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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504. 휴일을 휴일답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by Fidel / 밤바람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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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의 아침입니다.

글을 쓰는 시간이 좀 늦으니, 이미 날씨도 화창하고, 기온도 많이 올라왔네요.

오늘은 아들들하고, 자전거 외출도 좀 해야 겠습니다.

집 보여주신 부동산 사장님 감사합니다.

아침 10시, 빠르게 집을 보러 갔습니다.

비가 꽤 오네요. 도착한 곳은 땅값이 비싼곳이어서 그런지, 어디 주차도 마음대로 하기 힘듭니다.

어느 아저씨 한분이 , 빈 곳에 주차하려는 우릴 보고 있다가 "거기 주차하시면 안돼요~~" 라 합니다.

역시 .. 무서운 곳이군요.

오늘은 집을 세개를 보기로 했습니다.

한참 집을 보러 다닐때는 하루에 40개를 보기도 했는데, [그때는 뭔 그렇게 매물만 많이 보려 했는지 원]

세개는 금방이지 뭐, 생각하다가,

우리가 살아야 할 집이라고 생각하니, 좀 자세히도 봅니다.

그나저나, 네이버 부동산에 있는 매물보다 항상 더 비싸군요 -_- 이건 도대체 왜 그러는건지 원.

보는 집들 족족 마음에 안들었는데,

보는 중, 부사님이, "조건이 좀 특별한게 있는데, 한번 보실래요?" 라고 합니다.

중도금을 좀 많이 원하신다고, 저처럼 특별한 상황인 분만 볼 수 있다면서, 급하게 집을 볼 수 있도록 수배해 주십니다.

집은 썩 맘에 듭니다.

그렇다면, 이제 중도금을 마련하는게 일이네요.

제 편에서 많이 생각해 주시고, 방법 알아봐 주신, 사장님께 감사한 하루입니다.

오후에 도서관에 다녀올 수 있어 감사합니다.

폭풍같은 오전시간을 보내고, 아이들과 함께 피자로 점심을 먹습니다.

이제 이사갈 집으로 남은건 "대출"만 남은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기도 했어서, 도서관을 가기로 합니다.

사실, 오전에 아내 표정이 그리 좋지는 않았는데,

아내의 "심신안정기"인 수조의 물을 교환하며, 편한 모습을 찾아가는 걸 보고, 도서관을 가기로 했습니다.

(제 아내는, 제가 도서관 간다는 걸 절대 막지 않아요. 항상 감사합니다)

도서관을 갔는데, 미리 연락해 둔 다른 부동산에서 연락이 또 옵니다.

대출을 정리도 좀 해 봅니다. 어디가 싼가.. 하고도 보구요.

저녁에 집에 들어와 방에서 뭘 좀 하고 있는데, 메시지가 옵니다.

아내가 역시 힘들었군요.

내일 잘 다녀오시라고, 스벅 쿠폰도 막 챙겨줍니다.

이미 아내는 서울 이사갈 계획을 시작했어서.

아마 아내는 오늘 이사 계획을 세우러 스벅에 간것 같네요.

도서관에 갈 수 있었던 하루, 그리고 쉬고싶다 표현해준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OTT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해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복기해 보니 오늘 하루에 한게 참 많았네요.

우선 이사갈 전셋집을 보고 온게 가장 컸고,

아내와 이야기도 많이 했고, 대출도 어느정도 알아봤고,

오후엔 도서관도 다녀왔고,

(또 정리하고 나니 뭔가 그렇게 많이한 것 같지는 않기도 하지만 ㅎㅎ)

내일 출근을 안하고, 뭔가 특별해 신경써야 할일이 없다보니

자기 전 OTT를 잠깐 켜며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내일 할일이 없다는게 좋은건가??"

생각해 보니, 이것도 좋은 부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군요.

좋은건, 전날 마음이 참 편하다는 거고, 다르게 생각하면 늘어질 부분이 있다는 거니까요.

내일 큰 할일 이 있다는건, 일찍 자고 저녁에 정비를 해야 하는건 불편하지만, 그래도 하루를 잘 설계하고 보낼 수 있다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오늘 하루,

그래서 오늘 하루는 펨데이입니다.

머릿속으로 해야 할 것들이 꽤 있긴 하지만,

아들들하고 자전거도 좀 타보고, 공원서 라면도 먹고 할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아내가 쿨하게 버리겠다고 내놓은 것둘 중에, 필요한 것도 좀 빼야합니다. 크흐흐흐]

일주일 남은 자격증 시험은 다음주 여수를 가야 하니 일주일을 미뤘고,

가능하다면, 책과 가족을 챙기는 하루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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