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153. 생각의 차이가 기분을 만든다.

by Fidel / 밤바람 2025. 10. 3.
반응형

작가님 제 이름은요!!!?

매일 아침. 5분 글쓰기를 하고 있다.

아, 물론 블로그에 쓰는 글 외에 글쓰기 작가 선생님이 새벽에 하나씩 주시는 질문에

250자로 글을 써 보는 십나오(십일후의 나에게 보내는 오분 글쓰기)다.

아침마다 "오늘은 뭘로 글을 쓰지?" 하는 생각을 할 때, 고민해도 잘 안나오면,

요즘엔 십나오를 먼저 써 본다. 그럼 글감이 떠오를때가 꽤 있다. (사실 오늘도 그렇다)

한번 할때 10명의 지원자를 받아 10일동안 글쓰기를 하는데 벌써 20기다.

그렇다면 200일이나 되었다는 이야기. 내가 처음에 지원할땐 10명이 간신히 채워졌던 것 같은데,

지금은 10명을 넘어서서 18, 19명이 함께 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10명, 랜덤으로 선정되지 못한 8-9명은 (예비)명단이다.

나는 하루 루틴이 새벽 네시 기상이라,

책읽고, 내 글 쓰기 한 다음에는 십나오를 쓴다. 그래서 순서로 보면 첫번째나 두번째에 쓰는 편이다.

이번 20기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9월 30일이었던가? 공지가 올라오길래, 요래 6번째로 신청을 했다.

글은 빨리 쓰지만, 이 공지는 회사서 일을 하고 있을때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선착순에선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다행이다! 싶었다. 사실, 20명이 신청을 해도, 랜덤으로 돌려서 10명이 선정되는거라,

빨리 한다고 뭐 되는건 아니긴 하지만, 그냥 기분이 그렇다. 왠지 성공한것 같고 막.

10월 1일 아침.

오늘 글의 주제는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나요?" 였다.

주제에 따라 글을 썼다.

글을 쓰고 내 이름을 찾았더니, 어?? 어라? 없다.

작가님한테 물어봤더니, 깜박하셨다면서, 인증 명단에 넣어주셨다.

그래서 이번 기수는 11명이 인증.

10월 2일..

에?? 오늘도 이름이 없다.

오늘도 다시 말할까? 하다가 그냥 쓰기로 했다.

우리들은 글을 쓰고 구글 시트에 그 기록을 남기는데. 거기에는 내 이름이 있으니까.

그리고 십나오의 가장 첫번째 목적은 "매일 쓰는데" 있으니까.

굳이 이걸로 마음의 부담을 1그램이라도 가질 작가님과

불편하실 다른 작가님들이 마음에 약간 걸렸달까?

그래서 그냥, 여전히 첫번째 두번째로 글을 쓰고,

인증을 남긴다.

챗방에도 인증을 하는데, 명단중, 자기 이름을 지우고 올리며 인증을 한다.

그래서 거기에 이름이 있으면 오늘 글을 쓰지 않았다는 "미인증 명단"으로 남는다.

어??

난 그냥 복사해서 올리면 되네?

럭키비키네??

생각의 차이가 기분을 만든다.

왠지 기분이 좋으다.

나도 좋고, 다른 작가님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아서 좋고,

요즘 말수 줄이기를 하고 있는데 (필요한 말인지 생각해 보면서 말하기)

왠지 도움이 된것 같기도 하고.

마음먹기 나름이다.

럭키비키한 생각. 오늘도 찾아봐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