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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172. 사람을 향한 진심.

by Fidel / 밤바람 202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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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일을 하기 쉽지 않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어려움을 느낀다.

아마도,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내 에너지를 모두 일하는데 쓰게 되고,

그러다 보니, 사람들에게 쓸 에너지가 없는게 아닐까 싶다.

그도 그럴것이

현재의 부서 - HRD 교육업무 -로 온 이유가,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그 사람이 잘되기를 바라는 나의 진심을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거였는데,

지금은 대부분 앉아서 하는 오피스덱 업무를 하고 있으니,

그러면서 하는일이 대부분 엉덩이 붙이고 혼자 고민해서 결과를 내야 하는 일이다 보니

더욱 그런듯 하다.

그러다가 김성오 작가의 『육일약국 갑시다』에 나오는 내용을 곰곰히 생각해 봤다.

'결국, 골문을 뒤흔드는 결정적 한 방은 ‘

사람을 향한 진심’에서 나온다.'

'진심을 가지고는 있는데, 뭐 어떻게 표현할수도 없고...'

'내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받아주는 사람도 없는걸..' 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표현을 하고, 그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알아봐주면서 나에게 주는 피드백이 좋았는데,

직접 볼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고.

"교육 운영"은 메인 업무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그리고 "강사" 일도 예전만큼 많이 있지도 않다보니. 이렇게 생각이 자연스레 하게 된게 아닐까 싶다.

"진심"

유난히 나는 이 단어에 꽃힌적이 많다.

광고지만. 그래서 이 카피도 기억에 남고..

생각을 좀 바꿔보자.

그러다가 불현듯. "내가 가지고 있는 진심을 어떻게든 표현해 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시간으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교육을 설계하며, 그 교육에 참가하는 분들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을 담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지금까지는 이 교육 설계에 대한 보고를 받는 사람이 타겟이었지만.

바꾸면 되지 않을까? 했다.

물론, 내 성향상 "직접적인 도움"을 줘야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그렇게라도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책상앞에 붙여둔다.

"나의 진심을 표현하자"

"진정성을 보이자" 하고.

자꾸 사건으로 시선이 가거나, 보고를 들어가야 할때

한번씩 쳐다본다.

결국 진심이 다 한다.

내가 하려하는 비전센터는 진심을 담는 일이 될꺼다.

그렇게 오늘도 내 생각을 갈무리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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