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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703. 나의 회복탄력성은 어디서 오는가.

by Fidel / 밤바람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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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더울예정이구나.

하기야.7월인데.. 안더운게 더 이상하긴 하지.


개인적으로, 어제는 마음이 많이 힘든 날이었고, 오늘 아침에도 그 상황이 가시지 않고 있다.

회사에서 상반기리뷰 미팅을 했는데, 팀장님에게 많은 챌린지를 받았다.

뭐, 팀원으로서 상사에게 챌린지 받는게 하루이틀이냐. 라고 이야기 할수도 있지만.

마음이 많이 힘든 이유는 "인정받지 못해서"인듯 하다.

올 상반기, 나름 열심히 회사 생활을 했고, 개인생활을 했다.

매일 아침, 어제의 나를 직면해 보면서, 어떤 부분이 부족할까 생각하며 나름대로는 무던히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려 노력했던 순간들이었고

회사에서도, 팀장 교육 과정에서의 피드백과 에너지를 가지고

잘하지 못하는 "전략"장표를 어떻게든 만들어 내려고 했었는데...

상반기 리뷰를 하면서, "작년 초에 했던 말과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것 같다"는 리더의 표현이

나를 상당히 힘들게 한다.

어제의 힘듦이 오늘 아침에도 나를 힘들게 한다.

나는 회복탄력성이 참 약한 사람이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시할까? 어차피 나는 회사에 비전이 있지 않은 사람이니, .. 그냥 무시하는게 맞나??

마음속으로는

'팀장님이 좋은 의도로 성장시킬 마음이었구나'

'틀린 말 아니지, 인생에서 반드시 필요한 거지'

라는 생각을 하지만

열심히 살아온 나의 하루하루를 부정당한건 상당히 치명상이다.

오늘 아침은 좋게좋게.. "인생의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라고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다.

하기야 뭐,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가는거지, 누가 만들어 주는게 아니니까.

그리고 팀장님이 '내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산다'는 알 필요도 없지만.

회사에서 어떻게든 잘 살아내보려 하는걸 모른다는건 내 잘못이기도 하지.

답을 찾지 못한 어제의 "나는 어제 어떤 성장이 있었나"라는 질문은 며칠은 나를 괴롭힐 것 같다.

궁금하다. 나의 회복탄력성은 무엇일까.

오늘 하루

그래도 선언하고 시작해야지

그래야 오늘 하루,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회복한다.

나는 할수 있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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