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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로서/[임장후기]_발로밟고, 눈으로 담아온 세상

[공식적으로는 마지막 임장] 강남구 임장 -개포,일원 !!

by Fidel / 밤바람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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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델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회사에서 쫑크를 좀 많이 먹은 관계로. 약간의 "고슴도치 모드"로 글을 쓸 생각입니다;;

(사실, 쫑크먹은것도 아니고, 그냥 피드백 준건데.. 제가 회복 탄력성이 부족해서 그래요

언제나 피드백은 어렵습니다. 여전히 마음을 더욱 벼려야겠어요)

 


자. 개인적인 속풀이는 여기까지만 하고...

 

오늘의 임장 루트

어따 금방 하겄네

수서역에서 출발해서 까치마을을 보고 일원마을까지 보고 슝 이동해서

개도 포기한 동네에서 개도 포르쉐타고 다니는 동네를 보는 일정입니다.

니가 나보다 나따...;;;;

 

사실, 우리 46기 12조 분들하고도 한번 가 봤고,

가을 독모 분들하고도 가 봤고,

아내하고도 가 봤고, 매물도 본곳이라,

 

"에이 뭐 다 알지!!!!" 하고 갔으나.

 

언제까지나 진리인.

- 아는 만큼 보인다.

- 다시 보면 또 새롭다...

를 느끼고 온 임장기..

 

시작합니다.

 

 

시작!!!

 

오늘은 우리 46기 12조의 공식적인 마지막 임장입니다

지난해 단풍기수 쏘스쿨을 들은 이후, 복습 모임, 독서 모임을 거쳐

매 2주마다 강남 3구 임장을 했는데,

오늘 그 마지막인 일정입니다

 

사실 그동안 저 빼고 모두 강남3구에 입성한 상태라. (ㅠ.ㅠ)

이제는 임장에서 힘이 좀 빠진 상태였는데,

쿠팡 알바를 열심히 하고 계신 쪼아님만 빼고 다들 모였네요.

 

시작이 원래 수서였지만,

저는 부럽님 스터디를 끝내고 2시 넘어서 합류..

다른 분들도 "굳이 수서에서 걸어올 필요가 있어??' 라고 생각하시면서

일원역에서 만납니다.

 

일원 가람 아파트를 지나쳐 상록수 아파트로 가는 곳의 상가입니다.

뭔가 되게 신기하죠??

90년대 초를 표방하는 적색 벽돌 사이로, 옥색 벽돌이라니요.

처음부터 이렇게 짓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하며 지나가 봅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안드로이드??? 쟤는 그때 몰랐는데 지금 보니 찍혔구만요.

 

 

 

청솔빌리지 93년식 291세대
24평, 18억/5.7억 갭 12.3억

 

 

사실 눈에 들어오는 단지는 아니지만,

최근에 케이건님 스터디를 들은 후. 5층짜리 건물에 눈이 가더라구요.

물론 주공 마크가 아니지만, 강남구일원동에 이런 낮은 건물이 이렇게 포진해 있다니?? 하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대모산 입구입니다.

뭔가 공사를 하고 있어요.

 

문득.. 여기를 이렇게 낮게 지은 이유가 궁금해 집니다.

바로 아래 있는 성남 비행장 때문일까요??

 

올해 선거 즈음에.. 서초구 종상향 정보가 있었는데

여기도 해당되는건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올 4월 2일자, 츄우님 신문에서 봤던 내용.

 

.

가다 보니, 성남-강남 고속도로를 결사 반대한다는 플랜카드..

왜 반대할까요??

진짜, 교통지옥 때문일까요???

 

고속도로가 들어오면 더 개발이 힘들어 지니까 그런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고속도로가 아니고 지하철이 뚫리고 (대모산 입구)쪽과 연결해 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푸른마을94년식 930세대
25평 15억/6.8억 갭 8.2억 @6036
31평 17.8억/7.5억 갭 10.3억 @5702

 

여기는 쏘쿨님이 저한테 고려해 보라고 하셨던 일원동 푸른마을입니다.

남학생 학군지라, 유심히 보고 매물임장도 했는데, 아내님께서 "너무 뭐가 없다"하고 뺀찌 놓은 그곳.

 

삼호 삼성아파트라는 단지 이름이었다는 걸 이제야 다시 알게 됐네요???

어느새 도색도 다시 했어요. 왠지 더 깔끔하고 새것 같아 보이는 외관

 

이 동네 특징은 3-40대는 별로 많이 안보이고, 아이들과 어르신이 보인다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매물임장할때도,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손주들 많이 봐준다.. 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났어요.

 

 

샘터마을 94년식 628세대
36평 21.7억 11.8억 갭 9.9억 @6017

 

널찍널찍하게 지은 샘터마을;;;

사실 여기는 까치마을하고 푸른마을 빼고는 볼만한게 별로 없어요;;; 어허허헛..

 

일원역에서 대청역으로 이동해 봅니다

조원분들이 화장실 간 사이에, 약국을 봤는데.

 

원래 이런가요?? 약국들 앞에 그주위 약국의 위치 정보를 다 표기해 놓은것이 눈에 띕니다

이 약국만 그러지는 않을것 같고.. 삼성서울병원 약국들끼리 협약을 했나 보다.. 생각해 봅니다.

 

디자개, 개자프.. 등등등.. 뭔가 개가 많이 들어간 동네로 나갑니다.

 

사실 저는 2007년부터 구룡마을에 봉사활동을 다녔는데,

그때부터 변화를 봐왔... 아니.. 사실 부동산에 1도 관심 없어서,

그냥 거기만 갔다 왔어요.

 

시린 손 호호 불어가며 연탄 나르고,

거기 할머니 분들이 주신 귤 먹고, 커피 먹고, 라면 먹고 ..

끝나고 나서는 은마아파트 쪽으로 가서 막걸리에 국수 먹었던 기억만 있습니다.

 

그때.. 구축이었을때인데, 그때도 "내가 언감생심.... 이런 집을??" 생각도 못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여기를 어떻게든 들어가 보겟다고 임장을 하고 있네요.

 

여기 어디일까요????

수서경찰서입니다

 

근데 뭔가 좀 신기하지 않으십니까???

강남경찰서가 아니고 수서 경찰서라고?????

 

아니, 경찰서는 구청마다 하나씩 있는거 아니었나요???

쳇... 강남구는, 경찰서도 두개군요;;;

 

그렇담 궁금해 집니다..

서울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는 송파구는??

하나군요. 음.. .뭐 근데 중심경찰서라, 경무관이 경찰서장이랍니다.

뭔가, 서울시장은 장관급이고, 다른 기초단체장은 차관급.. 이런거하고 비슷한것 같습니다.

 

어허.. 그렇다면.. 인구는 많지 않지만 권력의 핵심인 서초는 어떨까요??

음.. 역시.. 두개였어..

방배 경찰서와 서초경찰서 두개구만요..

 

에잇.. 경찰서까지 다 가진 강남 3구 같으니라고;;;

 

 

디에이치자이개포(디자개) 21년식 1996세대
24평 22.8억/11.8억 갭 10억 @9457

 

뭐, 가격이 반포네요 -_-;;;

사실 여기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 신도시 같다..

- 보도가 매우 넓다

- 특징이 잘 안보인다

- 뭔가 인프라는 부족하다.. 사람들이 모일곳이 없다

 

이곳 사람들은 당분간 대치,역삼, 압구정등으로 나가겠죠.

결국 좋아지긴 하겠지만, 저는 역삼이나 대치로 가겠습니다;;;

 

 

 

개포주공 7단지 83년식 900세대
25퍙 21억
30평 23.3억 5.5억 갭 17.8억 @7689

케이건님 특강에서 들어서 그럴까요 더 반갑습니다.

처음 지어졌을때는 고층이라서 제일 잘나가는 애였을텐데

지금은 5층이 아니라서, 재건축이 아직 안된 그런곳입니다.

 

지금은 재건축 진행중, 조합설립 후 사업시행 인가중이더군요.

어우야. 차도 많고, 나무도 많네요.

 

 

개포주공6단지 783년식 1060세대
32평 26억 5.5억 갭20.5억 @8018

 

어이쿠야..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건 주차 상태였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진짜 저 뒤에 있는 그랜져와 마티즈가 빠져나가려면 도대체 몇명이 나와서 차를 빼줘야 할까?? 심각히 걱정되더라구요.

 

6단지안의 도로 길인데요.

4차선 중에 딱 한개 차선만 두고 모두 차가 점거하고 잇어요.

 

 

신기한 구조였어서 찍어 봤습니다.

복도식인데? 복도식이 아니에요.

32평은 옆으로 현관문이 나 있고, 29평은 앞으로 현관문이 나 있는 구조???

 

왜 이렇게 지었을까?? 신기합니다

 

개포주공 5단지 83년식
940세대31평 24.5억

 

숨막히는 6단지를 지나 5단지로 가 봅니다. 여기는 주차 상태가 꽤 괜찮았는데.

왜 그러지?? 단지가 큰 평수인가?? 봤더니,

그냥 주차 공간이 많다더라구요??

건폐율 15%의 위엄!!!

이제는 몇개 남아있지 않다는 대한주택공사 마크를 기념하며 한번 찍어 보고!!!

 

 

디에이치아너힐즈 19년식 1320세대
31평 27억 12.5억 갭 14.5억 @8650

어우따 높다..

여기는 들어가기도 힘들어요.

예전에 가을 독모 분들하고 함께 했을때, 비비드님 지인 찬스를 써서 들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개포동에 대부분 단지들은 개방을 해 놨는데, 왜 여기하고 개래블은 막아놨을까요??

거기 개포 공원을 이용하는 외부인이 많아서 그럴까요???

아직도 잘 모르겠단 말이죠?? (전화 임장을 해야 하는데. 안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여기는 어디일까요??

수도전기공고?? 평생학습센터?? 등이 모여 있는 곳의 테니스장입니다.

 

강남의 노른자에 엄청 크게들어와 있는 학교들.

왠지 장엄해요.

저 뒤로 보이는 타워 팰리스도 위엄이 있구만요.

 

개원초를 보면서 한번 찍어봅니다.

사실 이게 왜 신기했냐면

노랑색 건널목을 보면서 "학교가 어딨지??" 했는데, 저 큰 건물이 학교라고 생각 못햇거든요.

근데.. 이렇게 큰 학교라니...

 

학생이 많이 없어서 둔촌주공에도 학교를 유치하지 못한다는데.

개도 포르쉐를 타고 다니는 동네는 이렇게 큰 학교가 들어온다는군요.

 

 

개포현대1차 84년식 416세대
31평 24억 9억 갭 15억 @7748

 

요기는 단지가 신기해서라기보다

입주를 축하합니다...가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현대 상가에서 디퍼아 입주를 축하하는게 왠지 겸연쩍어보였어요 ㅎㅎ

 

여기가 우성 현대 경남을 엮어 신통기획을 한다고 하던데. 경남 요기는 대형평수이고 원래 되게 잘사는 사람들이라든디 왜 신통을 하지?하는 생각도 해봤네요.

(공부가 더 필요해요..)

올라오는길에 찍어본

I ♡개포...

예전에는 감흥이 없었을틴디 요즘엔좀 인정? ㅎㅎㅎ

 

((이걸 따라한건가?ㅎㅎㅎㅎ))

 

 

디에이치퍼스트아이파크 23년식 6702세대
33P 27.2억 11억 갭 16.2억 @8159

 

 

전세 50억도 있는 디퍼아..

말도 엄청 많고, 이슈도 계속 있는 디퍼아 입니다.

 

이날 체감상으로 임장 시간중 30프로는 옆에 있었던것같은 그 디퍼아 입니다 ㅎㅎ

예전에 커뮤니티센터까지 다 갔다왔어서

이번엔 "와... 진짜 넓다"정도로

ㅎㅎㅎ

 

피날레

는 회식이지 ㅎㅎㅎ

공식적인 임장을 마친 이날.

 

비담 조장님이 추천을 받아온 식당 [미에뜨]에서 회식을 했슴다.

 

우리가 처음에 시작할때.. 출석을 잘하게 할 목적으로 10만원씩 걷었는데

쓰기는 커녕 자꾸 지각자 불참자로 쌓여가다가..

이번에 털었다죠

 

지난번 갤러리아 가서 먹었을때는 싱겁기만 했던 음식들이

 

요기는 참 맛납니다 ㅎㅎㅎㅎ

 

피자도 내입맛에 딱..

부라타 치즈도 맛나게 ㅇㅎㅇㅎㅎ

 

(사실 맛집인지도 모르고 쫄래쫄래 따라갔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네요)

이자리를 빌어 항상 임장에 최선을 다해 준비해주시는 우리 조장 비담님께 감사의 마음을 다시 전해봅니다.

 

 

 

끝이지만 끝이 아니다.

 

우리조는 저만 빼고....강남 3구 입성을 다 했기에...

지금 임장보다 좀더 강하게 원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부업!!

강남 3구에 들어갔으니 이제 살아남고..

또 다른 투자의 기회를 찾기 위해선

추가소득이 있어야 한다는것에 모두 동의를 하고

당분간 부업 스터디로 달러보기로 했습니다.

 

임장을 쉰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멱살을 끌어주는 동료들이 재캠안에 또 있기에 그분들롸 임장도 가고

부업 공부도 하고

스터디도 참가하면서

 

슬기로운 재캠생활...투자생활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그간 함께 해준 12조 분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림미다요!!!

 

 

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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