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아침은 선선하고, 낮은 따뜻하네요 [긍정 버전]
사실, 아침은 춥고, 낮은 덥습니다. [까칠 버전]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밖에 나갈 맛이 나네요.

운동 3일차

아침에 엄청 고민을 했네요. 나갈까 말까.
그래도 운동하고 오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정신도 깨구요.
생각해 봤는데, 아침에 나가기 싫으면 일단 찬바람을 쐬면 괜찮을거 같아요. ㅎㅎ
둘째의 어버이날 편지, 감사합니다 .
퇴근을 하고 아내와 이사갈 집 후보를 보고 들어왔습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둘째 아들이,
"아빠, 선물 있어~~" 라고 하더니 웃으며 다가옵니다.
[사실, 엄마한테 다 ~~ 줬는데 제가 달라고 했습니다. -_-]
편지네요.
바깥에는 아빠라는 표시로 "빠" 라고 써 있습니다.

어버이날이라고 편지를 써 줬군요!!!
"오! 진우야, 글씨가 많이 이뻐졌다?" 라고 했더니 베시시 웃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 여기 잘못 쓴거 있다!!" 라고 했더니 "어디??" 라고 다가옵니다.
"감사합니ㄷ! 가 뭐야~~~"
"에헤헷"
하고 도망가네요
사실, 저 잘못쓴게 먼저 보였는데,
언젠가 아내가 "여보, 칭찬을 해 줘야 나중에도 또 해주지!!" 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거든요.
아들 덕분에, 커뮤니케이션의 지혜를 또 하나 깨우칩니다.
야구 졌다, 차라리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야구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기아의 팬입니다. [기아라기 보다는 어릴적 해태 타이거즈의 기억이죠]
요즘 좀 잘하는 것 같아서 어제도 보고 있는데, 3:3이다가 10대 3으로 앞서가네요?
오? 좀 재밌는데? 하고 잠깐 보다가, 잘준비하고 침대로 갔습니다.
되도록 침대에서는 뭘 안보려고 하는데, 어제는 좀 궁금하더군요.
....
이런, 5점을 내주고 10:8이 됩니다. 3점을 내주고 10:11이 됩니다. -_-;;
에잇. 안보고 싶네요.
.. 결국 그대로 끝났습니다.
잠깐 생각을 해 봅니다.
'아니 왜 내가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이게 뭐라고 내 시간을 이렇게 쓰고 있지?' 하는 생각.
차라리 잘 됐습니다.
어차피, 국민의 관심을 돌리려고 만든 Sports 안보면 그만입니다.
항상 원씽인 아내, 많이 배웁니다.
회사 출근을 했는데, 아침부터 아내에게 연락이 옵니다.
"여보 여기 집은 어때??"
점심을 먹고 나니
"여기도 한번 볼까?, 너무 비싼가?"
"그냥 싼데로 갈까??"
결국 퇴근을 하자마자 집을 보러 갔습니다.
별로 맘에는 들지 않았는지,
집에 온 후, 두시간동안 부동산 매물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계속 드는 생각이지만, 요즘 부동산 공부를 좀 피하고 싶긴 합니다.
생각하면 우울해 지거든요.
그래도 아내와 잠깐 또 이야기를 해 봅니다.
어느정도 결론을 내고, 아내를 진정시켜봅니다. ㅎㅎㅎ
생각해 보니, 아내가 참 대단합니다.
하나에 빠지니, 이렇게 몰입을 하다니, 보고 배워야 할 부분이에요.
[그게 부동산 분야라니, 더욱 대단합니다. ]
앞으로도, 아내와 부동산 자산을 어떻게 키워갈건지
이야기를 많이 해야겠다. 생각을 해 봅니다.
오직 하루
오늘 해볼것
1. 어버이날입니다 .아들이 가져온걸 보니, 저도 부모님께 연락을 드려야겠네요.
2. 야구는 그냥 결과만 봐야겠습니다. 아참. 오늘은 야구를 안하는 날이에요, 앗싸.
3. 아내와 부동산 이야기 하는걸 즐겨보겠습니다. 아내가 집중할때, 확 키워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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