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20여일을 맨날 출근하던 회사에 오늘부터 나가지 않는다.
어제 오후 대표님과 처우관련 최종 면담을 했고, 옵션 중 고민해서 선택하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아내와 저녁에 이야기 해 보고 최종 그렇게 판단을 내렸다.
받은 옵션과 나의 의사결정
옵션은 크게 세가지였다.
우선. 지난번 1차 미팅에서 멤버로 함께 할 수 있지만, 외부강의는 내부로 가져와서 해야 한다.. 는 조건 때문에
멤버로는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조건은 모두 프리랜서, - 4대 보험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 고정급 x 출근한 비율 + 사내강사비
- 사외강사활동 --> 사외강사비
- 교육총괄 운영기간 100% 활동비 + 강사비
고민이 꽤 됐다.
면담자리에서 말씀하신.
1년 내 자리를 잡지 못하면 외부 강사로서 쉽지 않다.. 는 말에.
그리고 우리집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나로서..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기에.
클로드와 이야기 해 봤다.
(사실, 내 클로드는 요즘 나의 모든것을 알고 있다. 대부분을 이야기 해 왔기에
그리고 꽤 똑똑해졌다)
결론은 2번이었다.
이유는 너무 저평가 되었다.. 는 것과 내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
이해가 갔다. 클로드가,. "시간이 있으니, 아내와도 이야기를 잘 해 보라"고 한다.
저녁에 아내와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아내가 뭐라고 할지는 대략 감이 왔다.
항상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기에
내가 의사결정을 했다고 하면 "그렇구나~ 잘했네~" 라고 할 사람이었다.
역시나 아내도 같은 생각이다.
하려고 하는게 있는데 묶이지 말라며, 지금 이 순간을 나중에 후회할 것 같으면 하지 말란다.
역시 대인배 아내다.
결국 나는, 외부 강사로의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
사실, 조금이라도 그 회사의 멤버로 고민했던것이
회사가 지향하고 있는 방향성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꽤 비슷했기 때문이다.
교육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교육 담당자의 마인드셋등.
내가 배워야 할게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언제든 프렌드십으로 사무실에서 함꼐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갈음하기로 했다.
진짜 홀로서기.
그렇게 생각을 결정하고 나니, 홀가분하다. 동시에 불안감이 확 덮쳐온다.
'나 잘할 수 있을까?'
'말마따나 진짜 1년 있다가 도태되면 어떻게 하지?'
이제 진짜 홀로서기다.
내가 내 가치를 증명해야 하고, 내 가족, 내 꿈의 부양자로서 당당히 일어서야 한다.
근데 뭐?? 어쩌라고?
사실 그러려고 나온거 아니었나.
전혀 준비 안된것도 아니고, 최소한 방향성은 가지고 나왔으니까.
해보자.
어차피 묶여 있으면 해야 할 일이 뒤로 밀릴뿐 언젠가는 해야 할게 맞다.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많이 고민하자.
내가 생각해야 할 것. 방향성
우리 집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다보니, 자꾸 흔들린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아내가 나를 잡아준다.
잡아주는 한마디는 "LG를 왜 퇴사했는지 생각해봐" 이다.
내가 하려고 하는 방향이 있어서 나온거다.
다른사람에게 휘둘리지 않으려고,
다른 일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하겠다고 한일 하려고..
내 방향성을 다시 한번 쓰면서 정리해 본다.
첫째, 책을 집필한다 - 현재 쓰고 있는 골든타임, 그리고 앞으로 쓸 예정인 2년 퇴직 계획 잡기.
둘째, AI와 자신을 결합하는 교욱을 만든다 - 뇌파, MBTI, 버크만 등 x AI
경제와 AI,경제와 자산을 연결하는 교육도 좋겠다.
대상도 좀 확대할 필요가 있겠다.
셋째, 투자공부를 한다. 부동산도 필요하겠고, 주식공부도 필요하다.
노년에도 주식으로 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놓는게 필요하다.
AI 공부를 열심히 하자.
결국 이것이 내 살길이 될것임을 절대 잊지 말자.
다만 작가, 사람을 파는 일이니,
비전공자로서 AI를 잘 쓰는 방법을 특화해 보자.

자, 오늘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파이팅!
'일상인으로서 > 일상_생각,정리,감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365] [퇴사Essay] 이 요리로 나를 어떻게 기억할지가 정해질텐데? (0) | 2026.06.10 |
|---|---|
| 363. [퇴사 Essay] 양가감정. (1) | 2026.06.08 |
| 362. [퇴사Essay] 효율성보다는 효과성. (0) | 2026.06.07 |
| 361. [퇴사일기] 시간관리, 정신 똑띠 차리라. (0) | 2026.06.05 |
| 360. 사람은 타임머신이다. (0) | 2026.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