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폭염주의보..
오후엔 비도 온다 하니, 오늘도 멘탈관리를 잘해야 하는날.

인생은 자전거 타기다.
어제, 팀장 과정에서 "리더십 커튼콜" 모듈을 담당했던 강사님께서
저녁에 초대해 주셔서 팀장님, 동료 팀원과 함께 신사역에 방문했다.
리더십 커튼콜은 오페라를 통한 인문예술과 리더십을 접목하여
팀장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킨 모듈로, 올해 팀장과정의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이라, 서로 기분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맛있는 와인과 안주, 식사를 준비해 주시고, 오페라 설명도 곁들여 이야기 하다가
"건강관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제가 자전거를 한번 타면 최소 100km 정도를 탑니다.
어느날은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는데, 뒤에 한분이 절 쭉 따라와요.
이상하다.. 뭐지? 생각하면서 잘 타고 가다가 쉬었는데, 그분이 저한테 와서 말을 거시는 거에요.
그 분 말씀이
'내가 55년동안 자전거를 탔는데,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왔어요' 라십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나이가 어찌 되시는데 55년동안 타셨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타셨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아니요, 40세부터 탔다오' 라고 해요. 그러니까 그분이 지금 95세이신거에요

'뒤에서 따라오면서 보니까, 자전거를 그렇게 타면 오래 못타요
자전거를 탈때, 올라갈때는 전력을 다해서 올라가면서 근육을 키워야 하고,
내려올때는 주변을 즐기면서 최대한 천천히 내려오는거고
평지를 갈때는 절대 속도내려하지 말고, 오래 타는게 중요하다오
당신처럼 그렇게, 올라갈때는 '아이고 죽겠다' 하고 천천히 올라가고
내려올때는 시속 50킬로로 쌩 달리고, 평지에서도 경쟁하듯 타면 오래 못타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인생하고 똑같네요" 라고 했더니,
같이 듣고 있던 분들이 "아, 그렇네" 라고 한다.
그렇다.
인생도 오르막길이라고 느껴질때는 전력을 다해서 가면서 인생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
내려올때는 여유를 즐기면서 최대한 내가 올랐던 그 길을 음미하면서
평지를 갈때는 경쟁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동행해야 한다.
힘들때, 아 힘들다. 여길 어떻게 가냐.. 라고 불평만 해서는 답이 없다.
최대한 빠르게 그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자전거타기에서 배우는 인생의 진리다.
https://youtu.be/d6oX4oxDX9M?list=RDd6oX4oxDX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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