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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136. 힘들때 쉬어가기? 힘나는 일 하기?

by Fidel / 밤바람 2025.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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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일어났는데 잠이 덜깨는 것 같다. 영 피곤하다.

어제 일찍 잤는데, 9시 좀 넘어서 잠든것 같은데 ...

거의 7시간이나 잤는데도 잠이 안깬다.

요즘 스위치온 식이를 한다고 술을 끊은지도 20여일이 되어간다.

음주도, 수면도 문제가 아닌데, 왜 새벽 기상이 힘들까.

4시에 일어나서, 책을 읽는데 영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활자만 읽고 있을뿐 어떤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방 바닥에 잠깐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서 책을 읽어보는데 다시 또 안된다.

이정도면 되어야 하는데.. .

찬물을 마셔봐도 안되어 차라리 좀 더 자고 오자 싶어 침대로 향한다.

수년간 미모를 해 오면서,

지금 상태가 해서라도 깰만한 상태인지,

아니면 앵간해서는 안깨는 상태인지는 답이 나오는 편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안되는 편이다.

약간 갑갑하다.

잠도 많이 자고, 음주도 안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그럴까..

충전이 필요할때.

어제, 회사 동료와 함께 퇴근을 하면서 <<여름휴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중간에 한번 끊어줘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진짜 힘들다고,

생각해 보니, 올해..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하고 있는데,

좀 길게 쉰 기간이 없었던 것 같다.

여름 휴가도 아직 못갔고, 20주년휴가도 5일이 남았고, 연차도 17개가 남았다.

여름휴가를 이번달 말부터 추석과 엮어서 가려고 하는데,

문제는 그 기간동안에도 할 일이 꽤 있다는거...

내 몸은 휴식이 에너지를 채우는 방법이라는데,

내 의식은 분주함이 에너지를 채우는 방법이라고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일상이 에너지를 채우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이번 여름휴가 2주 (추석포함)는 일주일동안은 강의 준비 + 강의를 해 보고,

일주일은 푹 한번 쉬어볼 생각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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