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3일이나 글을 안썼다고?
오늘도 여전히 5시 기상이다.
이제는 4시 기상에서 5시 기상으로 영 굳혀져 버리는 듯하여 기분이 별로..지만.
사실 그저께 잠을 거의 못잔것도 있고, 어제 나름 왼종일 집중하고 11시가 되어서야 잔것도 있어
오늘은 그래 봐주자 싶다.
그렇게 앉은 노트북 앞. 아침 루틴을 하기 위해 앉아 브라우저를 켰다.
첫페이지는 항상 내 블로그로 고정이 되어 있는데, 어라. 이런.
마지막 글이 6월 29일이다.
어?? 29일이라고>?? 오늘이 3일인데?
그럼 30일, 1일, 2일 모두 글을 안썼다는 이야긴가?
매일 글쓰기의 효능
글쓰기 작가님에게 추천을 받은 이후,
매일 글쓰기를 하고 있다. 이제 3년차가 되는것 같다.
물론 2019년 말부터 매일 아침 한줄 인사하거나, 간단한 글들을 써서 카톡에 공유하긴 했지만,
제대로 블로그에 글을 쓴건 3년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매일 글을 쓰는게 쉽지 않다.
그래도 글을 쓰다보면 좋은 습관들이 꽤 많이 생긴다.
첫째, 내 생각을 정리할수 있다.
흩어진 파편들을 모아 내 생각이 어떤지를 갈무리 해본다.
그러면 내가 간단히 생각했던 것보다 얻어지는게 많다. 그리고 넘어갈 뻔한 실수들도 알아채고 사과할 수 있는 용기도 생긴다.
둘째, 경험이 중요하다.
요즘 AI 교유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건, 결국 경험이 중요하다는거다.
AI와 사람이 가장 틀린건, 직접 해 본 경험이 있느냐의 여부가 아닐까 싶은데,
직접 해 본 경험을 잘 정리 해 놓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미래에 반드시 차이점을 나타내게 될것이다.
그래서 어제를 갈무리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글쓰기 습관이다.
결국 나는 글을 통해 나를 알려야 한다. 지금은 하루에 열명도 채 안보는 글이지만,
블로그가 유명하다, 그렇지 않다보다, 내 생각을 잘 정리한 책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글쓰기 습관이 필요하다. 그리고 글을 쓰다 보면 글 쓰기 실력도 조금씩 는다.

하고싶은 것과 해야 할 것.
사실, 나는 이 두 단어 사이에서 엄청난 많은 고민을 해 오고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해야 할 것"만 주어지는 상황에 대해 치를 떨었고, 그것이 나의 퇴사를 종용하는 결과를 가져온게 사실이다.
그렇게 프리랜서를 시작한 지금,
하고 싶은것도 하고 있지만, 해야 할 것도 분명히 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회사에선 진짜 "내가 못하는 것들"만 시킨게 아닌가 싶다.
아니 좀 더 말해보면, 내가 무엇을 위해 그 장표질을 해야 하는지, 그걸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를 알지 못했다.
항상 임원이 원하는 걸 때려맞춰야 했다. 그걸 파악하지 못하면 힘들었다.
어떻게든 완성하고 나면 그냥 심호흡만 깊이 쉬어졌다. 보고는 대부분 계획이라, 이제부터 시작인데
더이상 할 힘이 없엇다.
근데 나와 보니, 하고 싶은것이 명확하다.
그러다 보니 해야 할것도 명확하다.
이것을 하고 나면 내가 어떤 성장을 할지에 대해서도 보인다.
결국 Ownership이었다.
결국 그러기 위해 글쓰기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쌓는건 오래 걸렸지만, 무너지는건 금방이다.
아침에 놀랬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사흘이나 글을 안쓴건 거의 처음이지 싶다.
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도 당일과 그 다음날을 제외하고 간단히라도 글을 썼었다. 그 경험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
사실 어제 그제는 개인 저서에 대한 글을 썼으니 안썼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매일 해오던 루틴을 잘 지켜야 한다.
정말 무너지는 건 금방이다.
글쓰기, 다시 시작이다.
간단하게라도 매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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