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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394. [퇴사일기] 경험이 AI를 만나면.

by Fidel / 밤바람 2026.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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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님, 주니어와 시니어 중 누가 토큰 사용량이 많을까요?

요즘 팀장 AI 교육을 가면 항상 물어본다.

대부분의 리더분들은

"주니어가 많지않을까요?" 라고 이야기 한다.

맥락을 좀 이해하려 하시고, 사회화 된 리더님들 일부는 슬며시 시니어 쪽으로 손을 든다.

"주니어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면 놀라시는 분 몇분, 끄덕거리는 분 몇분이다.

왜 많을까요? 다시 물어보면, 워낙에 잘 쓰니까? AI 세대니까? 정도의 답변이 들려온다.

"아닙니다. 그 친구들이 세상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 라고 이야기 해 주면 다시 한번 또 놀란다.

경험이 AI를 만나면.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했을때 주니어들은 곧바로 AI 프롬프팅을 한다. 그리고 이방법 저 방법을 통해 뭔가의 결과와 근거를 가져온다.

시니어들은 우선 생각을 한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여기에서 AI를 안쓰는 리더는 자기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검색 정도를 할것이고, AI를 쓰는 리더는 자신의 생각으로 프롬프팅을 한다.

나온 결과에 대해 어떻게 할까.

주니어는 판단 능력이 부족하다. 뭐가 더 좋은 결론인지 잘 모르고 유추할 뿐이다.

하지만 시니어는, 판단 능력이 충분하다. AI가 낸 결론에 대해 분명히 과거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어떤것이 더 좋은 결론인지 딱 판단한다.

그래서 시니어는 많은 프롬프팅을 하지 않고도 최소의 시간으로 최적의 결론을 이끌어낸다.

AI시대, 이제 더 중요한건 경험이다.

그러니 경험을 충분히 가진 시니어, 그리고 리더가 AI를 만나면 절대 대체 될 수 없는 최강의 조합이 된다.

경험 소비의 시대.

이에 이어서 강조하는 게 하나 더 있다.

경험을 정리하라는 것.

AI는 지금까지의 인류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학습했다.

그 학습 데이터를 가지고 답을 만들어 내고 영상도 만들고 앱도 만든다.

그렇게 따지면 인류 선배들의 경험을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알파세대들은 과연 어떤 경험을 쌓고 있을까? 아니, 어떤 경험을 쌓고는 있을까?

모든걸 생성형AI에 물어보다보니 부모님한테도 선생님한테도 이렇게 답변한단다

"선생님, GPT는 그렇게 대답안하던데요? 그럼 GPT가 틀린거에요?"

그럼 얘들은 경험은 언제 쌓을까?

생성형 AI가 학습한 경험이 모두 떨어지면 그때는 어떻게 될까?

가지고 있는 경험이 AI를 사용한 경험밖에 없게되면..? 그때가 진짜 무서운, 두려워해야 할 세상이 아닐까 싶다.

그런 측면에서 시니어들은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험도 많을 뿐더러, 그 경험이 중요한걸 안다.

그러니 앞으로도 경험을 많이 쌓아갈것이다.

다만,

그 경험이 정리되어야 가치가 있다.

시니어의 경험은 가장 큰 장점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줄어드는 기억력은 가장 큰 약점이다.

그러니, 기록해야 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기록하는 사람이 AI시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길게 내 글을 쓰는 블로그나 티스토리도 괜찮고

짧게 내 경험을 툭툭 남기는 쓰레드, 인스타도 괜찮다.

아마 그 글을 쓰고 일주일만 지나도 "아 이런 일이 있었지 참~" 이라고 할꺼다.

일년전 나한테 있었던 일을 블로그가 알려주면, "와, 나 이런 경험도 했었구나?" 할꺼다.

경험하자

기록하자.

AI시대, 시니어 뿐 아닌 전 세대가 살아남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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