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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로서/Weekly(금요루틴)_매매전세동향

[금요루틴] 2월 3주차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동향 [한국부동산원 기준]

by Fidel / 밤바람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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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도 거의 다 가고 있습니다. 한참 봄이 금방이라도 올것 처럼 날씨가 따뜻하고 비가 오더니, 며칠사이 다시 눈이 오고 기온이 뚝떨어졌네요. 

 

날씨에도, 부동산 시장에도 봄이 얼른 찾아오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복기
-  설 연휴가 끼면서  거의 쉬어가는 흐름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역은 매매의 하락세가 꺾이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사실 흐름이라고 표현하기엔 이번 한주라서 좀 더 시장을 봐야 할것 같습니다. 
- 전세는 여러가지 상황상 이번주 흐름은 약간 제외하고 봐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 설이 끝났으니, 2월 3주차부터는 손님이 또 좀 돌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이죠. 

 

<지난주 동향을 보시려는 분은 아래 링크로!!!>

[금요루틴] 2월 2주차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동향 [한국부동산원 기준] (life-note.co.kr)

 

[금요루틴] 2월 2주차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동향 [한국부동산원 기준]

어느새 2월도 2주차입니다. 정부 여당이, 부동산은 많이 건드리지 않고 지역별로 돌아다니면서 각개격파를 하기로 마음먹어서일까요? 작년 생초 특례처럼 시장의 반향이 있을 줄 알았던 신생아

life-note.co.kr

 

2월 3주차  매매 전세 전체 동향
 
2월 3주차 매매 전세 전체 동향
2월 3주차  매매 전세 전체 동향
 
  • 나름 부동산 투자 5년차이고, 매주 금요일 추세를 본지, 2년이 넘었지만, 최근 몇달간의 추세는 뭐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제가 느끼는 직관 상으로는 데드캣 바운스 시장 이후 관망 상태라고 할까요
  • 전체적으로는 하락장이 진행되고 있는 듯한, 우하향 그래프를 나타내고 있죠. 
  • 지지난주에 방향을 정한듯 하다가 지난주에 그 방향을 바뀐듯 하다가 이번주 다시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매매가, 전세가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 
    시장이 매주 이렇게 바뀐다기 보다, 지금은 혼조세라고 표현하는게 더 맞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요.  

 

2월 3주차 매매가 추이
 
2월 3주차 매매가 추이
2월 3주차 매매가 추이

  •  지난 상승이 있던 다음부터 잘라봤습니다.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생각이 되네요
  • 전체적인 흐름에 있어서는 작년 9월 이후 쭈욱 하락장이 지속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 흐름의 폭을 정리해 본다면, 경기도의 가격 변동성이 가장 크고, 지방의 변동성이 가장 작습니다.
  • 그리고, 지금의 흐름은 수도권이나 지방이나 커플링되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수도권은 오르는데 지방은 떨어진다든지, 그 반대든지의 움직임은 지난 수년간 포착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 이 시점에서 본다면, 지방의 투자가 효용성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2월 3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매매가격지수 변동율
 
2월 3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매매가격지수 변동율
2월 3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매매가격지수 변동율

  • 서울 및 수도권은 수치에서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 충청 지역이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크네요, 저는 매주, 세종의 흐름을 유의깊게 보는 편인데, 이번주 낙폭이 "다시"커졌습니다. 
    수도권의 판세도 폭은 작지만 이렇게 진행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되거든요
  • 전라권도 소폭이지만 하락폭이 좀 더 커진 모양새군요.

  

2월 3주차 지역별 매매가격 동향

□ [수도권 : -0.04%] 서울 0.03% 하락, 인천 0.02% 하락, 경기 0.06% 하락

 

ㅇ [서울 : -0.03% → -0.03%]

 

-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 존재하나 매도희망가격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중인 상황속에서 지역별 상승‧하락 혼재되는 거래속에서 간헐적인 급매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

☞ 서울에서도 거래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 주위에서 봐도, 지금 시장 가격이 떨어지는 것 처럼 보이니, 사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도 기다리는 듯 합니다. 

짧은 소견에, 저는 선거철이 오면서 좀 흔들리지 않을까 했더니, 집값이 약간의 하향 한정세??이다 보니, 정부에서 딱 원하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집 없는 사람들은 조금씩 떨어지니까 "안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집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패닉"상태도 아니니 큰 말 하지는 않고 있고. 

그 와중에 교통호재를 톡톡 미끼 던져주면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떡밥을 뿌려주는 듯한 ..? 

 

- (강북 14개구 : -0.03%) 거래 한산하고 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세 수준을 유지중인 가운데, 서대문구(-0.08%)는 남가좌‧북아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도봉구(-0.08%)는 창‧방학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북구(-0.07%)는 미아‧수유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

 

- (강남 11개구 : -0.02%) 송파구(0.01%)는 단지별 상승‧하락 혼재되는 상황에서 상승 전환되었으나, 구로구(-0.08%)는 신도림‧구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05%)는 화곡‧염창동 위주로, 서초구(-0.05%)는 잠원‧서초동 구축 위주로 하락

사실 서울의 구별 지표를 보면 혼돈속 안정세?? 안정속 혼돈세?? 이렇게 보입니다. 

뭔가 특징을 짓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죠.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 더 오르거나 떨어지거나도, 선호도가 떨어지는 지역이 더 떨어지거나 오르지도 않는 뭔가 혼조세가 있는 시장입니다. 

굳이 보자면, 구로, 강북, 도봉등이 상대적으로 좀 더 떨어진듯 하고, 송파 양천 성북등의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구로강북등에 비해) 있는 지역은 낙폭을 줄여가는 모양새랄까요?

사실 이 멘트만 보면, 하락장을 수습하고 상승으로 가는 장이어야 할법한데, 다른 구들을 보면 아직 그런 말을 하기는 시기장조로 보이죠?

ㅇ [인천 : -0.02% → -0.02%]

 

- 부평구(0.01%)는 직주근접성 양호한 청천‧산곡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중구(-0.19%)는 운남‧신흥동 위주로, 계양구(-0.05%)는 효성‧작전동 구축 위주로, 동구(-0.05%)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송림‧송현동 위주로, 남동구(-0.02%)는 간석‧구월동 위주로 하락

 

ㅇ [경기 : -0.05% → -0.06%]

 

- 고양 덕양구(0.18%)는 교통호재 영향 있는 도내‧행신동 위주로, 여주시(0.04%)는 정주여건 양호한 현암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안양 동안구(-0.16%)는 비산‧호계동 위주로, 과천시(-0.16%)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중앙‧별양동 위주로, 안성시(-0.15%)는 옥산동‧공도읍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4%)는 덕이‧주엽‧대화동 구축 위주로, 시흥시(-0.14%)는 배곧‧정왕동 위주로 하락

 

경기지역도 혼조세이긴 한데, 하락의 모습이 훨씬 더 많이 보입니다. 

아까 잠깐 언급했던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수가 몰리면서 차라리 그 주변의 지역들을 낙폭이 더 커지는 듯한??

역풍선효과.. 라고 해야 할까요? 아님 블랙홀이라고 해야 할까요?

딱 맞지는 않지만, 어쨌든 일부 지역이 수요를 끌어들이면서 주변지역은 낙폭이 과다되어지는 모습입니다.  

 

□ [지방 : -0.05%] 5대광역시 0.07% 하락, 세종 0.16% 하락, 8개도 0.02% 하락

 

ㅇ [5대광역시 : -0.06% → -0.07%]

 

- (대구 : -0.12% → -0.12%) 달성군(-0.27%)은 논공·화원읍 위주로, 중구(-0.17%)는 대봉·남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남구(-0.14%)는 대명·봉덕동 구축 위주로 하락

 

- (부산 : -0.07% → -0.10%) 해운대구(-0.17%)는 재송·중동 구축 위주로, 수영구(-0.16%)는 망미·민락동 위주로, 부산진구(-0.15%)는 부전·양정동 위주로, 동구(-0.14%)는 초량·수정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

 

ㅇ [세종 : -0.03% → -0.16%]

-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도담·어진·다정동 위주로 하락

이번주 다시 변화의 폭이 심해졌네요. 

30만 정도의 도시지만 아파트가 워낙 많고 서울 /경기 남부 사람들이 이사간걸로 알고 있어서 수도권보다 더 빠른 흐름이 항상 일어난다고 보는 지역인데, 큰폭의 하락으로 바뀐걸 보니, 주의깊게 봐야 하는 시장이 맞는 듯 합니다. 

 

ㅇ [8개도 : -0.03% → -0.02%]

 

- (충남 : -0.09% → -0.09%) 홍성군(-0.54%)은 홍성·홍북읍 위주로, 서산시(-0.19%)는 읍내동 대단지 및 성연면 위주로 하락

 

 
 
2월 3주차 전세가 추이
 
2월 3주차 전세가 추이
2월 3주차 전세가 추이

  • 이번주차만 보면 "흐름이 바뀌나??" 싶기도 한데, 사실 지난 몇주간 "바뀌나??"를 반복해 와서, 이젠 또 바뀌나?? 하면
    약간 양치기 소년같은 느낌이네요. 
  • 전체적인 방향으로 보는게 더 파악하기 쉬울 것 같은데, 
    전체적인 흐름은 현재 우하향이 맞다 보여져요.
  • 다만 경기지역은 2주 연속 우상향으로 가면서 흐름을 좀 더 익혀 봐야 할것 같은데, (선거용) 교통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실수요 전세의 니즈가 많아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2월 3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2월 3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2월 3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수도권에서는 역시나 교통호재가 있는 인천과 경기 지역이 약간이나마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다른 지역은 특징할만한 수치가 보이지는 않는 듯 합니다. 사실 2월 말이라, 이동 수요는 많이 줄어들 수 밖에 없죠. 이미 학교 배정은 끝났을테니까요.  
2월 3주차   지역별 전세가격 동향
 

□ [수도권 : 0.06%] 서울 0.04% 상승, 인천 0.08% 상승, 경기 0.07% 상승

 

ㅇ [서울 : 0.05% → 0.04%]

 

- 매매시장 관망세 장기화로 인해 매매대기 수요가 전월세 수요로 지속적으로 전환되며 지역내 학군‧신축 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하고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상승세 지속

☞ 매매 하락이 역시나 전월세 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군요. 매매가가 더 떨어질 것 같다 보니, '좀 기다려 보자' 라는 생각으로 전월세로 우선 가는상황이라는 거네요. 

물론 그런 상황도 있겠지만, 매매로 내놓은 물건이 팔리지 않아서 이사를 못가니까 전체적으로 시장 거래가 얼어붙는 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 (강북 14개구 : 0.07%) 성동구(0.22%)는 금호‧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11%)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은평구(0.09%)는 응암‧불광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7%)는 이촌‧서빙고동 위주로, 강북구(0.07%)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

 

- (강남 11개구 : 0.02%) 영등포구(0.07%)는 신길‧당산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6%)는 흑석‧상도동 준신축 위주로, 양천구(0.05%)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04%)는 성내‧강일동 위주로, 구로구(0.03%)는 구로‧개봉동 위주로 상승

전세는 그래도 상승 흐름이 꽤 있습니다. 매매에 대한 대기 수요가 전월세로 이동했다고 보는게 가장 reasonable한듯 해요. 

강남 송파등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동남권의 전세 가격이 하락으로 바뀌었다는건 의외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최근 공급이 많으니까. 이해도 가네요. 

 

ㅇ [인천 : 0.06% → 0.08%]

 

- 미추홀구(-0.02%)는 관교·도화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중구(0.14%)는 신흥동1가·운서·중산동 위주로, 서구(0.11%)는 청라·심곡동 위주로, 연수구(0.11%)는 청학·송도동 위주로, 부평구(0.08%)는 갈산·부평·삼산동 위주로, 남동구(0.06%)는 간석·만수동 위주로, 동구(0.04%)는 만석·송현동 위주로 상승

 

ㅇ [경기 : 0.04% → 0.07%]

 

- 안성시(-0.17%)는 금산·가사동 위주로, 파주시(-0.16%)는 검산·아동동 위주로, 과천시(-0.11%)는 부림·중앙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수원 영통구(0.26%)는 영통·하·망포동 위주로, 부천 오정구(0.25%)는 고강·원종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22%)는 토당·행신·화정동 위주로 상승

 

역시 경기 지역은 혼조세입니다만, 지역/도시별로 차이가 상당히 심하네요. 

수원, 부천, 안산, 고양 위주의 1기 신도시가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택지지구이다 보니 정주여건이 좋아서일까요?

재개발,재건축이슈라면 매매가가 오를 것 같은데, 이쪽 지역의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는건, 그 지역 안에서 움직이고자 하는 수요 혹은 매매의 대기수요 전세로 이동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지방 : -0.03%] 5대광역시 0.03% 하락, 세종 0.22% 하락, 8개도 0.01% 하락

 

ㅇ [5대광역시 : -0.03% → -0.03%]

 

- (대구 : -0.10% → -0.11%) 달성군(-0.29%)은 다사·유가읍 준신축 위주로, 수성구(-0.18%)는 범어·만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구(-0.16%)는 중리·내당동 위주로 하락

 

- (부산 : -0.05% → -0.04%) 북구(-0.10%)는 화명·덕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해운대구(-0.08%)는 좌·재송 구축 위주로, 수영구(-0.08%)는 남천·민락동 위주로, 중구(-0.07%)는 수정·범일동 위주로 하락

 

ㅇ [세종 : -0.19% → -0.22%]

 

-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아름·도담동 위주로 하락

 

ㅇ [8개도 : -0.01% → -0.01%]

 

- (충남 : -0.05% → -0.06%) 홍성군(-0.32%)은 홍북·홍성읍 대단지 위주로, 천안 동남구(-0.12%)는 신방·용곡동 위주로 하락

 

 

 

2월 3주차  결론
-  전국적인 흐름으로는 "관망"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이전처럼 수도권과 지방이 따로 움직이지 않고 거의 완벽히 커플링 되어 움직인다 생각되네요. 
- 매매가 하락의 흐름이 지속되면서 매매를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이 전세로 마음을 돌리는 듯 합니다. 사실 이렇게 되면 시장은 당분간 조정의 흐름을 가져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한번 전세로 돌리면 2년을 살테니까요
- 최근의 흐름은 4월 총선을 위한 정치권의 영향이 없을수가 없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보면 정치권 사람들이 (여당 사람들이) 참 똑똑하고 영악하구나. 생각도 듭니다. 
- 답은 역시나 현장에 있습니다. 강남3구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바뀌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시장에서는 분명히 선행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있을꺼고, 그 모습이 지표로 보는 것과 다를거라고 확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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