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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296. 머피의 법칙 [억까를 없애는법]

by Fidel / 밤바람 2026.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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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머피의 법칙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왜 자꾸 나한테만 이런일이???" 라는 생각이 들죠 .

요즘 친구들은 "억까" 라는 말이 더 친숙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날들이 있습니다.

이제 술 안먹어야짓! 했는데, 회식이 잡힌다거나,

운동을 막 시작하려 했는데 비가 온다거나..

꼭 내가 탈 버스는 눈앞에서 출발한다든지 하는 것들 말이죠.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서울로 이사오면서 땀나는 운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뭐, 못하고..는 핑계죠. 어떻게든 하면 할수있는데 말이죠.

점심시간에 여의도 공원을 빠른 걸음으로 산책하고,

일부러 첫 전철을 타고 회사를 출근할때도 앉지 않으며,

되도록 많이 걸어다니려 해서, 하루 만보는 걷고 있지만,

이게 땀을 빼고 안빼고의 차이가 참 크더군요.

운동을 하고 나서의 그 개운함이 없어요.

온몸에서 좋지 않은 때들이 다 빠지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느낀지가 너무 오래 됐습니다.

서울로 이사를 오면서 계획했던 일중 하나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계획은 원대하잖아요.

그래서 매일 출근하겠다!! 마음을 먹었더랬죠.

편도 23km의 길을 말이죠.

왕복이면 46킬로입니다.

'그래도 해 보겠다!!!' 의생각이었습니다.

얼마전 서울에 와서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 공원을 갔습니다.

7킬로 밖에 안되는 거리였는데.. 어이쿠? 생각보다 힘이 듭니다.

체력도 많이 떨어졌네요.

안되겠습니다. 진짜 시작해야겠어요.

세상이 날 억까해...

그렇게 3월부터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려 했지만,

날이 너무 춥습니다.

뭐 핑계라고 할수도 있지만, 저의 신념중 하나는 운동은 즐거워야 한다! 거든요.

그래야 오래 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이번주. 그래도 날이 꽤 풀렸습니다.

정비도 잘 해 봅니다.

월요일, 주말에 다친 허리 때문에 자전거를 타면 큰일 날 것 같습니다.

화요일, 고민이 됩니다. 아직 허리가 아픈데 . 날씨도 약간 추워요..

수요일, 둘째의 학교 공개수업이 있는 날이라 빨리 퇴근을 해야 하네요

목요일, 이런 비가 옵니다.

세상이 나를 억까 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니, 하필 지난주 허리를 다쳤네요.

억까를 없애는 법.

사실 세상이 이렇게까지 나를 억까해? 라는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니, 땀나는 운동은 언제든지 할 수도 있었습니다.

허리를 다쳤으니, 플랭크 운동을 좀 더 할수도 있었고.

허리가 좀 괜찮아졌던 수요일은 잠깐씩 뛰어도 됐을겁니다.

아니, 솔직히 운동을 하겠다 했으면 했어야 하는게 맞죠.

냉정하게 생각해 보니, 제가 핑계를 댄게 맞네요.

술 안먹어야지! 했는데 회식이 잡히면? 술대신 물 먹으면 되구요.

운동하려 했는데 비가 오면? 실내 운동을 하면 되죠.

눈앞에서 내가 타는 차가 출발한다? 1분만 빨리 나오면 되는 겁니다.

나의 태도가 인생을 디자인합니다.

세상을 살아보니, 인정받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대단한게 아니더라구요

아주 조그만 태도 하나의 차이. 그것이 결국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어 내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주말에는 어떻게든 땀나는 운동을 해 봐야겠습니다.

아들들하고 자전거라도 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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