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캠의 프로멱살러로 성장하고 있는 피델입니다.
지난번에 우리 조는, 따뜻라떼 조장님의 인솔과 설명 아래, 대치동 임장을 다녀왔는데요.
끝날때쯤 개포동쪽을 보면서 누군가가(비비드님)
우리 개포동도 임장 한번 같이 할까요??
라는 말에
다들
"좋아요~~~" 라고 화답하며, 2차 임장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안해 주시고, 멱살잡아주시고, 멱살잡혀주신 동료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독모 임장 2차: 개포동>
일시: 2023.12.09 토 오후 2시
장소: 대모산입구역
임장루트: 아래 이미지 참고
식사: 리애 돈까스 맛집 https://naver.me/GjRGaIFb
간식: 강남개포시장 (부산어묵 먹기) https://naver.me/xevV61Z0
... 저는 이날 송파구 문정동에서 결혼식이 있었는데,
아들 데려갔다가 다시 동탄까지 데려다 주는 바람에 한시간 넘게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 가기 전까지 "초밥"노래를 불렀던, 결혼식장서 초밥 흡입중인. 우리 첫쨰아들 공개!!
여튼, 이렇게 의도치 않은 문정의 "위임장"을 미리 하고 나서, 합류했습니다.
오늘의 루트
모든걸 다 해 주신 따뜻라떼님. 감사감사감사감사
사실, 이전 카페에서는 이처럼 10km라면 두시간이면 끝!!인데.
재캠에서는 빨리 보고 많이 보는게 목표가 아닌, 생활을 보는 목표기에, 10킬로미터를 네시간 정도 잡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재캠에서 임장할때마다 임장을 오시기 전에 이것저것 다 알아와 주시는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웁니다.
저도 나중에 꼭 그런 기버가 되어 보겠다, 생각해 봅니다]
합류하기로 한 개포상록스타힐스 앞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스타힐스"에 대한 이미지가 있는데, 여기는 왠지 깔끔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개와 개포상록스타힐스 사이의 일원초교 사거리 입니다.
뭔가 신기하지 않나요?
횡단보도가 보도까지 들어가 있는게 좀 신기하더라구요.
조원분들을 기다리다가 디자개를 들어가 봤습니다.
요즘 문주는 어찌 다들 이렇게 웅장하게 만드는지. 그리고 아파트 같지 않고 예술 센터 같은 커뮤니티 센터도 참 신기합니다.
문득, 개포에 디에이치가 참 많구나, 생각과 함께
자이는 왜 하이브랜드가 없지? 하고 생각도 해 봅니다
맞은편에 있던 개포자이프레지던스 [개자푸와 헷갈리지 맙시다. 개자프]
여기 단지도 참 크네요.
주공 7단지는... 음..
조원분들 동의 하에, 눈으로 훑고 지나갑니다. ㅎㅎㅎㅎ
조장님이 말씀해 주신. "박물관" 아파트
박원순 시장 시절, 기존 아파트를 재건축 재개발 할때 한개 동씩은 남겨 놨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다가
시장 바뀌면서 규제가 없어진 후,
나머지 한동 자리도 철거하고 뭔가를 지으려고 하고 있었던듯 합니다.
요 앞에 지나가다 보니 공원이 참 넓어요 아이들도 꽤 많구나!!!
옛날의 그 "개도 포기한 동네인 개포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지나갑니다.
우리 조원 분들의 뒷모습... 을 찍으려 한건 아니구요. ㅎㅎ
진짜 한 4M 되는 도로인데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횡단보도를 해 놨더라구요.
신축단지의 위엄인가!! 생각하면서 건너갑니다.
개포주공 5단지 앞의 시계탑입니다.
뭔가 생경했어요. 초 신축 앞에 구축은 그리 생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시계탑과 Xii 브랜드 광고라니.?
앞으로 이 단지도 재건축이 되고 나면 저 시계탑과 자이 광고물도 다 없어지겠죠?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신축 단지에 저렇게 큰 나무가 있기 쉽지 않은데,
저거 원래 있던 주공 단지의 나무를 살린건가?? 싶기도 합니다.
(근데 그걸 살리기가 진짜 쉽지 않다네요, 우선 가격이 엄청 든대요)
우와우.. 나무를 저렇게 촘촘히 다 싸놓다니, 따뜻하겠네..
(근데, 얼마나 돈이 많은 동네길래 나무 하나에 저렇게 정성을 쏟나?? 하는 생각이 든것도 사실..)
지나가며 보는데, 요 안에 교보문고가 들어와 있더군요..
하.. 조으다..
인피니티 풀과 스카이라운지가 있다는 그곳.
가보고 싶기도 했지만, 입주민 카드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기도 했고,
입주민 들어가는 거 보고 껴 가볼까 했지만 너무 티날까봐 못가봄;;;;
디에이치아너힐즈.
요기 여기저기 다 막아놔서 못들어 간다고.. ..
그랬는데????
어?? 비비드님의 미친 인맥으로 들어가는 문 열어줌. ㅎㅎㅎ
만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우리 조원분들
아마, 이날 "너무 좋아요", "너무 이뻐요~~~"는 한 백번 들은거 같습니다. ;; ㅎㅎ
커뮤니티 센터 안에는 도서관도 있고, 카페도 있고,
단지 안의 이 조형물은 아마도 개포의 개펄 안의 조개를 상징한게 아닐까 ..
저 조형물이 5억짜리라는... 이니님의 정보 추가.
저 멀리서 보이는 저 희한한 놀이터. ㅎㅎㅎ
가까이 와서 보니, 펭귄?? 로보트 입니다.
팔 한쪽이 미끄럼틀이네요
둘째 아들이 보면 우오!오오옹아아아아아!!! 하고 달려갈 것 같은 그런 놀이터에요 ㅎㅎㅎ
아너힐즈와 래미안블레스티지는 내부에 공원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다 하는데,
입주민이 아니면, 문을 열수 없어서, 갇힐수 있다는 말에.. 밖으로.. [약간 소심했달까. ㅎㅎㅎ]
여튼 밖으로 가보니, 재개발 되기 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상권들이 보입니다.
래미안블래스티지로 들어가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가 참 빌딩숲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시골 사람이라 그런지, 빌딩숲의 느낌은 그닥 좋아하질 않아요;; 아하하하하;;;
그래도 기회가 되면 간다. ]
단지 일부에 적용되어 있는 커튼월,
뭔지 몰랐는데. 유리로 외벽을 만드는 거라네요.
약간 보여주기식 시공인듯 해요.
실제 사는 사람들은 그닥;;; [제 생각에도 여름에 겁나 더울거 같은데]
시공사에서 자기 시공 능력을 자랑하는 건가?? 생각도 해 봅니다.
디퍼아, 지난번 개포동 하급지 임장을 하면서, 한참 공사중이었는데,
이제 입주도 시작했나 봅니다.
가다 보니, 이렇게?? 두 동이 연결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저 혼자 갔으면 갈 생각을 안했을텐데 조원 분들이
"가보자!!!" 하니 가보게 됐습니다. ㅎㅎㅎ
역시. 동료 멱살의 힘!!!
뭐 사실 아무것도 아니긴 한데, 엘리베이터도 왠지 쌔삥이구요.
보지 못했던 시스템이에요.
양각 돌출형 버튼이랄까?
올라가서 바라본 구룡마을입니다.
뷰가 진짜 확 들어오긴 하네요 [구룡마을 뷰가, 좋다고...는 말 하지 못하겠습니다;;;]
아파트 단지 옥상마다 태양광이 있는 걸보고
RE100이 이제 아파트에도 모두 적용되기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지가 엄청 커요..
저 앞을 보니 또 다른 뷰포인트가 있습니다.
"가보자!!!!" 하고 갑니다. ㅎㅎ
왕!!와웅.!!
스카이라운지였군요
아까 단지 두개를 이은곳에 있던 곳은 비상대피장소였다면
여기는 아마 나중에 카페등의 영업을 하겠죠?
진짜 좋아 보이네유.
스카이라운지용 엘베.
저는 한번 타 볼까 ?? 했는데, 아직 완공이 안됐으니 위험하지 않을까?? 라고 하시는 다른 분들의 [약간 말도 안되는 ㅋㅋㅋㅋ] 핑계를 삼아 다른 엘베를 타고 이동해 봅니다.
어라???
요기가..
요긴데요.
거 참 신기하군요. 어떻게 ㄷ자로 빌라만 딱 빼고 지었을까???
알박기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조장님께서 공유해 주신 내용을 보니 그런건 아니고
꼭 존치를 해야 하는 상황인가 봅니다.
우리 팀장님이 사신다는 그 개포우성6차도 한번 보고. [생각보다 진짜 오래됐군요??]
가면서 아까 디퍼아 끝에 있었던 빌라촌을 다시 봅니다.
어?? 어딘지 찾으시겠나요? 있는거 모르고 보면 왠지 그냥 한개 단지 같아요.
[의도한건가...??ㅎㅎ]
개래포 앞에서 자이르네를 바라보며 한번 찍어 봅니다.
래미안 사이에 왠 자이가 딱 한동 있지?? 했는데
역시 조장님꼐서 알려주신거, 주복을 재개발 했다는..
날이 많이 저물었네요.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안에서.
오늘 마무리를 어떻게할까?? 하고 상의하는 조원들
[디퍼아를 보고 와서 그런지, 별로 감흥이 없어 보입니다. ㅋㅋㅋㅋ]
신기하게 구획 정리가 되어 있는 개포 현대는 정비계획 입안 신청을 했군요.
여기는 왜 200동이 있고, 219동도 없이 바로 옆에 220동이 있는 걸까. 궁금합니다.
[찾아봐도 잘 나오지는 않네요]
아너스도 아니고 경남아너스빌도 아니고 京南 이라고 딱!! 붙어 있는 개포 경남 아아파트는 이제 신통기획을 시작하려나 보네요.
엄청 큰 대형평수였는데,
원래 부자동네 이미지가 강했었다는. 조장님 설명!!
지분쪼개기로 이슈가 되었던 그 동네라고 알려주신 그 상가
참.. 사람들 머리가 좋네요.
이렇게들 다 재테크를 하고 있었어,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
부동산을 투기로 보는 사람들은 저게 진짜 "못된짓"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투입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걸 아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마냥 못된짓이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공부를 해야 저 방법도 알게 되는 것이고, 법을 잘 피해가는 방법도 알게 되는거니까요.
저 멀리서 바라본 오늘의 마지막 단지
개포더샵트리에
리모델링의 성공적인 단지라서, 이 단지가 리모델링 되고 나서 많은 리모델링의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과 함꼐,
Tri-E 라는 (개일초, 구룡중, 개포고 - 3개 Education) 이름을 지었다는 설명.
리모델링 한 단지를 필로티로 만들면서 1층을 비우게 되는데,
골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리모델링의 특성상 1층을 보면 원래의 구조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완전 꿀팁!!] 그래서 1층에 가서 "여기는 안방??, 여기는 화장실? 거실?" 이런거를 가늠해 봤네요.
아파트 1층에 저런 문구가 붙어 있어서
"여기.. 학생들이 담배 피는 곳이좀 있나 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쏘쿨님이 말씀하신 원주민이 남아 있는... 곳.. 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오늘도 동료들을 테이크 하며, 많이 배웠습니다.
다른 분들의 임장 후기를 보니, 함께 하지 못한 한시간 남짓 동안 많은 걸 보셨던데
나중에라도 시간 내서 별도로 보러 가 봐야겠네요
[사실, 예전에 이미 본곳인데, 공부를 안하고 가서, 제가 못본 것들이 많더라구요]
함께 해 주신 동료분들,
그리고 이후에도 정보를 많이 주신 동료님과 당일에 많은 공부를 시켜주신 따뜻라떼 조장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개포의 유래가 개펄에서 왔다는 재미있는 사진으로 임장 후기를 마무리 해 봅니다
[강남의 탄생 책을 읽었는데. 왜 기억이 안나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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