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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시작5

[364][퇴사 Essay] 이제야 제대로 홀로서기. 퇴사 후 20여일을 맨날 출근하던 회사에 오늘부터 나가지 않는다. 어제 오후 대표님과 처우관련 최종 면담을 했고, 옵션 중 고민해서 선택하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아내와 저녁에 이야기 해 보고 최종 그렇게 판단을 내렸다. ​받은 옵션과 나의 의사결정 옵션은 크게 세가지였다. 우선. 지난번 1차 미팅에서 멤버로 함께 할 수 있지만, 외부강의는 내부로 가져와서 해야 한다.. 는 조건 때문에 멤버로는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조건은 모두 프리랜서, - 4대 보험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고정급 x 출근한 비율 + 사내강사비사외강사활동 --> 사외강사비교육총괄 운영기간 100% 활동비 + 강사비​고민이 꽤 됐다. 면담자리에서 말씀하신. 1년 내 자리를 잡지 못하면 외부 강사로서 쉽지 않다.. 는 말에. .. 2026. 6. 9.
353. 퇴사를 했는데.. 왜 쉬질 못하니... 10시까지만 오시면 됩니다. 수요일 강의를 마친 후, OODX 대표님께 문자를 드렸다​"이제야 강의가 끝났습니다. 내일 8시까지 가면 될까요?""OO 이사님이 바쁘실겁니다. 10시까지 오셔서 이야기 나누세요"​회사를 나가지 않으니, 루틴이 무너질것을 예상하긴 했는데, 희한하게 무너진다. 퇴사 첫날은 안산까지 강의를 가야하니, 일어나자마자 리허설을 하고 첫차타는 일정에서 루틴이 틀어졌고어제는 평소와 다른 출근시간이다 보니 또 틀어졌다. 아. 뭐 사실, 마음가짐도 "출근"의 마음가짐이 아니긴 했다. ​이게 지옥철이구먼?집에서 9시가 좀 못되어 나왔다. 이 시간에 출근을 하는건 처음인듯 한데. 나오자마자 사람이 꽤 많다. '어... 지하철 괜찮으려나.,.' ​아니나 다를까 퇴근길 만큼이나 출근길 지옥철도 만만.. 2026. 5. 22.
349. 어제 하루의 단상. 왠종일 집에서 어디를 가지 않는 (못하는) 날일때는 글꺼리가 떨어지는 듯 하다. 이런날은 일부러 짜내면 또 글감이 나오기도 하지만, 어제 있었던 몇가지 단상을 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상대성의 원리당연히 뭔가에 집중을 하고 있을때면 시간이 참 빨리간다. 근데 또 희한한게 나이를 먹을수록, 놀거나 쉴때 시간이 더 빨리가는 것 같다. 그게 집중이 더 쉬운건가.. ​어제, 수요일 있을 강의 준비를 위해 할리스에 갔다. 처음 갈때는 왼종일 있어도 못끝낼거 같았는데, 왠걸 생각보다 일찍 끝냈다. 강의안은 오전중에 끝나고, 리허설을 간단히 해 봤는데도 세시? 두시? 니까 끝난듯. 뭐지?? 싶다.​다르게 생각하면 생각보다 하루가 금방 끝나버릴수 있다는 말이다. ​퇴사 하고 나서 가장 걱정되는게 그거다.. 2026. 5. 18.
347. 결국 돌고돌아 다시 사람이다. "책임님, 지금 강사 시장은 전쟁이에요!"10여년 전 회사를 떠나 성공적으로 강의 활동을 하고 있는 동료에게 퇴사를 알렸더니 바로 전화가 왔다. 첫마디가 "이미 리더들에게 말 했어요?" 란다. "아직 안했으면 퇴사하지 마"라는 의미임을 바로 알아차렸다. ​하는 말을 요약해 보면, AI시대로 오면서 강사 한무리가 갈리고 있는 중이다. 그만큼 AI가 생태계를 바꿔놨다본인은 준비를 해서 강의가 줄어들지는 않았는데, 많은 강사들이 설곳을 잃고 있다. AI가 묻지 않은 강의는 의뢰자체가 안오고 있다. B2B로 할지, B2C로 Focus할지 먼저 방향을 잘 정해야 한다. B2C는 진입은 쉽지만 기회가 많지 않고 강의료도 싸다. B2B를 하는게 좋은데, 그러려면 콘텐츠가 진짜 날카로워야 한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 2026. 5. 16.
337.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수일동안 나를 고민하게 했던 "퇴직"에 대한 방향을 정했다. 새로 시작하기로. ​희망퇴직, 그 무거운 단어에 대하여, 설마, 나에게는 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희망퇴직" . 그 단어가 지난달 초, 닥쳐왔다.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했고, 평가도 평균은 했었기에, 생각도 하지 못했던 차였다. ​그 날도, 면담을 하자고 했다는 비서의 연락에, 그냥 돌아가며 1on1 미팅을 하는 줄 알았더랬다. ​분위기가 이상해 알아보니, 희망퇴직.지금까지는 50세 이상, 혹은 평균 고과 미만만 진행했는데올해부터는 40대 평균고과도 대상자란다. ​기분이 이상하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사실 뭐 기분이 좋을 이유가 있겠는가... ​사실 벼려왔던 희망퇴직. 분위기를 알아보니, 강압적은 아닌것 같다.. 2026.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