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강남"의 뒤쪽부터,
이전 삼풍백화점 자리인 서초동을 거쳐, 반포를 넘어 잠원까지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시작합니다. [한번에 사진이 50장밖에 안올라가서, 두개로 나눠 올립니다. .]
오늘의 임장 루트
총 12킬로미터 정도 됩니다.
8시에 신논현에 모여 시작해 봅니다.
경기도에서 사는 저는, 신논현에서 만나는게 참 편해요,
집에서 나와서 신논현까지 45분밖에 안걸리거든요.
첫번째 루트입니다. 신논현부터 강남여까지의 서쪽 부분을 훑어 볼겁니다.
항상 강남역, 테헤란로, 강남대로만 걸어다녔어서 그런지. 여기는 어떤 분위기일까 좀 궁금했거등요.
처음 마주하는 푸르지오 써밋..
전 써밋이면 다 호반인줄알았는데. 푸르지오도 있었네요.
아침 일찍이어서 그런지 한산~합니다.
아. 여기는 뭘까요? 셔틀버스만 들어갈수 있다는건가, 셔틀버스만 세울수 있다는 건가?
아이들 셔틀버스일지, 백화점 셔틀 버스인지 궁금합니다.
(물어볼 사람이 없다. 아쉽다;;)
서초 롯데캐슬 클래식!
아파트 단지 안의 조경이 참 좋습니다.
음.. 근디 이렇게 사람들 없는거 실화냐?
시간이 일러서 그럴수도 있긴 하지만,
강남, 서초, 송파 임장을 하면서는 아침에도 항상 많은 사람을 봐 왔기에 약간 생경했어요
여기가 성우빌딩이었을겁니다.
문구가 상당히 재밌어서 찍어 봤어요.
아마도 앞에 있는 진흥아파트 재건축을 이야기 하지 않나 싶습니다.
진흥 재건축을 반대 하는거같습니다.
(이건 뭐, 음. 왠지, 진짜 반대한다기 보다, 콩고물을 내놓아요!!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
서초는 원래 이런덴가? 하고 찍었어요.
여기 철조망인쪽은 서일중인데요, 사진상 왼쪽 앞은 GX, 수영장.. 이런 현판이 있습니다 .
조원들끼리 이야기 해 봅니다
"와, 서일중은 학교에서 수영장도 가지고 있어서, 학교에서 가르치나 보다~"
"아니 요즘에 초등학교에서도 생존 수영을 가르치긴 하죠, 근데,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곳은 거의 없지~~" 이런말을 하며,
결국 가봤더니 여기는 스포츠 센터였는데 서일중하고 담이 없어서, 재단이 같지 않나 생각해 봤습니다.
저 넘어 보이는 곳은 삼성생명 서초 타워인가.. 어딘지 궁금해..만 하며 넘어갑니다.
어라??갱냄역.. 가까워 오니 둠칫 둠칫 음악이 막 들려요
"어? 아침부터 이런다고???"
커헉;;; 화면의 왼쪽이 강남역 클럽 3대장인 LOCAL이었어요 (앞에 건장하게 생긴 남자분이 떡 버티고 있어서 정면샷으로 못찍은 소심함;; ㅋ
8시가 끝나는 시간이라고, 끝났어~~ 라는 음악을 켜둔듯 했습니다.
"젊은건 좋은것이여... -_-;;;; 이시간까지 놀 수 있는 체력이 되다니;;"
강남역을 지납니다.
골목으로 들어가 봅니다.
신기한걸 발견했습니다.
제가 지방 광역시등 돌아다닐때 보면, 광란의 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은 진짜 지저분 하거등요.
대전 갤러리아 앞을 가 봐도, 대구 동성로에도, 광주 충장로도, 청주 율량지구를 가 봐도, 그 다음날 아침은 진짜
커피컵, 담배.. 전단지로 진짜 지저분한데,
여기는 이렇게나 개끗하다니요.
물론 바로 옆에 주택단지가 있어서이기도 하겠지만, 뭔가 다르다. 느낌을 가져 봅니다.
어으따 조으다.
래미안서초에스티지아파트.
그냥 좋다.. 하고 넘어갑니다.
차마 가격을 못보겠어요;; ;
신동아 1차도 보입니다.
요기 요기 동네는 재개발 재건축을 모르고 보면 재미가 없다.. 는 비담님 말씀에
또 맞아맞아하며..
[요기는, 대리석이 2층까지 밖에 안되어 있군요???]
음... 서이초를 옆으로 지나쳐갑니다.
마음이 참 안타깝다.. 생각이 들어요;; ;에휴;;;
조~~ 기 너머로 래미안아파트.
과일 싸는 스펀지를 왜 붙여놨대~~ 하며, 애써 유쾌한척 하며 넘어가 봅니다.
여기.. 저하고 동갑인 아파트;;;
엘베는 있는거여?? 하면서 봅니다.
와, 근데, 재건축 되면. 진짜 좋긴하겠다. 주변이 모~~두 신축이여;;;
자. 이제 두번째 루트로 넘어가봅니다.
요기는 서초를 제대로 느껴 볼 수있도록,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평단가인데... 평지겠지??? 라고 생각하지도 않음;;; 약간의 배신감을 느낀 동네랄까;; )
아재력 뿜뿜;;
그랑자이를 보고 그랑조를 생각했다는 아재 [저]의 드립에 친절히 받아주신 조장님. 감사;; ㅋ
다른 으린이 들은 그런 저희들을 그냥 보고 웃네요
[쳇. 당신들은 안늙나 보자; 흥칫뿡]
좋네요. 단지 안이 널찍널찍 해요.
자전거도 2중으로 거치 되어 있고.
나오는데, 커뮤니티 센터가 모두 닫혀 있고 막 공사하고 있어서
"뭐 벌써 리모델링을 하나??" 했는데,
수해복구공사였네요.
작년엔가? 비 엄청 많이 왔을떄 잠겼었나 봅니다;;;
벗어나자마자, 빌라촌이;;;;
응??? 비싼 동네에 비싸보이지 않은 빌라촌이라;;;
[그닥 여기서 안살고 싶다는 생각이 급 났어요]
여기 왜 삼성레포츠센터지???
삼성동도 아니고,,
삼성.. 직장이 옆에 있는것도 아닌데?? 하고 찾아 보니.
그렇다네요. 삼성 임직원들의 여가 전용 시설이라니;;;
2호선을 건너가며 한컷;; ;
요기요기.. 롯데캐슬프레지던트.
약간의 경사가 있던 곳
"여기도 쏘쿨님은 경사 있다고 싫어하시겠지??" 하며 지나가봅니다.
두둥;;;;
이거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초에 천국의 계단이라니!!!!!!!!!!!!!!!!!!!
아놔.. ㅋㅋㅋㅋㅋ
어쨌든 헉헉헉. 대며 올라가 봅니다.
"잊지 않겠다. 삼풍아파트"
아니나 다를까, 열선이 깔려 있어요
즉, 경사가 꽤 심하다는 이야기.
이편한 세상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은 북한 땅굴이다!!!!!!!!!!!!!!!!!!!!!!!!!!!!!!
여기도 사진 찍을떄는 그냥, 경사가 심해!!!!!!!!라고 찍었는데,
여기가 바로 삼풍백화점이 있던 그 자리군요;;;
자. 이제 반포쪽으로 넘어가 봅니다.
가는 중간에, 여기도 중간마다 다 있는, 학원가!!! 어따 좋으다.
건물 이름도 쌍동빌딩!
재밌네유.
겁내 좋아 보이는 반포래미안 아이파크.
[반래아??? 뭔가 입에 착착 붙지 않아. .래대팰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생각하며 지나갑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애들을 거의 못봤다?????????????????
미도 아퐈트. 재건축 신통기획에 기획안 "제출"
음.. 아직 멀었구나. ..
근데 가격이.. 후덜덜 하구나;;;
반포로 넘어가는 길,
오늘 임장을 주도해 주신 조이파파님이
"여기 엘베로 연결되어 있대요!!" 라고 해서 막 찾았는데
왠걸???
속았다!!!
조이파파님이 말씀하십니다. : "어!!!! 호갱노노에서 사람들이 여기 거의 다 완공되었다고 했는데!!:
피델 : "이게요????? , 호갱노노가서 테러해야겠다!!!! 이대로 타고 다니시라구요!!ㅋㅋ"
실없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저희는 웃었어요;;;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있어서 다 웃어주셨겠죠.. 크흑]
비담인 고향도 한번 보고 [고향 한번 겁내 크네]
왼쪽은 호텔, 오른쪽은 고터!!!
다음편에서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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