큰 의미를 가질 것 같지는 않아요. 흐름 위주로 보는게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 세종은 매매가의 흐름과는 약간 차이가 있네요. 여전히 전세는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요.
- 지방은 뭔가 특이할 만한 흐름이 있지는 않아 보입니다. 충청지역의 흐름이 좀 다이나믹하긴 한데, 이번주만 가지고 이야기 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구요.
2월 2주차 지역별 전세가격 동향
□ [수도권 : 0.05%] 서울 0.05% 상승, 인천 0.06% 상승, 경기 0.04% 상승
ㅇ [서울 : 0.07% → 0.05%]
-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과 신학기를 대비한 이주수요 증가로 인해 지역내 학군‧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 중이나, 이번주는 연휴의 영향 등으로 상승폭 소폭 축소
☞사실 전세는 이번주 흐름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매매가 아닌 전세는 이번주에 문의 정도만 있었을거고, 시장의 흐름은 거의 없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
- (강북 14개구 : 0.08%) 성동구(0.24%)는 옥수‧하왕십리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16%)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노원구(0.10%)는 공릉‧월계동 소형평형 위주로, 중랑구(0.09%)는 면목‧신내동 위주로, 은평구(0.09%)는 응암‧수색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
- (강남 11개구 : 0.03%) 금천구(0.08%)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영등포구(0.07%)는 신길‧당산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5%)는 목‧신정동 위주로, 동작구(0.05%)는 상도‧사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03%)는 구로‧고척동 위주로 상승
☞전체적으로 지난주의 흐름을 거의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죠? 큰 변화는 없어 보여요.
ㅇ [인천 : 0.08% → 0.06%]
- 연수구(0.11%)는 송도·청학·연수동 위주로, 서구(0.11%)는 원당·청라·왕길동 위주로, 남동구(0.07%)는 논현·만수·간석동 위주로, 부평구(0.04%)는 갈산·청천·삼산동 위주로, 동구(0.02%)는 화수·송림동 위주로, 미추홀구(0.02%)는 용현·주안동 위주로, 계양구(0.02%)는 오류·동양동 위주로 상승
ㅇ [경기 : 0.02% → 0.04%]
- 파주시(-0.22%)는 문산읍·야당·와동동 위주로, 안성시(-0.17%)는 대덕면·중리동·공도읍 위주로, 과천시(-0.12%)는 별양·부림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수원 영통구(0.25%)는 매탄·하·원천동 위주로, 부천 오정구(0.25%)는 오정·여월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24%)는 토당·도내·행신동 위주로 상승
☞ 경기권역도 지난주와 흐름이 비슷합니다. 지난 몇주간 특이사항으로 보였던 오산 지역도 '이번주 진정이 됐나?' 싶지만 거래량등이 많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 [지방 : -0.03%] 5대광역시 0.03% 하락, 세종 0.19% 하락, 8개도 0.01% 하락
ㅇ [5대광역시 : -0.05% → -0.03%]
- (대구 : -0.12% → -0.10%) 달성군(-0.26%)은 다사·유가읍 위주로, 중구(-0.25%)는 남산·대봉동 주요단지 위주로, 북구(-0.11%)는 구암·태전동 구축 위주로 하락
- (부산 : -0.07% → -0.05%) 북구(-0.12%)는 화명·만덕동 위주로, 해운대구(-0.10%)는 우·좌동 구축 위주로, 수영구(-0.10%)는 민락·광안동 위주로, 동구(-0.08%)는 수정·초량동 위주로 하락
ㅇ [세종 : -0.24% → -0.19%]
-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다정·아름·도담동 위주로 하락
ㅇ [8개도 : -0.01% → -0.01%]
- (충남 : -0.02% → -0.05%) 홍성군(-0.26%)은 홍북·홍성읍 구축 위주로, 예산군(-0.12%)은 삽교·예산읍 위주로 하락
2월 2주차 결론
- 설 연휴가 끼면서 이번주는 거의 쉬어가는 흐름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역은 매매의 하락세가 꺾이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사실 흐름이라고 표현하기엔 이번 한주라서 좀 더 시장을 봐야 할것 같습니다.
- 전세는 여러가지 상황상 이번주 흐름은 약간 제외하고 봐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 설이 끝났으니, 2월 3주차부터는 손님이 또 좀 돌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이죠. 저도 이번주부터는 현장에 좀 나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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