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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로서/[임장후기]_발로밟고, 눈으로 담아온 세상

[임장 후기] 강남구 대치 일원 송파구 방이 임장

by Fidel / 밤바람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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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델입니다.

 

쏘스쿨 46기 수업을 듣고 마지막 수업 후 쏘쿨님께 문의하고 나서

실거주로 말씀해 주신단지가 있어,

아내와 이야기 하던 단지와 함께 보고 왔습니다.

 

사실, 뒤풀이때 모든 상황을 말씀드리지 못한 상황에서 "한번 봐보라"고 말씀해 주신 단지인데,

이미 아내는 지난주 토요일에 다녀온 다음입니다.

 

아내는 판단을 못하겠다고, 저의 의견을 물어본 상태였습니다

 

 

어쨌든 오늘의 임장 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정리해 보니, 크게 이렇게 구분이 되는 것 같아서 표시해 봤습니다.

 

경기도 하급지 -_-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

서울 진입 후 첫 정거장이 "서울 연수원" 입니다.

 

타겟하는 대치동까지,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겸사겸사 보자.. 해서 얼마 되지 않길래 걸어보자 하고 갑니다.

 

시작하자마자 얼마 되지 않아 마주한... 스쿠터 공유 경제..

옆에는 따릉이가 있었는데, 스쿠터도 공유한다..? 이게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판단이 안가요.

 

뭔가 앞서나가는 거 같긴 한데, "이 위험한걸.. .하게 놔둔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길 지나자 바로 나타나는 서초 그랑자이.

연휴여서 그런가, 너무 큰 도로여서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으..응??? 서초에 이런게 있다고??"

그랑자이 앞인데, 무단투기가 있나? 생각을 하게 된 그 물건입니다.

 

쩌기 구로 금천에서 많이 봤던 물건인데 여기서 보니 좀 신기합니다.

 

다른점이라면,

1. 이동식 감시카메라라는 점 (구로 금천에서는 그냥 전봇대에 카메라가 박혀 있었죠)

2. 저 밑에 아무 쓰레기가 없다는 점 (구로 금천에서는 저 카메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쓰레기가 겁내 많았습니다)

언주로 넘어가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시외버스 -_-에서 맨날 듣던.. 강남역이라 알려주는 뱅뱅사거리가 밖에서 보니 이렇게 생겼네요.

 

 

1번에서 넘어와서 2번 지역으로 왔습니다.

아내가 한번 봐보고 오라는 첫번째 단지 가는길...

"어? 여기 가로정비구역이구나? 쪼꼼이라도 더 괜찮아 질라는가?" 생각해 봅니다.

 

근데, 뭔가. 막 제가 생각한 강남같지는 않네요.

(음.. 동남아인이 영미 제국 가서 적응을 못한걸까요..._)

역삼동인데요...

도로 사이사이에 뭔가 상가나 학원이 있어야 할것 같은데 좀 아쉽습니다.

크크크크. 아파트 입구 CU 편의점의 센스. 멋지네요.

처음에 저 "로또 맞아야해" 의 글귀가 보이지 않아서

'뭐지???? 주인이 싸이코인가..??' 막 생각했다는;;;;

바로 옆에 강남구청인터넷수능 방송국이 있습니다..

...

응???

구청에서 인터넷 수능방송을 운영한다고???????

헐;;;

음..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가는 길...

메뚜기 주차는 그렇다 치더라도....

낮 세시인데. 편의점 안에서 막걸리를 두병째 (보이는 것만 우선) 까고 계신 아자씨들..

 

뭐. 낮술 가끔 먹으면 맛나긴 한데. .왜 하필 오늘이냐 -_-;;;

 

오늘 첫번째 타겟인 역삼럭키 아파트입니다.

30평대 아파트는 복도식이고,

40평대 아파트부터 계단식이네요.

 

중고생도 꽤 많았지만, 어르신도 꽤 많았던 느낌이 납니다.

주변으로 학원등이 거의 없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가격 차이가 나는건 이유가 있어서구나.. 싶습니다)

도곡으로 넘어가는 길.

혹시 역삼하고 도곡이 같이 뭔가 어우러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을까. .. 했는데

거리와 분위기를 보아하니 그렇기는 힘들겠네요.

 

 

3번지역으로 넘어가봅니다.

사실 지난주에 가족이 와서

도곡 렉슬 매물도 봤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뭐가 좋다고 그러지??" 라 생각한터라

이번엔 제대로 보겠다. 생각해 봅니다.

되게 인상깊었던 "할머니와 손자"

공차기를 하고 있었는데, 아이도 단지 안에서 입은 옷 치고 너무 깔끔했고

할머니 말씀하시는 게 너무 차분하시고 인상이 좋으셔서 놀랬음.

 

지나가며 어머님들 이야기를 들었는데

부동산 이야기는 못들었고, "피부샵" 이야기를 하고 있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두번째 타겟 지역은 일원동입니다.

내려 가는 김에 강남 메인 입지하고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궁금해서 "대모산입구"에서 내려서 가 봅니다.

나오자마자 보이는 디에이치자이 아파트

요즘에는 "순살자이" 이슈 때문인지

디에이치를 강조 해 놓은게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ㅎㅎㅎ

여기를 넘어가고 있는데요...

동네 분위기가 제 생각과 좀 다르네요.

 

개포동 - 개도 포기한 동네.. .이고

아직 개포 주공이 떠나지 않기도 했을 뿐더러

옆동네 구룡마을과 멀지 않아서

그닥 상급지 느낌이 아닐꺼라 생각했는데...

왠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지나고 나서 사진 못찍은 아쉬움;;;]

엄마 아빠 아이들 엄청 많고

놀이터에서 같이 놀고 있고...

옆에서 숑 지나간 6살정도 되는 남자 아이가 엄마와 영어로 대화를 하더라는;;;;

여튼 여기도 지금 과도기적 모습입니다.

자 이제 4번 지역에서 5번 지역을 넘어가 봅니다.

지도상으로는 산이 가로막혀 있어서 생활권을 딱 구분해 줄것 같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이 워낙 오래 되었는지 색깔이 많이 바랬네요.

왕복 9차선의 도로, 횡단보도도 없어서

진짜 딱 구분지어버리는 느낌입니다.

 

오늘 보려는 "푸른마을"입니다.

사실, 제가 동탄러라, 제1동탄의 7단지 아파트들이 푸른 마을이라서,

처음에는 단지 몇개들이 푸른마을일줄 알았는데,

그냥 하나의 단지 이름이더라구요.

 

단지가 좀 특이합니다.

어르신들도 꽤 많았는데

아이들도 이렇게 많아요.

이걸 뭐라 표현해야 하나... 참 어렵습니다.

차는 많은데,

정리는 잘되어 있고

좋은차는 그닥 보이지 않습니다.

 

정문에서 보니 삼성에서 지은 아파트였군요.

단지 바로 앞에 학교!!!

[여기가 남자 학군지라고 하셨던 듯 한데. 좀 더 공부가 필요하겠습니다.]

 

 

자 이제 5번지역에서 6번 지역을 넘어가기 위해 지하철을 탑니다.

다행히 3호선 한방이면 가겠네요.

공중전화를 쓰고 계신분을 진짜 한 3년만에 처음 본듯;;;일원역에서 이런 진귀한 경험을..

송파구 입성입니다. 오금역 5번출구에 나왔더니, 사무실이 이렇게 많군요!

오금사거리를 건너기 위해 방이육교를 건너갑니다.

앞에 보이는 현대 아파트와 삼익아파트.

 

"삼익아파트는 왜 모두 이렇게 낡았는데 좋은데 있는거지??" 생각을 하며 넘어갑니다.

지금 가는 곳은 방이코오롱 아파트.

가는 길의 상권을 보려고 이렇게 찍어 봅니다.

그 아파트의 입구.

.

중학교를 품고 있습니다.

나름 초중고를 다 옆으로 품고 있어요;;;

음.. .저 굴뚝은 중앙난방이었다는 이야긴데,

90년대식 아파트가 중앙난방으로 굴뚝이 많았던가..? 생각해 봅니다.

올공이 가까워질수로 학원가들이 좀 보입니다.

아무래도 기자촌 아파트가 가까워져서일까요?

아쉬웠던 학원가가 나타나니 마음이 좀 놓입니다.ㅎㅎㅎ

음.. 올팍.. 올공...

뭔가 벽이 쳐진것 같은 너낌이랄까;;;ㅎㅎㅎ

 

큰 대로가 주는 심리적 단절감은 무시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 .. 애하고 놀러가려면 어디까지 가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거지..??

 

역이 가까워 올수록 새로운 상권들이 눈에 띱니다.

스벅이 있다는건 역에 가까워졌다는 의미?? 혹은 상권이 많아질거라는 의미??

 

올공 안으로 한성백제 박물관이 있었군요!!?

 

허.. 순대국집에 이렇게 줄을 서서 먹는다고???

[아.. 나도 손님 응대 잘할 수 있는데, 장사 하고 싶다..;; ](미친;;;)

 

 

역이 가까워져 옵니다.

저~~~앞으로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가 보여요.

[사실 처음엔 저 크레인만 보고 둔촌주공인줄 알았다는;;;]

 

 

한성백제역. 인테리어가 예술입니다.

역 이름 때문에 이렇게 해 뒀을까? 생각하며 오늘의 임장을 마무리 해 봅니다.

 

 

오늘의 결론
-. 역삼동..도 좋긴 하지만 확실히 선호도가 떨어진다. 이사하려는 이유는 최상급을 만나기 위함인데;;;....
대치동 학군을 이용하기에는 결국 라이딩을 뛰어야 한다.
-. 도곡동은. 역시 최상급지였다. 왠만해서는 여기 들어와야겠다.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음.
-. 개포동은 실시간 천지개벽이 느껴지는 중. 다만, "아파트는 지하철에서 집 앞까지의 환경을 사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생각해 봤을때, 인프라가 약한것이 사실이다.
-. 일원동은.. 삼성병원이 강남구 메인과 연결시켜주고 있는 듯한 느낌. 어르신도 젊은 가족도 꽤 많았음. 학군과 환경에 대한 공부가 좀 더 필요하겠다싶음.
- 송파구 방이동은. 개인적으로는 좀 젊어보이는 듯한 동네였음. 다만 인프라가 좀 약해 보였음.

 

개인적으로 일원동과 방이동을 어디가 더 상급지로 봐야 할지 어려웠습니다.

시세지도를 그리면서 좀 더 명확히 해 봐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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