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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298. 미라클 모닝 루틴을 지속하려면

by Fidel / 밤바람 2026.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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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알람이 울린다.

왠지 몸이 무거운 듯 하여, 알람을 끄고 잠깐 누워있는다.

1분후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는 알람이 울리기 때문에 결국 일어나야 할 걸 안다.

알람이 다시 울린다.

영 일어나질 못하겠다.

세면대를 찍으란다. .

다른거,

운동화를 찍으란다.

다른거,

고양이를 찍으란다.

집에 고양이 없어. 다른거

싱크대를 찍으란다..

다른거.

하늘을 찍으란다.

아싸. 문열린 거실을 향해 카메라를 갖다 대니 인증이 됐단다.

개꿀.

잠깐 누워있으니 잠이 스르륵 든다.

.. 부릅!!! 이러면 안돼!! 라고 생각하며 눈을 뜨니 15분여가 지났다.

비척비척 일어나 거실로 나간다. 뭐라도 시원한 걸 넣으면 좀 괜찮아 지려나 싶어

냉장고 문을 열고 탄산수를 마셔본다.

아.. 영 피곤한데.

그렇게 책상에 앉았는데, 영 피곤하다.

멍하니 모니터의 뉴스를 쳐다보는데 머리가 지끈하다.

이 느낌 안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내가 어제 언제 잤더라...'

어제 8시에 BTS 컴백 무대를 보고 9시부터 10시 15분정도까지 퇴고 2차 OT를 했다.

'아. 그러고 나서 바로 잤어야 했는데'

토요일이라. 이미 늦은거 휴대폰을 가지고 잠깐 놀았다. 웹툰을 보고 유튜브도 봤다.

하이브 주식이 있으니 BTS 컴백 무대에 대한 반응도 잠깐 검색해 봤다.

11시가 넘은 걸 보고 '아, 더이상은 안돼!' 생각하며 잠을 청했다.

음. 그래도 요 며칠 술도 안먹었는데 피곤할 일인가.

요즘 받고 있는 스트레스 때문이었을까. 새벽에 몇번을 깼던것 같기도 하다.

아차.. 생각해 보니

요즘에 계속 수면시간이 부족했다.

금요일 저녁에도 주식 스터디를 한다고 11시 넘어서 잤던것 같고

목요일 저녁에도 회사에서 늦게 끝나며 수면이 부족했던 이유였다.

루틴보다 건강

결국 30분 정도 멍하게 앉아있다가 안되겠다 싶어 다시 잠을 청하러 갔다.

그렇게 두시간 정도 더 자고 나니, 첫째가 안방으로 들어온다.

"아빠, 공부하러 안갔어?"

오늘 임장을 간다고 했는데, 임장 가는 날은 새벽같이 나가던걸 기억하는 아들이 물어본다.

"응 아빠 오늘은 좀 늦게 나가도 돼"

그러고 나서도 30분 정도 더 뒤척거리며 일어난다.

오늘은 미모를 한건가 못한건가?

어쨌든, 오늘 4시에 루틴을 하지 못했지만 후회는 없다.

루틴을 지키는 것 보다, 더 중요한건 수면의 질을 높여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건강하게 사려고 루틴을 가지는 것이지, 루틴을 가지면 건강해진다는 아니니까.

루틴을 지키는 방법.

새벽기상 루틴을 한지 6년이다.

솔직히 6년동안 하루도 빼지 않고 4시에 성공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90% 이상은 4시에 일어났고, 그 나머지 날도 대부분은 6시에 일어났던것 같다.

뭐, 루틴을 잘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건 아니고,

수년 동안 해 보니, 그냥 몸에 익었달까.

해보니, 루틴을 지키기 위한 방법은 무조건 그 시간에 일어나야 하는것이라기 보다는 잘 자야 하는거였다

첫째, 수면 규칙성이다.

10시에 자서 4시에 일어나는 그 규칙성을 지키는것.

몸에 배면 잘 된다.

둘째, 충분한 수면시간이다.

4시에 일어나려면 10시에는 자야 한다.

첫째와 같은 말이잖아?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다르다.

두번째 조건은 10시에 잠을 못들고 11시에잠들었으면 5시까지는 자야 한다는 말이다.

셋째, 당연한 이야기지만, 음주는 안된다.

예전에, 음주를 하고 나서도 그 시간에 일어난다는 임원들의 말을 들을때는 "우와" 했었는데,

요즘에는 부럽지 않다. 몸을 혹사시키는 거라고 생각한다.

아참. 음주를 하더라도 10시에 자서 4시에 일어난다면야.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건 두번쨰 조건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루틴을 지키는 거지, 루틴을 지키기 위해 건강을 해치면 안된다.

미라클 모닝을 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건?

10시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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