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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로서/[임장후기]_발로밟고, 눈으로 담아온 세상

[임장후기] 서울의 최 상급지는 어디여? - 반포? 도곡? 잠실?

by Fidel / 밤바람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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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델입니다.

이번주, [사실 9월 첫주;;; 제가 업로드가 좀 늦었다는;;;)

조장님 비담님의 인솔하에, 최상급지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의 시점은 9월 10일, 한참 덥고. 비가 막 쏟아질 때죠..)

 

사실, 다니면서도,

"이렇게 다녀도 되는거여???, 이렇게 설렁설렁??"

"이래도 임장이 되는거였어???"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맨날, 5만보, 6만보 찍었던 사진을 올렸던 옛시절을 생각해 보니, 거 참. 기분이 희한하더라구요.

뭐, 그래도 집에 가니 2만보는 찍었습디다만, ㅎㅎㅎ

 

어쨌든. 임장 후기 시작합니다

[제가 단지를 막 다 기억 못해서, 비담님 후기 벤치마킹(이라고 쓰고 컨닝이라 읽는다) 한점. 미리 밝혀둡니다. ㅎㅎㅎ]

 

비담님이 짜주신 임장 루트, "진짜 이렇게만 가도 되는거여????, 두시간이면 끝나겠는데??" ;;; 라고..

 

 

[시작!!] 신반포역에서 조원들을 만나다.

8시에 신반포역에서 만나기로 한 조원분을 기다리며, 앞에 이정표를 봤더니 왠걸?

이게 궁금한게 다 나와 있습니다.

 

비담님이 버스에서 보고 오라고 말씀해주신, 글에서 나왔던 세화여자중, 고, 초등, 그리고, 개신초까지.

한컷 찍고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먹고 시작한다셔서, 오??? 라고 생각하며 가는 길에 만난

래미안 원펜타스??? [아, 아파트 이름부터 어려워, 이거 분명히, 시어머니가 이름 못외우게 해서 못오게 하려는 작당이야!!]라는 시골거지 스러운 생각을 하며 지나갑니다.

"그래도 여기 겁내 비싸겄지???"

 

실물로 처음 영접한 아리팍???

첫 느낌은 "여기가 그렇게 좋은데여?? 잘 모르겄는디??" 라고 생각했습니다.

 

허.. 근데 이거 뭐죠???

아리팍을 지나자 마자 보이는 세빛둥둥섬.. 그리고 서래나루???

한강이 이렇게 보인단 말여??

아침부터 나와 있는 라이딩 족들을 보며

"와, 여기 사람들 진짜 하루 생활이 빠르구나???" 생각해 봅니다.

 

사진은 남기지 못했지만,

그냥 지나가는 자전거 아무거나 잡아도 돈 천만원은 될 것 같은 자전거들이, 슝슝 다녀요.

 

그리고... 음...

왜 사람들이 다 날씬하고 건강한거죠??

저도... 여기 살면 이렇게 되는거죠...???????????????

[그렇다고 해 줘요.. 제발;;;; ]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다는 래미안 원베일리...

거 참. 입주 플래카드를 여기저기서 다 걸었어요.. 심지어 성당에서도 걸었더라구요.

빨간당 3개, 파란당 1개.. 빨간당 승리!! 하고 넘어갑니다.

 

 

다음으로 간곳은. 래미안퍼스티지. 오리 발도장을 찍으러 갔었는데,

왠걸.. 왜가리가 보이네요?

조원분 중 한분이 [쪼*님] "저거 살아있는거 아니지???" 하다가,

왜가리가 홱 고개를 돌리는 걸 보고 "살아있어????????????????!!!!!!!!!!!!!!!!!!!" 하며 깜짝 놀랍니다.

'뭐 그게 깜짝 놀랄거라고;;; 뭐 음.. 흠흠...' [안놀란척, 지방거지 아닌척;;;]

 

왠지 좋아보이는 입구 문;;; ㅎㅎㅎㅎ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아파트 안에 해태가 있어요..

"해태 사장님이 여기 사시나???" "크라운 해태 망했잖아요?" 라고 농담도 해 보며, 지나갑니다.

근데, 진짜 아파트 안에 해태상이라니???

복과 재물을 불러들이려고 설치 하셨나봉가..

 

이건 왜 찍었을까요??ㅎㅎㅎ

경찰서가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아파트 안에 경찰서라니???

 

아마 다른 지역이었으면,

"여기가 얼마나 치안이 안좋으면.... " 이라고 했을텐데,

여기서는 "아놔. 얼마나 빽있는 사람이 살길래.." 라고 말이 바껴요;

 

"야, 여기서는 너도 날씬하다?? " 래버 비 (래미안퍼스티지비둘기) 라고 이름 붙여주께. ;;;;

[AZ 농담이니까 그냥 넘어가요;; 쫌 ㅎㅎㅎㅎ]

 

 

 

자 이제 지하철을 타고, 사평역으로 향합니다."아니.. 이거 머여., 지하철에서 올라오자 마자, 아파트 단지 입구라고???????"

'쳇. 자기네들은 잘 타고 다니지도 않을거믄서 왜 자꾸 단지 입구하고 지하철 뽀뽀 시키는거야...?' 라고

말도 안되는 투덜거림으로 .. 반포자이 단지 안으로 들어섭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얘는 왜 찍었을까요???

"비석의 시가 좋아서요!!!!"

 

 

제가 그렇게 문학 소년은 아니라서;;; ㅋ

단지에서 바로 이어지는 초등, 중학교가 있어서요;;; 에휴, 그래 느네 다 해라,

모든걸 다가진 반포자이 [순살자이래도 괜찮아;]

 

단지 안에 상가가 이렇게 크게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

 

 

 

단지 안에 우체통이 있다는 것도 겁내 신기

 

비담님이 놀렸습니다. [내가 정확히 기억해!!!]

"역시 !!! 옛날 감성!!!, 피델님 우체통 찍는다."

[흥. 칫. 뿡;;]

 

 

 

사진이 흔들렸쥬??? 도촬이에요.

왠지 ... 찍으면 안될거 같은데, 꼭 찍고 싶었거든요.

아니 그나저나, 뭔 골프존 국내 최대 영업장입니까? 뭐 이리 넓어??

그리고 커뮤니티 센터가 지하 3층까지 있는거 실화임? 사우나, 수영장 실화임?

아니 우리집도 "우리관리"에서 관리해 주는데, 왜 우리 아파트하고 달라? 차별하는거임???? [응;; 차별하는거임]

다시 또 한번

[흥. 칫. 뿡]

 

 

 

[그래!!! 너 잘만났다!! 여기라고 주차 별 수 있어?? 주차장에 올라오는 길에 이게 뭐하는 짓이여??]

하고 봤더니.

 

- 주차장에 올라오는 길에 주차 선도 그어져 있고

- 차는 저 안에 주차 못하는 캠핑카 같은 애들;

또... [흥. 칫. 뿡]

 

 

.

어???? 나오자마자 고속터미널이네요??

[어 그래 너 잘 만났다, 겁나 시끄럽겠... .어?? 왜 안시끄럽지?]

생각보다 소음이 없습니다.

 

아니 왜?/ 차가 이렇게 많은데 왜 안시끄러운거지????

[흥...ㅊ] 에휴;;

 

 

 

오늘 이언니 자주 만나네요.

맨날 뉴스의 정치섹터에서만 뵙던 분인데,

오늘 자주 만나니 왠지 친한척 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고터몰 지하상가]

제가 생각해도, 참 저는 사진을 못찍어요. 그 환하던 사람들, 환하던 꽃들을 뒤로하고,

뭐 꼭, 구로디지털단지 지하처럼 찍었구만요;,

여튼 제가 의도한건 쩌~~~~~~~~~~~~~~~~~앞에 까지 뚫려 있다.

신반포까지 뚫려 있더군요.

 

 

[신세계 백화점]

"백화점이 왜 백화점인줄 알아?? 백번 돌아야 해서 백화점이야" [아내 곰냥님 말씀]

 

신세계 강남점 에 왔습니다. 고터 12층 올라갈라고...

요기요기, 12층? 거기 뷰가 그르케 좋담서요?

[저 시골 그지 아닙니다, 그냥 보러 온거에요] 라고 속으로 이야기 하며 올라가 봅니다.

 

오픈런 했는데, 사람들 겁내 많았는데, 아놔

왜때문에 제 사진에는 안나오는 걸까요?? 사진에 진짜 소질 없어 으이그.. .

 

아니 왜???

내가 온대서 그런거야??

아니 내가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었던거야???

온다고 막았어???

[못보는 아쉬움에 괜한 자존심 세워봅니다. ]

 

ㅋㅋㅋㅋㅋ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기념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거 사진 찍을때, 45기 12조 분들 [즤는 46기 12조]이 저희 구경했어요.

동물원 원숭이 느낌이랄까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마디 합니다.

"다 찍고 싶어서 보고 계셨던 거죠????"

"네~~~" [ㅋㅋㅋㅋ 멋진 분들, 덕분에 무안함이 좀 사라졌어요]

 

 

이것도 비담님 사진 레버리지.

동남아인 인증을 하려 했던 건지,

백화점 셔틀을 타려고 한바퀴를 삥 돌았습니다 -_-;;;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가장 잊지 못할 이벤트는

더 현대 셔틀이었습니다.

 

1. 우선 쌔삥 전기차, [시동 켜지도 않았는데 에어컨 빵빵]

2. 기사님 겁내 친절하심. 운전 겁내 잘하심

3. 타시던 할머니, 기품 철철

4. 타시던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하는데 멋 철철.

 

 

아. 여기가 재석이형 사는데여?? 좀 불러바요.

나는 그 냥반하고 일면식이 없으니까, 조이님~~ 불러바바.

.. 이런 실없는 농담이라니;; 허허허허;;

 

 

근데 아니 이동네는 머.

포르셰를 길바닥에 버려놨어?

그럴꺼믄 나 하나 줘. 에잇... [굴릴 능력도 없다... 흥칫뿡]

 

 

지나갑니다. 요기 시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요기서 비담님이 또그래요

"아. 그냥 버스 탈까요?? 두정거장인나 가야되는데."

[아니, 하루 50킬로 걷던 냥반이 왜 이래???]

 

 

 

오늘의 마지막,

갤러리아 웨스트 지하로 갑니다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 좀 신기하긴 합니다.

낮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겁내 많구만요!!!

 

 

여기가 오늘 마지막 임장 코스래요...

[아. 쥥쫘?????]

 

강의장 가기 전.

혹시 몰라 예약했던, 헌혈의 집에 가서, OOO 번째 헌혈을 합니다.

 

아놔.

최상급지 임장을 하고 와서 그런지

간호사 분들이 더 친절한 것 같고,

더 멋지고 이쁜거 같고

막 그러더라구요???

 

이게 강남 효과인가?? 싶었습니다.

 

 

 

 

임장을 마무리 하며.

출처 입력

사실, 전, 아파트 들어갔을때

"와. 여기 아파트 대박! 겁나 좋아!!"

"사람들 겁내 멋지다, 이런데서 살고 싶어!!"

"와, 안에 들어가서는 분위기에 눌려 사진 못찍겠다, " 이런 생각 못했습니다.

 

다만,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타셨던 할머니의 고운 자태와

할아버지의 온화함을 머금고 기사님께 "안녕하세요" . "고맙습니다"의 기운을 잊지 못하겠습니다.

 

늬가 사는 동네의 노인의 모습이

너의 미래 모습이다.

출처 입력

와. 요말을 생각하니, 진짜 요 동네 오고 싶다!!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 잘 이끌어 주신 비담님과

함께 다니며 아재 개그 잘 받아주신

조이파파님 쪼아님 아이스라떼님. 매우매우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다음주 임장이 또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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