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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224. 할수록 힘이 나는 일 단서 찾기 #2 - 동료의 말을 잘 들어 보자.

by Fidel / 밤바람 2025.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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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님, 부동산 유튜브 해 보세요.

사람들이 좋아할꺼에요. 저도 꼭 볼께요.

투자 공부를 한지 6년째,

이것만 파고 있다고 말하진 못하겠지만,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부동산 이야기를 해 주면 사람들이 생각보다 재미있게 들어주는 경우가 많고,

동료들과 함께 임장을 하면, 내가 해 주는 설명이 스토리가 있어 보인다고, 재미있다고 했다.

근데 정작 나는, 유튜브엔 소질이 없었다.

정작 나는, 부동산은 "해야 하는 것"일뿐 "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다.

내로남불.

얼마전, 할수록 힘이 나는 일 찾기 위한 첫번째 방법을 이야기 했다.

https://blog.naver.com/daily-ritual/224125021169

 

222. 할수록 힘이 나는 일 단서 찾기 #1 - 내가 시간 가는지 모르고 하는 일은?

노트북이 고장났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고장났다기 보다는 운영체제 설치가 안된다. 일찌기, 대학교때부터...

blog.naver.com

하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시간이 쭉쭉 가고 있는 일 중, 생산적인일, 부가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어찌 보면 이는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것이라면,

오늘 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 를 통해 내가 평생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는 것이다.

OO책임님.

저희 ㅁㅁ과정 강사로 출강 의뢰 한번 드릴께요.

회사에서 한참 강의 운영과, 리더십 분과의 담당자로 있을때,

많은 시니어, 팀장, 면팀장들을 인터뷰했다.

그 중에는 진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도, 사람을 홀리는 정도의 언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분들에게는 나도 모르게 교육 과정에 오셔서 강의를 한번 해 달라는 말이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다.

어찌 보면 내 직업의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내 말을 들은 90%의 소위 "전문가"들은 이런 답을 한다

에이, 제가 무슨 강의에요.

이 정도는 다 알고 다 합니다.

그렇단다.

이정도는 다 알고 다 한단다.

안타까운 생각에, 다시 설득도 해 보고, 얼러서 한두명은 강의를 결국 하게 했다.

내가 그렇게 등단시킨 사람들은 대부분 서로 만족햇다. 강사도 만족, 학습자도 만족.

내 나름 교육쪽에서 14년을 일했고, 수많은 사람들을 강단에 세워보고 내가 강의도 해 봤는데,

설마 내가 강사 보는 눈이 없을까.

요즘에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기회도 없을 뿐더러, 그렇게 설득시키는게 더 어려워 그냥 그러려니 한다.

평양감사도 내가 싫으면 그만이라는데, 뭐 어쩔 수 있나.

어???

근데. 이거 혹시 내 이야기 아닌가?

나도 그러고 있는거 같은데?

부동산 유튜브 하면 잘할것 같다고 한두사람이 이야기 한것도 아닌데

왜 나는 안하고 있지?

나의 재능 찾기 #2

주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백세시대,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나의 일을 찾는 두번째 방법은

내 주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 머릿속에는 이미 내가 잘하는 것 , 못하는 것, 재밌어 하는 것이있다.

대부분은 맞기도 하지만, 또 안맞는 것도 꽤나 많다.

이는 대부분의 "재능"이 내 머릿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축구, 농구 등 신체 능력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가 쉽다.

음악적 미술적 재능도 눈에 보이니, 재능인지 아닌지 바로 보기가 쉽다.

하지만, 우리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재능은 비교해 볼 수 없다.

비교하더라도 객관적 비교가 아닌 주관적 비교가 될 뿐이다.

  • 다른 사람보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재능
  • 숫자를 보면 흐름이 보이는 재능
  • 구름을 보고도 그 뒤에 햇살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재능
  • 내가 생각하고 이해하고 있는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잘 설명하는 재능
  • 책을 잘 읽는 재능.

이 모든 것들이 재능이고, 강점의 단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 이걸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남들도 다 이만큼은 하잖아" 라고 생각하며, 내가 가진 재능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이야기해 봐야 한다.

그 와중에 동료들이 "와 , 넌 진찌 이거 잘한다" 라고 하는 말을 듣는게 있다면,

아니,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것이 내가 평생동안 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나는 그랬다.

"최책임은 이해하기 쉽게 말을 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아"

"피델님, 이동네 스토리를 너무 재밌게 말씀해 주시는데요?"

라고 했다.

그러니, 나도 내 재능을 강점화 하려면,

유튜브를 시작해 봐야곘다.

아.. 근데, 혼자 말하는건 영 잼병인데..

Epilogue.

예전에 유튜브를 계획한적이 있었다.

사실, 찍는건 어떻게든 해 보겠는데. 기획과 편집에 자신이 없었다.

내 주위에서 이걸 꽤 잘 해 줄 수 있을만한 사람이 아내였는데,

말했다가 까였다. -_-;; 아놔.

해보면 되지 뭐,

어떻게든 해 보면 또 답이 나올꺼다.

지금까지 그래온 것 처럼말이지.

 

 

#일상깨달음#할수록힘이나는#평생직업#동료의말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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