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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630. 경험이 있으면 성장이 있습니다.

by Fidel / 밤바람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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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찜통더위가 예상 되는군요!

마인드캐어 잘해 봐야겠습니닷!

다름을 경험하면 성장이 옵니다.

"우와, 피델 쌤! 고생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지난주, 버크만 성격검사 레벨1, 레벨2를 배우고,

'빨리 활용해야겠다'라는 생각에 총대를 메고 스터디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스터디가 끝난 다음날 투표를 하고, 10분정도의 선생님들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월) 저녁에 OT를 하기로 했지요.

여러 경험상 바로 시작하지 않으면 의지가 다 꺾이기도 하고,

진짜 제대로 하실분들을 얼른 필터링하기도 해야 하고

무엇보다 제가 멱살잡히지 않으면 안할걸 알기에 (요즘은 이게 더욱 심해진듯;;)

어제 아침에 GPT 와 함께 오늘 있을 OT를 준비해 봤습니다.

간단한 소개와 의견을 묻는 질문을 만들어 남겨봅니다.

그랬더니. 얼마 되지 않아. 한 선생님께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시면서 저 멘트를 남겨주셨습니다.

'오? 생각보다 빨리 반응이 왔네?'라고 생각하면서 몇분이나 답을 했을지 들어가 봅니다.

... 이런, 아무도 안하셨네요.

틈틈히 확인을 해 봅니다. 결국 어제 왼종일 한분도 -_- 안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이런 부분이 좀 약하긴 합니다. 나서긴 하는데, 재미있게 참여시키는 부분이 약해요))

생각을 해 봅니다. '왜 안하셨을까..'..

첫째, 많은 사람들이 성격상 저와 다릅니다.

저는 극 J 유형아래서도 조기착수 유형입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를 하는건데 다른 분들은 아니니까요

둘째,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부담을 느끼셨을 수도 있죠.

원래 사람은 멀리 있으면 의미를 보지만, 가까이 있으면 내 스케줄을 보니까요.

생각해 보니, 중요도가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셋째, 주말은 그냥 쉬고 싶을 수도 있죠.

저만 해도, 주말은 쉬고 싶습니다. 다른거 얽매이고 싶지 않습니다.

매일 인증도 주말은 쉬어 가는 사람이 많은것 처럼 말이죠

어제의 일도 저에게는 경험입니다.

아마, 어제 고민해 놓지 않았다면, 오늘 미팅이 원활하지 못했을겁니다.

그리고, 오늘 OT할때 다시 이야기 해 드리면 되죠. 그 전에는 보고, 적고 오실꺼니까요.

서로의 다름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행동하면 경험하게 됩니다.

다름을 경험하면 성장이 올겁니다.

성장없는 경험은 없습니다.

아침 일찍 해야 할일을 다 해두고. 오후에 거실에서 잠깐 쉬고 있는데,

둘째 아들이 "나 마크해야지!!" 합니다.

첫째가 반응해서 "응 나도 할래!!" 하면서 안방으로 둘이 들어갑니다.

우리 가족은 안방에서 모두 함께 자고 상시 침대가 펴져 있어, 편하게 놀 수 있거든요.

들어간지 한 10분 되었을까.

투닥투닥 하는 것 같더니. "나 안할래! 형이 너무 기분나쁘게 해!!!" 하면서 둘째가 인상을 찌푸리며 나옵니다.

첫째도 좋을리가 없겠죠. 안방에서 쿵쾅 소리가 막 나더니 "에이! 기분나빠!!" 라고 합니다.

평소보다 상태가 좀 더 심하네요

제가 야단을 좀 심산으로 "둘다 휴대폰 없애자, 너희들 휴대폰만 없으면 안싸우는데, 맨날 그것때문에 싸운다. 이제 다 내놔!" 했더니

두 아들들이 모두 "안돼~!" 라고 합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아내가 아이들에게 뭐라고 말하더니, 작은방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봤더니 '너희들 너무 싸워서 방 따로 써야돼' 라고 했더군요.

두 아들이 갈립니다.

둘째는 평소에도 자기 방이 있으면 좋겠다 했어서, 엄마를 막 도웁니다.

햄스터도 치우고, 방에 있던 빨래도 도와서 막 치웁니다.

'어이쿠야, 엄마의 기분은 온데간데 없구나, 신났어 아주' 라는 생각이 들죠.

자폐와 발달장애가 있는 첫째는 스트레스를 더 받았나 봅니다.

사실, 첫재도 자기 방 가지고 싶어 했는데, 현재의 상황이 너무 스트레스인가 봅니다.

동생과 싸우고 나서, 아빠가 한마디 하고, 엄마가 화를 낸 다음에, 둘이 따로 있으라 한다.. 는 현재의 상황에 엄청 힘들어 합니다.

방에서 울고, 쿵쿵 거립니다.

첫째와 대화를 시도해 봤어요.

"왜 그렇게 슬퍼??" 했더니

"아니, 나 진우하고 같이 있고 싶은데, 엄마가 따로 자래, 나 이제 안싸울건데.."라네요

"건우야, 원래 따로 자려고 했잖아. 너희 둘 다 이제 따로 잘 나이는 지났어,

그래서 이번 기회에 따로 만들어 주는거야" 라고 했지만, 진정이 안되나 봅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식사로 회유해 봅니다. 유난히 먹을 걸 좋아하는 첫째를 삼십분이나 설득해서 자리에 앉힙니다.

그래도 덕분에, 둘째는 독립을 했네요.

새벽에 일어나서 보니, 둘째는 자기 방에서 널부러져 혼자 잘 자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힘들었지만, 또 이렇게 우리 가족도 성장을 해 갑니다.

성장없는 경험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가 문제죠. ㅎㅎ

 

오늘 하루.

월요일입니다.

이번주는 뭐, 휴일도 없고, 출장도 없네요.

그래도 보고해야 하는 스트레스 받으며 출근하지 않으니, 그만만 해도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선언!! 하면서 시작해 봅니다.

할수 있다!!

난 긍정적인 사람이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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