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데 비가 올거 같습니다.
에고, 그러찮아도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둘째 아들을 어떻게 밖에 데리고 나가보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선선하다" 생각하고 오늘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집에서 잘 쉬었습니다. 낮잠도 잘 잔 하루 감사합니다.
요즘 저는, "잠 잘자기"를 실천중입니다.
어찌 보면, 게을러진거라고도 볼 수 있지만
시간을 줄이고 공부하기!, 뭔가 하기!! 가, "열심히만" 살아왔던 것 같아서,
요즘은 좀 잘살기를 목표로 하고 있달까요,.
오후에 잠이 오니, 좀 잤습니다.
애들은 엄마, 아빠가 잠을 자면, "깨우면 안돼" 하고 문을 닫아줍니다.
꽤 커서, 이제는 둘이도 잘 놀구요.
항상 잠을 자고 나면 약간의 후회는 남는데
그래도 괜찮습니다. 잘 쉰 하루에요.
이사갈 집으로 계속 고민하는 아내, 감사합니다.
아내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근데 나중에 우리 집 사서, 인테리어 하려면, 거기 살고 있는 사람들 내보내야 하는데, 월세로 우리가 살아야 하는거 아니야?"라고 합니다.
어이쿠야,
요즘 아내는 머릿속에 "이사"만 꽉차있습니다.
사실, 부동산 공부가 부쩍 재미없어진 저는, 생각하지도 않았는데요.
아내는 어제 밤에 또 공부를 꽤 한 모양입니다.
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아내가 하자는대로 따라가 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내는 이런게 재미있는것 같거든요.
얼마전,
"투자로 보는 집은 내가 잘하는 거 같고, 살 집은 당신이 잘하는것 같아" 라고 이야기 했으니까요.
지금은 살 집을 보는거니까, 아내의 생각을 좀 더 존중해 보겠습니다.
(사실, 이기적으로, 제가 스트레스 받는거라, 안할라고 하는겁니다. ㅎㅎㅎ)
매일 책을 읽는 하루, 감사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흐음.. 책만 읽고, 다른건 하고 있지 않은 듯 하다"
원래, 강의도 많이 듣고, 자격증공부도 하고, 주식공부도 하고, 뇌파/MBTI 이런 공부도 꽤 하는데ㅐ
요즘에는 책읽고 글쓰기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혹시, 예전에 비해 열심히 살고 있지 않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얼마전, 동료가 제 블로그를 보더니 "요즘 행복하시군요?"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어처구니 없게도
'나 요즘 너무 루즈하게 살았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생각을 좀 바꿔봅니다.
책읽고 글쓰기, 지금 나의 미래를 준비하는 적극적인 활동입니다
행복해 보인다는 건, 지금 생활이 나에게 맞다고 볼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매일 책을 읽는건, 그렇게도 제가 바랬던 저의 모습입니다.
글을 쓴다는건, 저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하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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