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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330. 사람은 모두 악하기도, 선하기도 하다. (feat. 시도하고 몰입하자)

by Fidel / 밤바람 2026.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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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클로드에 푹 빠져있다.

이놈이놈 이거. 대단한게 최근 메모리 기능까지 들어오니,

대화간에 내 문맥을 잘 알아듣는다.

가끔씩 옆 대화하고 헷갈려서 그렇지, '그거 아니고!!' 라고 하면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클로드하고 제미나이 둘다 유료 결제를 하고 있는데,

연간결제를 끊어둔 제미나이는.. 더이상 안쓰게 된다;;

역시 헬스도 그렇고 AI도 그렇고 월 결제가 답이군.

애가 탄다 애가 타.

토큰을 보고 있으니.

그저께는 바이브코딩에 대한 교안을 짰다.

최종 ppt 교안 작업시 토큰 사용이 많을것으로 예상되는 바, 약간 미뤄뒀다.

어제는 GITC 이러닝 교안을 짰다.

원래 어제는 이러닝 녹화를 바로 하려 했고

어떤 방법이 좋을까? 하고 간단히 물어보려 했다가.

왼종일 프롬프팅만 했다.

그래서 생각지도 못하게 얻은 결과물이 많기도 하다.

우선 장애청소년이 참고할 수 있는 보조 학습자료도 개발이 됐고

장애청소년을 옆에서 가이드 해주고 있는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쓸 수 있는 가이드 문서도 개발이 됐다.

영어를 잘 하면 좋으련만 그러지 못하니,

내 이해를 위한 한글버전과 글로벌 사람들을 위한 영어버전으로 모두 만들어야 하고,

계속 업데이트를 하다 보니 실시간으로 토큰이 깎인다.

이번에 바이브코딩 교육 준비를 하면서

클로드의 세 모델 차이를 약간이나마 알게 됐다.

되게 단순한 질문에도 Optus를 썼는데. 이놈은 토큰을 엄청 잡아 먹는다.

그다음이 sonnet, 그리고 Haiku 순이다. (뭔 뜻인지도 안찾아 봤넹. )

클로드의 설정에서 사용량을 보고 있으면 이렇게 나온다.

어제 처음 봤을때는 43%를 썼다고 했는데 지금은 초기화 돼서 0%네.

작업양이 늘어나니 Sonnet을 쓰고 있다가 Haiku로 바꿨다.

그래도 꽤 괜찮은 결과물인듯 하다.

사실 지금 이러닝 교안이 3시간짜리 두개다.

최대한 토큰 안쓰려고 이미지 다 빼고 만들다 보니, 교안 디자인은 좀 구리다.

이러닝을 개발하다 보니, 다른 생각이 든다.

"어? 이거 혼자 학습할 수 있는 매뉴얼 형식의 가이드북도 괜찮겠는데?" 라고 생각하며

얼른 프롬프팅을 해본다.

역시나 잘할 수 있단다.

얼른 만들어 보라고 했다.

... 아니 이놈 왜 이러지?

처음엔 100페이지 짜리로 잘 만들겠다고 호언장담을 하더니,

결국 나온 자표는 14페이지다.

?????

훑어본다. 목차를 빼니 10페이지도 안돼고, 모듈 1~6까지 있는 중에 2정도까지는 하는 척 하는거 같더니

모듈 3부터는 뭐야, 다섯줄??

토큰이 줄어드는 것 만큼이나 또 애가 탄다.

다시 얼러가며 시도를 해 본다.

이렇게 했더니

울트라 디테일이란다..

이거 까는건가???

서너번 했는데 계속 이런식이다.

결국 Sonnet으로 모델을 바꾸고 다시 해본다.

이런다.

뭐 양치기 소년이냐.. 몇번을 "진짜로" 만들었다고 하는 지 원.

그래도 꽤 아웃풋이 괜찮다.

그리고 내 토큰도 바닥이 났다.

강제 휴식..

아침 6시부터 시작한 작업이 어느새 밤 9시를 넘어간다.

이런, 오늘 영상 다 만드려고 했는데 결국 시작도 못했네.

일 좀 시키고 잘껄.

그렇게 새벽이 됐다.

아침에 사용량을 찍어 보는데 0%다.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이런.. 일좀 시키고 잘껄" 이다.

어제 10시 반정도면 리셋된다고 했었는데,

예약이라도 걸어두고 잘껄..

바로 따라든 생각이.

"나 악덕 기업주인가??" 하는 생각.

사람은 다 이런 생각이 있나보다.

아무리 인공지능이라지만, 내가 지금 "인공지능이니까 시켜도 되겠지?"라는 생각보다

더 시켰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걸 보니,

기본적으로 사람은 악한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뭐 어찌하겠어.

이따가 또 스터디를 가야 하니,

열심히 일을 시켜놔야지.

아마, 아침에 오늘 토큰을 다 쓸거 같다.

음.. 모두 다 쓰고 나면 추가 결제를 해야 하나..

하는 만큼 늘어난다. 몰입하면 늘어난다.

아마 어제 하루종일 늘어난 내 실력이 지난 한달동안 늘어난 실력하고 비슷할꺼다.

사실 실력이 늘어났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바이브코딩에 대한 교안을 짜면서

"오? 내가 이걸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생각보다 7시간 교육 모듈을 슉슉 해 냈다.

그래서 어제 하루종일 씨름을 했으니, 실력이 많이 늘어났을꺼라 보는거다.

결국, 열심히 하는 사람은 재밌어서 하는사람을 절대 못이긴다.

해커와 보안 담당자가 붙으면 거의 해커가 이기는 것과 같이 (그러니 이 일을 즐기는 해커를 보안담당자로 고용을 하지)

하는 만큼 늘어난다.

그리고 몰입한 시간은 평소 시간보다 몇배의 효율을 낸다.

인생도 그러하다.

그러니, 시도하고 몰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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